지난 10일 경기도민회가 주관한 시·군민회장, 사무국장 초청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미수복경기 3개시·군은 모두 자리했습니다.
매년 한번 개최하는 초청간담회는 회장단이 바뀌고 회원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간담회엔 17개 시군이 참석했는데요. 34개 시군이 회원인 것을 감안하면 딱 ‘반’이 참석했습니다.
군민회 대상 도민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간담회를 포함해 등산대회(연 3회)와 경기도바로알기 문화기업탐방(연2회)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회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한 인명수첩을 제작하고, ‘경기인’회지를 발간(격월, 6회)해 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경기도민회장학회는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내 3년 이상 연속 거주하는 경기도민 자녀 중 국내 소재 대학 또는 고등학교 재학생이 신청대상입니다.
장학회는 해마다 12억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88년부터 지난해까지 13,510명에 대해 19,302백만원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저는 간담회에서 두 가지를 제안했습니다. 도민회원도 점차 고령화되는 추세에 중장년과 2세를 위한 별도행사도 추진해 경기도민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세대간 소통증진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한 장학생 선발기준도 성적(현재 40%반영)과 소득기준(50%)보다 미수복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통일애향 봉사실적이 더 많이 반영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도민회는 1986년 재경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창립됐지만 1993년 비로소 재향도민으로 확대했습니다. 현재 도민회원은 8월 31일 현재 2,621명입니다. 1300만 경기도민에 비해 아주 미미한 수준입니다.
이에 도민회는 도민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원플러스원‘ 회원확대 캠페인이 벌이고 있습니다. 개풍군민회도 최근 4명이 회원가입했습니다.
최근 도민회는 생일을 맞은 회원들에게 생일축하카드를 발송해 반응이 좋다고 하는데요. 이 아이디어는 우리 군민회도 검토해볼 사항입니다.
참고로 송달용 경기도민회장은 전 파주군수로 미수복경기도에 대한 이해가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