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3.4.9.일
■코스: 경남 거제시 옥포고등학교-체육공원 입구-직진-송정고개-대밭삼거리-배나무골-정골재-대금산-시루봉
-Back-쉼터-정골재.반깨고개.임도 갈림길-직진-중봉산 갈림길-직진-상금산-Back-좌틀-편백나무숲-율천마
을.중봉산 갈림길-직진-중봉산-Back-정골재.반깨고개.임도 갈림길-우틀-반깨고개 주차장-좌틀-명동마을
대형주차장
■구간거리/평균속도: 14.5KM/3.2KM
■동반자: 에이스산악회 따라서
■차기 산행지:
○4.10-12(월-수,2박3일): 경북 경주시 봄꽃 명산 탐방(함월산+금곡산-금욕산+대구 금박산)/울와이프랑
○4.15(토): 충남 보령시 외연도/빛고을목요산악회
○4.17(월): 함안 평지산(491M)-베틀산(449M)/삼봉회
○4.19-21(수-금,2박3일): 강원 횡성군,화천군,양구군 DMZ 민통선내 백암산, 두타연 금강산 가는길 등
/빛고을목요산악회
○5.4(목): 경기 수원시 수원화성-팔달산-숙지산/빛고을목요산악회
○5.8~11(월~목,3박4일): 경기 화성시 동탄 외손주네 집 방문 겸 근교 산행 코스
○5.18(목): 경북 안동시 왕모산/빛고을목요산악회
○5.24-26(수-금,2박3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대청도/청록산악회
○11.9-12(목-일,3박4일):대만 아리산-태로각 협곡/빛고을목요산악회
■후기: 오늘은 거제 대금산 산악회 따라서 대금산을 두번째 탐방하는 날이다(산행분담금 40,000원, 목욕비8,000원). 비엔날레 주차장을 7시에 출발하여 들머리인 옥포고등학교 앞에 10:20경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행에 돌입했다. 초장부터 산행이사를 무심코 따라가다 보니 500여 M를 알바한 끝에, 공사현장 작업자로 부터 원래부터 옥포고등학교 안으로 들어가야 등산로가 있다는 말을 듣고서야, 제대로 된 코스로 진입할 수 있었다. 등산로는 일사천리길일 만큼 잘 조성되어 있어서 처음 4KM 정도 까지는 평균시속 4KM를 기록할 정도로 평탄한 숲속길이었다. 대금산에 근접할수록 고도가 높아져 막바지에 대금산 1KM 정도를 남기고서 부터 힘에겨웠을 뿐, 전반적으로 동네 뒷산보다 쉬운 코스였다. 그러나 때이른 개화로 전국에서도 유명한 대금산의 진달래꽃은 낙화된지가 오래됐는지 전혀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다만, 전에 못가본 상금산과 오늘 코스가 전반적으로 쉬워, 시간이 많이 남아서 나홀로 제시한 코스를 벗어나 3KM 이상 초과한 거리에 위치한 중봉산을 다녀온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 산악회는 전에는 노래를 안불렀는데 오늘은 귀광길에 귀청이 떨어질 정도로 크게 오디오 볼륨을 크게 틀어놓고, 술에 취한 회장 이하 몇사람이 노래를 부르기에 내 옆사람도 그만 조용히 가자고 항의하기에 나도 그만 조용히 가자고 제지를 했더니, 50대 중반쯤 젊어 보이는 회장이란 작자가 따지기에 차내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불법이고, 당신 처사가 회원들한테 노래를 부르기 전에 양해를 구했어야 했지만, 그절차를 따르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내가 볼륨을 줄이라고 부탁했지만 들어주지 않았고, 막무가내로 노래를 부르는 둥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설파하였지만, 미안하다는 말로도 납득하거나 이해하고 눈감아주고 넘어갈 수 없는 판국에, 똑바로 박힌 사고방식이 아닌 회장이란 작자와 옥신각신한 통에 가소로워서,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산악회로 내 뇌리에 각인되었다. 아침 식사도 어느 회원분이 협찬했다며 홍어앳국에 소불고기가 나왔고, 저녁은 하동읍에서 소불고기로 맛있게 먹사주는 등, 술도 아침 식사 때와 하산주. 목욕 끝나고 나왔을 때. 저녁 뒷풀이 등 4번을 주는 등(나는 하산주와 저녁 뒷풀이 때만 먹었지만) 대우는 좋았지만, 옳바른 사고방식을 갖지않은 몰상식한 회장 땜에, 다시는 이 산악회에 안갈 생각이다. 모처럼 기분이 잡친 날이었다.
■산 소개: 대금산(大金山
,438.4M)은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및 연초면에 있는 산이다.
거제도의 북단에 위치한 산으로 신라시대에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순하고 비단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라는 뜻의 같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봄이면 진달래가 아름다운 산이다.
더구나 이 산의 호위봉인 358m, 285m의 중봉이 이 산에 비해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 산이 우뚝해 보이고 정상이 바위봉우리라 실제 높이보다 우람하고 드높게 보인다.
중봉을 가리켜 중금산이라 하며 조선 말기에 축성한 성이 있는데 이 성은 대금·시방·율천 등 3개 마을 주민들이 성을 쌓고 군량을 저장하여 남해안의 각 진에 공급하는 일에 함께 참여했다는 산성이며 이곳에는 약수터와 기우제를 올리던 제단이 있고 약수터에는 칠석과 보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목욕하고 음용하기도 한다.
남해바다의 푸른빛과 진달래의 분홍빛, 흰색의 포말이 부서지는 해안선을 함께 볼 수 있는 드문 아름다움을 지닌 산이다. 최근 산을 싸고 도는 도로가 뚫려 산 중턱까지 자동차로 닿을 수 있게 되어 일요일이면 사람들로 붐빈다. 등산로는 여러 갈래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데다 거제도라는 섬 분위기와 잘 어울려 등산과 여행을 겸한 하루 산행지로 손색이 없다.
산행은 장목면 시방(일명 살방)에서 붓골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것이 대표적 코스이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마도가 보이고 부산광역시, 마산시, 진해시가 눈 아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1997년부터 이 산 진달래 군락지에 진달래꽃이 만개되는 시기에 진달래꽃 축제를 개최한다.
○시루봉과 상금산과 중봉산은 대금산 줄기에 있는 산이다.
※시들어서 못본 대금산 진달래꽃: 아래
※오늘 산행 흔적: 아래
첫댓글 어려운 산행 하셨네요 회장이 그러면 어쩔 수가 없지요 안가는 수 밖에요 그래도 후식이 잘 나왔다니 다행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젊은 작자가 싹수가 틀렸데요. 간김에 A코스 팀보다 산은 많이 타서 보람은 있었습니다.
@황야 마음 상하지 마십시요 그러려니 하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