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 10: 5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 ( 하 ) - 히 10: 7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4) 속죄제
① 성격 : 의무
② 목적 : 무의식적인 범죄와 부정함과 허물을 사함 받기 위해
③ 특징 : 각 사람의 신분, 지위(제사장, 이스라엘 온 회중, 족장, 평민, 극빈자)에 따라 제물이 다름.
④ 의미 : 하나님과 단절되었던 관계가 회복됨. 죄의 치명적 결과.
⑤ 그리스도와의 관계 : 오직 그리스도의 죽음만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는 방법임.
⑥ 관련 성구
* 레 4: 13, 22 - 13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22 만일 족장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는데
* 레 8: 14-17 - 14 모세가 또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끌어오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속죄제의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매 15 모세가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제단의 네 귀퉁이 뿔에 발라 제단을 깨끗하게 하고 그 피는 제단 밑에 쏟아 제단을 속하여 거룩하게 하고 16 또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을 가져다가 모세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17 그 수송아지 곧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은 진영 밖에서 불살랐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 요 1: 29 -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 요일 1: 7 -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5) 속건제
① 성격 : 의무
② 목적 : 하나님과 이웃을 적대관계에 놓이게 한 죄의 해결 및 보상.
③ 특징 : 범죄한 대상(하나님, 사람)에 따라 제물이 다르며, 범한 물건의 1/5을 더 냄.
④ 의미 : 불의하고 불공평한 일을 예방하고 보상함.
⑤ 그리스도와의 관계 : 그리스도의 죽음은 죄의 치명적인 파괴성을 제거함.
⑥ 관련 성구
* 레 5: 1-4, 15-16 - 1 만일 누구든지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서도 증인이 되어 그가 본 것이나 알고 있는 것을 알리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의 죄를 져야 할 것이요. 그 허물이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며 2 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들 곧 부정한 들짐승의 사체나 부정한 가축의 사체나 부정한 곤충의 사체를 만졌으면 부지중이라고 할지라도 그 몸이 더러워져서 허물이 있을 것이요. 3 만일 부지중에 어떤 사람의 부정에 닿았는데 그 사람의 부정이 어떠한 부정이든지 그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허물이 있을 것이요 4 만일 누구든지 입술로 맹세하여 악한 일이든지 선한 일이든지 하리라고 함부로 말하면 그 사람이 함부로 말하여 맹세한 것이 무엇이든지 그가 깨닫지 못하다가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는 그 중 하나에 그에게 허물이 있을 것이니 15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하였으면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네가 지정한 가치를 따라 성소의 세겔로 몇 세겔 은에 상당한 흠 없는 숫양을 양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로 드려서 16 성물에 대한 잘못을 보상하되,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건제의 숫양으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 레 7: 1-7 - 1 속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는 지극히 거룩하니 2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속건제의 번제물을 잡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3 그 기름을 모두 드리되 곧 그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4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내고 5 제사장은 그것을 다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께 화제로 드릴 것이니 이는 속건제니라. 6 제사장인 남자는 모두 그것을 먹되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라. 그것은 지극히 거룩하니라. 7 속죄제와 속건제는 규례가 같으니 그 제물은 속죄하는 제사장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 사 53: 4-6 -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 벧전 2: 21-24 - 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22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23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3]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본문은 앞서 언급된 '세상에 들어올 때'와 연관된 것이다.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그의 능동적인 순종이 성경에 예언되어 있었음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희생시켜 드린 제사가 율법에 의해서 드려진 동물 희생 제사보다 질적으로 우월함을 시사한다(8-10 절, Lane).
헬라어 본문은 70인 역의 영향을 받아서 맛소라 본문과는 약간 상이하다. 맛소라 본문(MT)의 '귀'(시 40: 7)가 70인 역이나(시 39: 7) 본문에서 '몸'으로 변화된 것에 대해서 혹자는 잘못 번역된 것이라고 주장하나(A. Kuyper, F. Bleek, G. Lunemann) 70인 역자들이 일부러 '귀'를 '몸'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Morris, Bruce, Delitzsch).
70인 역자들이 위와 같이 해석한 것으로 보는 이유는 세 가지이다.
Ⓐ 구약시대에 종이 귀를 뚫어 주인에게 평생토록 종노릇하겠다는 것에서 비롯되었다(Hewitt).
Ⓑ 하나님의 명령을 귀로 들어 몸으로 행한다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Westcott).
Ⓒ 신체의 일부인 귀가 신체 전부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비롯되었다(Bruce).
이러한 세 견해 중 첫 번째 견해를 제외한 나머지 두 견해는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지닌다(Morris).
히 10: 6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 전체로 번제 함과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
하나님은 이러한 제사를 기뻐하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불만족은 제사 자체가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단순히 의식적인 행위만을 반복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그 결과 하나님의 불만족은 그리스도께서 자발적으로 자신을 드리는 새 언약을 맺게 되는 동기가 되었다.
* 삼상 15: 22 -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 시 40: 6 -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 시 50: 8 - 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는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 시 51: 16-17 - ⑯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⑰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 사 1: 11-13 - ⑪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⑫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⑬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 사 66: 2-4 - ②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③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④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
* 렘 7: 21-24 - (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희생제물과 번제물의 고기를 아울러 먹으라. (22) 사실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령하지 아니하고, (23)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24)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신들의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 얼굴을 향하지 아니하였으며,
* 호 6: 6 -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하나님이 이 정말로 제사와 제물을 원치 않는 것은 공허한 종교의식이었다. 당시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율법에 따라 희생 제물을 번제단에 바치는 행동을 취하였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이방 나라들의 우상을 섬겼다.
하나님은 이처럼 겉과 속이 다른 위선적인 제사를 더 이상 원치 않으셨다. 하나님이 정말로 원하시는 것은 참된 회개에 뒤따르는 실제적인 삶의 열매였다.
즉 죄악된 삶의 방식을 떠나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었다.
* 호 2: 19-20 - 19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20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 미 6: 8 -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 암 5: 21-27 - (21)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22)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23)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25)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26) 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 (27) 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이라 불리우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율법에 따라 드리는 구약시대의 모든 제사와 예물은 실체가 아니다. 단지 실체에 대한 그림자요 모형일 뿐이다. 또한 하나님이 제사를 통하여 정말로 원하시는 것은 예물이 아니라 예배자의 온전한 마음이었다.
하지만 구약시대의 제사와 예물로는 이 같은 하나님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 그러므로 모든 제사와 제물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제물로 드렸을 때에 하나님은 비로소 만족하셨고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에 의지하여 심령으로 드리는 성도들의 예배를 기뻐하셨다.
하나님께서 만족해하시고 열납하시는 제사는 자발적으로 드리는 마음에서 비롯된 제사이다(Taylor, Manson).
히 10: 7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니라. )
성경은 하나님께서 단순히 제사를 원하지 않으심과 메시아를 통해 한 뜻을 이루실 것을 예언하였다.
1]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메시아께서 짐승의 번제물과 속죄 제물로가 아니고 자신의 몸을 드려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것과 이것이 두루마리 책 곧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라고 말씀하셨다(요 5: 39).
또 부활하신 후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해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다(눅 24: 27). 구약성경은 메시아의 오심과 그의 사역에 대해 예언하였다.
2]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두루마리 책'(케팔리디 비블리우)는 문자적으로 두루마리의 봉을 가리키는 것으로 토라 즉 모세 오경을 포함한 모든 구약성경을 의미한다(Bruce, Hewitt, Morris).
3]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저자는 율법에 기록된 사실을 언급함으로 그리스도께서 성경 전체의 내용을 성취함은 물론 율법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오셨음을 시사한다.
* 막 14: 49 -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으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본문은 70인 역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
본 문 │ 투 포이에사이, 호 데오스, 토 델레마수
│ `하나님이시여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
LXX 시 편 │ 투 포이에사이 토 델레마수, 호 데오스 무, 에불레덴
39:9 │ `오 나의 하나님 내가 당신의 뜻을 행하기를 바라나이다'
└─────┴────────────────────────────────┘
헬라어 본문에는 70인 역에 언급되어 있는 두 단어가 생략되어 있다. '무'(나의)와 '에불레덴'(내가 원하옵건데)이다.
저자는 70인 역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을 생략시킴으로 인용문 전체를 보다 더 자연스럽게 기독론적으로 이해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즉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성경을 성취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세상에 들어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강조한다(Kistemaker, L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