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7. 목요일. 서울 서초구 우면산무장애숲길 여행.
서울 서초구 우면산에 무장애숲길이 조성되어 최근에 개통되었다고 해서 가보았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 내려 5번 출구로 나가 출구 뒤편 엘리베이터가 보이는 길로 직진하여 남부순환로 92 표지판이 있는 곳 3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양재역 방향으로 직진하면 서초약수터 쉼터가 있고, 그 옆에 우면산 무장애숲길 입구가 있다. 무장애숲길은 국립국악원까지 3km 거리로 누구나 걷기 좋은 숲길 데크길로 되어 있었다. 벚꽃놀이터, 숲속극장, 전망데크, 새소리쉼터, 전망목교, 소리쉼터 등 쉬면서 걸을 수 있는 시설이 많고 서초구 일대의 전망이 좋았다.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걷는 시간이 짧아 국악원 입구에서 서울둘레길 안내 표시에 사당역까지 3.7km인 것을 보고 서울둘레길 방향으로 계속 걸었다. 서울둘레길은 안내가 잘 되어 있고 데크길은 아니지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좋았다. 상당히 높은 고개를 넘어갔으나 길이 좋아서 걸을 만했다. 중간에 사당역까지는 1.7km이고 남태령역까지는 o.5km라는 안내 표시가 있어서 우면산성뒤골이라는 돌비석이 있는 곳에서 남태령역 방향 좌측으로 가서 남태령역에서 지하철로 귀가했다. 오늘 이정표 안내 표시에 따르면 5.5km를 걸었다. 많이 피곤해지지 않은 적당한 도보여행이었다. 날씨가 상당히 더웠지만 전체 거리가 완전 숲길이어서 여름 도보여행으로는 아주 좋은 곳을 잘 선택한 것 같아 흐뭇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