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제8차 트레킹 제12-1구간 율곡(율동)마을]
율곡[율동]마을은 중국의 율곡이라는 마을에서 큰 바람에 알밤 3톨이 날아와서 조성된 마을 중 한마을이다. 전국에는 율곡, 밤말, 밤실 등 마을지명이 많이 있다. 『산골짜기 내』란 뜻의 『받내』가 반내, 밤내가 되었다. 『받』은 『산(山)』의 옛말이다. 옛 지명 방골, 밤골은 산골마을이라는 뜻의 『받골』이 변한 것이다.
[지리산 둘레길 제8차 트레킹 제12-1구간 관동마을]
관동마을는 『나우래』라 하였으며 하동에서 진주로 가는 길목으로 하동의 육방관속의 관리와 역둔사의 역리, 목부, 사령 등의 관속들의 사관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관동(舘洞)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지리산 둘레길 제8차 트레킹 제12-1구간 관동마을 느티나무]
들돌골에는 들돌바위와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는데 관동에 살던 형제가 동생이 죽자 형이 제수 집에 드나들면서 정을 통했다는 헛소문에 결백을 주장하면서 들돌바위 옆 느티나무에 목을 메여 자살했다. 이 나무는 간질에 특효라 하여 베어 없어지고 이후 다시 심은 나무가 지금의 나무다.
[지리산 둘레길 제8차 트레킹 제12-1구간 상우마을]
상우마을은 밤밭촌이라고도 하며 지금으로부터 약200년 전 진주 유씨가 하동군 옥종에서 이곳으로 새로 터를 잡고 이거해 살았다. 마을중앙에는 시원한 느티나무와 상우정이 있다.
돌땡이먼당은 둘레길 율곡, 관동을 거쳐 상우의 왼쪽 산으로 경상도 말로 돌을 돌뎅이라 하고, 산을 먼당이라하는데 돌이 많은 산을 말하며 옛날에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동학농민운동 때는 농민군이 이곳에 진을 치고 있었고 주민들은 식량과 투석 할 돌을 운반하여 동학군을 도왔다.
[지리산 둘레길 제8차 트레킹 제12-1구간 원우마을]
원우마을은 우계리를 우실 또는 우리실이라 하였으며 옛말에 『골』이 구리, 구례로 『구리』가 우리로 변화되었고 소우리, 말우리도 근원적으로 이에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풍수 지리적으로 소가 누운 형상 또는 골짜기가 소의 귀의 형상으로 우이실 또는 우리실로 병화된 이름이다.
[지리산 둘레길 제8차 트레킹 제12-1구간 서당마을 이팝나무당산 들]
서당마을 이팝나무당산은 350여년이 되었으며 마을회관 아래 들판에 마을의 수호신으로 나무 아래쪽에 꽃이 많이 피면 비가 자주 오지 않아 물 아래들에서 풍년이 들고, 위쪽에 많이 피면 비가 자주 와서 물 위들에서 풍년이 들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에는 나무에 옷과 밥의 열매가 맺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팝나무는 입하에 밥알 같은 하얀색 꽃이 피는 나무로서 꽃이 만발하면 풍년이 오는 농사의 지표목이다.나무에 관련 전설로 시어머니에게 구박을 받던 며느리가 자살 후 그 무덤에서 흰색 꽃이 피는 나무가 자라났으며, 또한 가난한 선비가 어머니를 위하여 쌀밥 대신 이팝나무 꽃을 밥그릇에 올려 이에 감동한 왕이 상을 내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지리산 둘레길 제8차 트레킹 제12-1구간 서당마을]
서당마을은 마을 앞 도로에서 10여m 내려가면 함덧거리와 뒷골 개구리바위 위쪽의 소나무 몇 그루가 서 있는 큰 대밭 가운데에 각각 서당이 있었다하여 서당골이라 하였다. 서당마을에서 제12-1구간이 끝나면서 제12구간 삼화실에서 대축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