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눈물'을 'LA 영광'으로...수영 황금세대 다시 뛴다
한국 수영은 사상 처음 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았지만, 메달 획득은 실패했다. 김우민·황선우 ·이호준 ·양재훈으로 구성된 한국은 31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계영 800m 결승에서 전체 6위에 올랐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한국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계영 800m를 상당한 공을 들여 준비했는데, 2022년 대한수영연맹의 전략 종목 육성 프로젝트가 가동된 뒤 국제 대회에서 꾸준하게 기록을 단축하면서 각종 성과도 내왔습니다. 지난해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해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황금 세대' 수식어를 붙이면서 승승장구하던 한국 수영 선수들은 처음 쓴 맛을 봤고, 특히 자유형 200m 메달권 진입으로 기대했던 황선우는 더욱 실망감이 큰 듯합니다. 파리올림픽에서 '성공과 실패'를 함께 경험한 한국 수영은 벌써 4년 뒤 LA올림픽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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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무리수'에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렬
4주째 총파업 사태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 29~31일 끝장 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전삼노는 당초 '조합원 기본급 3.5% 인상(성과율 2.1% 반영시 5.6%), 노조 창립 휴가 1일 보장, 성과급(OPI)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 사측은 기존 노사협의회에서 합의한 임금 인상률(5.1%)에다 전 직원 50만여가포인트 지급을 더해 사실상 노조 요구안(5.6%)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내용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삼노는 집중교섭이 끝날 무렵 갑자기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200만복지포인트를 달라'며 파업에 따른 노조원 손실을 우회적으로 더 많이 보전받으려고 새로운 협상안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까지 훼손하면서 노조안을 모두 수용하기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 노조의 과도한 요구로 노조원들의 임금 손실 부담만 커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삼성전자 총파업이 노사가 협의했던 5.1% 임금 인상안에 반대한 강성 노조원 855명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파업 명분과 실리마저 잃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전삼노는 8월 1일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단체행동 수위를 높여간다는 방침입니다.
# 전삼노 끝장 교섭 실패 # 무노동, 무임금 원칙 # 강성 노조원 무리수
* 그 외 뉴스
1. 해리스 부통령, 경헙주 7개 중 4개 주에서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