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기초에서 기초토대와 벽체의 바닥 장선(플레이트)를 연결하는 엘앙카와의 접촉부분을 무시하고 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결정적인 하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서,,
기초토대의 엘앙카와 벽체 바닥 장선(plate) 접촉 부분을 격리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집에서 쇠와 나무가 닿는 부분의 분리 처리 방법에 대한 시공법입니다.
천안현장에서는 방수 시공에서 처음 사용되는 프라이머(pw와 순수한 시멘트 혼합물)를
기초 장선과 닿는 엘앙카 전체에 발라주었습니다.
쇠에서 발생되는 결로 현상으로 인한 습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접촉되는 나무(방부목이라 할지라도 나무는 나무...)를 부후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아예 원천 차단시키는 시공방법입니다.
또 다른 방법도 소개합니다.
기초 콘크리트에서의 엘앵커를 연결로해서 체결된 머드실 플레이트입니다.
이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사실 플레이트가 깨진 상태의 사진을 올리는 건 불편한 일이긴 하지만...)
앵커의 결로로 인해서 나무로 전해지는 습기의 차단을 위한 조치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반짝이는건 이지씰입니다....(방수를 위한 접착 쉬트라고 이해하면 될겁니다.)
그리고, 앵커와 플레이트 사이에는 구조재 실리콘으로 방수를 해 주었습니다.
나무집은 물, 습기와의 싸움입니다... 이중 삼중으로 완벽하게 습기를 차단해 주는 센스를 보여주기 위한 사진이었습니다.
출처: 나무집사랑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촌목 - 강산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