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여해변
초승달과 운여해변
이틀동안 땀흘리며 덕유산, 지리산 산장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드디어 3일째 팬션으로 와서 개운하게 씻고
새벽 일출을 기다리며
해가 떠오르지만 어떤것을 전경으로 잡아야 할지 망설이다
이리 저리
간월암에 일몰을 찍으러 갔으나
해는 저 멀리에 있어 실패
해 넘기고 이곳에서라도
한 컷
안면암은 아쉽게 카메라를 두고 가서
아무것도 남길 수가 없었다.
4박5일간 무지 고생하고
더구나 감기로 휴가지에서까지 병원 신세를 지고
산장에서 나의 기침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을 많은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고
지금도 기침으로 병원을 다녀왔지만 차라리 이 폭염을 이렇게 라도 치뤄내지 않으면
더 힘들었을 것 같다.
첫댓글 오우 멋진 사진을...감사합니다
감기에도 불구하고 복합 비타민 드시고 빨리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ㅎㅎ 표현이 좋습니다.
운에 해변 갔다가 물이 빠져 있어 그냥 왔는데 참 부지런하신 샘 좋은사진으로 힐링도 시켜주시고 ㅎㅎ
운여해변에서 '에게게'하면서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그야말로 웅덩이보다 조금 큰 것 정도
언제나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있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