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년 7월 20일(수) 오전 10시 - 12시
참석 : 나*지, 이*아, 조*정, 박*서, 윤*순, 손*희, 이*옥,이*재, 이*경, 원*진 (10명)
장소 : 한살림생협중랑지구 한가꿈(봉화산로56길 106 2층)
무더운 여름날씨 7월에 버스를 타고, 묵1동을 벗어나 신내동에서 모인 이번 모임~ 조금 일찍 모임장소에 도착에 환기를 시키고 시원하게 에어컨을 켜며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 진행해주실 이지아님도 일찍 오셔서 배양토와 돌, 어여쁜 다육이 화분을 미리 준비해주셨어요. 오늘 만날 친구들은 왼쪽 하트모양의 축전과 포도송이처럼 생긴 펜던스입니다. 일회용기를 최대한 적게 쓰기 위해 신문지로 그릇을 만들어 준비해주십니다. (역쉬~ ^^)
10인분 준비했습니다. 혹시 머그잔을 깜박하고 못가지고 오시는 분이 계실까봐 여분의 투명컵도 준비해주셨어요.
1. 마음열기-자기소개
오늘 새롭게 뵙는 분들이 많아 자기소개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록상상의 활동가이시며 오늘 다육이 화분 만들기를 진행해주실 이*아님,
신내노인복지관에서 한글을 가르치시며, 주민자치회 아동청소년분과장님이신 박*서님,
내년2월까지 휴직이며 묵1동에 이사오신지 얼마안되고, 처음 방문이라 조금은 어색하신 손*희님,
어제 묵1동주민총회준비위원이라 바쁘셨고, 아침에 버스타고 오는 길이 힘드셨던 마을해설사 이*재님,
비건요리,친환경농법에 관심이 많고, 한살림과 초록상상에서 활동중이며, 작년 동네N참석이후 올해도 오고싶었는데 이번달에 참석해서 기쁘신 윤*순님.
세 아들과 역사.공연전시 다니는걸 좋아하고, 묵1동주민자치회 아동청소년분과위원이며 상봉역근처 면목봉제센터 화요클럽 동아리회원으로 재봉틀을 배우는 중이신 나*지님,
신내동에서 10년살다 묵1동으로 이사온지 5년 되어서 신내동과 묵동은 멀지 않게 느껴지고, 미래도시환경분과 자치위원이며 역사체험강사를 했었던 조*정님.
퇴직 후 마을 활동에 참여하며 보건소에서 걷기리더로 4년간 활동하고 계신 이*옥님. 오늘은 모처럼 힐링하고 싶어 편안한 마음으로 오셨다고 해요~
모두 반갑습니다^^
2. 얼굴그리기 활동
앞에 빈 종이에 자신의 이름을 적고 옆으로 돌립니다. 종이에 적힌 이름의 이웃을 자세히 바라봅니다.
그분의 눈만 그려보고, 종이를 옆으로 넘깁니다.
그 다음엔 코, 또 한번 옆으로 넘기며
그 다음엔 입~ 마스크를 쓰고 계시니, 상상을 하며 그려보았어요. 눈썹-얼굴형-귀-머리스타일을 그리니 한바퀴를 돌아 제 앞에 제 얼굴그림이 왔네요. 다들 그림을 못그리는데 어떡하나 걱정이 많으셨는데, 괜찮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그린 그림이라, 누가 그린 그림인지 모르니까요~ 호호호
마지막에 제자리로 돌아온 자신의 초상화를 보며 모두 만족하셨답니다.
완성된 그림 한번 보실래요? 짜잔~~
~ 어찌나 특징을 잘 잡아주셨는지, 느낌이 비슷한 그림들이 많아 놀라왔고요, 자치회에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아 서로 잘 알고 계신다고 느꼈답니다. ^^
3. 한살림생활협동조합
오늘 모인장소는 한살림생협 중랑지구 입니다. 중랑구립도서관 건너편 묵1동의 한살림신내매장은 잘 아실텐데요.
한살림중랑 조합원들의 활동공간은 신내동에 있답니다.(봉화산로56길 106 2층)
올해로 36년이 된 한살림의 역사와 밥상살림, 농업살림, 생명살림 운동에 이어 지역살림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현재의 활동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BS 지식채널e에서 소개된 "쌀한톨의 무게"동영상을 보고, 생산자에게 판매액의 70프로를 돌려주며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친환경물품의 생산을 돕고있는 한살림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참석자 중 한살림조합원님들도 계셔서 경험해보고 느껴본 한살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한살림내에 가공품위원회나 농산물위원회, 환경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 활동이 있다는 걸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영상시청 후 농촌에서 생활한 경험을 추억하시며 농사의 중요성을 말씀해주시고, 다이어트열풍과 함께 쌀소비가 줄어 아쉽다고 하시며 농업을 지키는 것이 곧 나를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들을 전하셨어요.
4. 다육이 화분만들기
오늘 강의는 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의 사무국장님이셨던 이지아님이 재능기부해주셨답니다.
한살림중랑지구 공유부엌 "아일랜드식탁"공간에서 신문지를 펼치고, 집에서 가져오신 머그잔이나 예쁜 그릇에 화분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물이 잘 빠지게 돌을 깔고, 다육이가 고정되게 배양토로 채워줍니다. 마음을 담아 살살~ 꼭꼭 눌러주었어요
그 위에 또 다시 하얀자갈로 장식하고, 지아쌤께서 챙겨주신 이름표와 버섯장식을 함께 하니 한결 화사해졌어요~
주민분들이 다른 분들 위해 여유있게 머그잔을 가져오셔서 아예 2개씩 만들어갔습니다. 이렇게 마음 따뜻하고 멋진 주민들이시라뉘~
완성된 화분들 너무 예쁘죠?
하트모양의 축전과 펜던스를 잘 키우시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요,
주민모임의 추억이 가정의 어느 한 곳에까지 전해지겠네요. 보실때마다 기분좋아지시길요~~^^
5. 환경이벤트 ㅡ 손수건사용하기
지난달 텀블러사용하기 환경실천에 이어 이번달은 더운 여름철 손수건사용 실천인증행사를 했습니다. 참여해주신 이*아, 조*정, 박*서님께 녹색병원에서 후원해주신 글라스락 드렸습니다.
6. 모임후기
- 만드는 것도 재밌었고 화분을 좋아하시는 엄마생각이 많이 난다. 환경도 생각하고 엄마를 느끼게 되어 좋았다.
- 우리 마을에 대한 사랑이 생길것 같다.
- 모이는거 자체가 좋다.
- 아침에 아이들 보내고 정신 없었는데 치료받는 느낌이었다.
- 힐링되고 박카스를 마신것 같은 만남이었다.
- 내용도 좋았고 지아쌤 강의가 너무 좋았다.
- 나자신을 성장시키고 주민들을 알게 되는 모임을 다양하게 하고싶다.
- 화기애애한 묵1동 모임이 편안했다.
사진과 주민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모두 기록해주시고
김밥까지 준비해주신 중랑마을지원센터 이은경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8월모임은 8/19(금)
비건요리 - 토마토보리국수 만들어 먹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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