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중점특색그림책은 우리에게 잘알려져 있는 동화작가 백희나님의 장수탕 선녀님이었어요 .
그림책이야기는 주인공 덕지가 사는 동네에 아주아주 오래된 목욕탕인 ‘장수탕’이 있고, 그곳에 엄마와 함께 간 덕지가 선녀할머니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유쾌한 그림들로 채워져 있어요. 단순한 평면적인 그림이 아닌 작가가 직접 만든 점토인형을 사진으로 찍어 스토리를 구성한 그림책이지요. 우리 친구들 평소 접하던 그림책과는 다름을 아는 듯
더욱 자주 그림책을 들여다 보며 진지해지곤 하였어요. 장수탕그림책 마니아층이 생길정도로 흥미도가 높았던 그림책이었으며 유행어처럼 한땐 요구릉~~요구릉~ 하며 지내기도 하였죠.
흥미도가 높은만큼 아이들과 함께 8월의 중점특색의 다양한 놀이의 자발적 참여와 놀이의 지속됨이 가능하였답니다. 그림책 속에서 선녀할머니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목욕탕 안에서의 다양한 장면들을 교사는 놀이중 지원해주었어요. 목욕탕놀이, 그림책속 인물 가면 꾸미고 요구르트 마셔보기, 그리고 찜질방놀이해보기 등등 이를 지원하던 교사들도 아이들도 즐거웠던 놀이수업이었답니다. 사진속 우리친구들 제법 역할놀이가 그럴싸~~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