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공지능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공공부문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마련했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AI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건데요.
자세한 내용 장희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이제는 낯설지 않은 풍경입니다.
전자 민원 처리부터 채용, 복지 정책까지. 효율성과 속도를 앞세운 AI가 공공 영역을 빠르게 채우고 있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건 신뢰보단 불안입니다.
지난해 한 지방자치단체의 AI 채용 시스템은 학력을 가렸지만, 자기소개서 문장으로 출신 대학을 추정해 점수를 매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또 다른 행정기관의 AI 민원 응대 시스템은 감정을 분석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응답을 중단하도록 설계됐는데, 특히 장애인 민원에서 이 기능이 자주 작동돼 정당한 요구마저 차단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기술이 공정과 효율을 앞세우며 도입됐지만, 차별과 배제의 우려는 여전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공공부문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마련했습니다.
[영상 화면 : 공공부문 인공지능 윤리원칙안 개요 표]
공공성, 형평성, 투명성, 책임성, 안전성, 프라이버시 보호. 여섯 가지 원칙과 함께, 공무원들이 AI 활용 전 과정을 점검할 수 있도록 90여 개 체크리스트도 포함됐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 “공공 AI의 윤리 원칙이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행동 기준이 ...."]
AI 윤리원칙을 선제적 시행하는 공공부문부터 이젠 개인의 윤리도 시행될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JTBC 장희서 기자입니다.
첫댓글 전체적으로 보면 완성도 있는 리포트이나, '보도자료'를 위한 스트레이트 기사라고 본다면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 리포트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내용이 AI로 인한 '차별과 배제의 우려'이기 때문입니다. 보다 내용을 충실하게 하기 위해선 뒷부분(보도자료) 내용을 늘리고, 이번에 행안부가 마련한 인공지능 윤리원칙안이 전반부에서 제시한 우려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이 보충돼야 할 것 같습니다. 또 기사의 마지막 문장은 지금껏 언급하지 않은 '개인의 윤리'를 다루는 내용이라 조금 겉도는 느낌이 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 리포트 잘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도자료에 충실하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앵커멘트에서도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적었는데 그 내용이 드러나지 않아 아쉽습니다. 사례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보도자료에 충실하면 좋겠습니다.
-다만 사례가 드러나서 시청자로 하여금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은 좋습니다.
-리포트 두번째 문장에 '국민이 체감하는 건 신뢰보다 불안'이라는 멘트 있는 만큼, 국민 인식을 반영할 수 있는 인터뷰를 하나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문장 호응이 안 맞습니다.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윤리 코드를 심는다는 말보다는 윤리원칙을 마련했다고 적는 것이 내용이 더 와닿을 것 같습니다.
-리포트 첫 줄이 실제 사례가 나온다던지, 통계가 나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첫 줄은 좀 추상적인 것 같아요
-앞에 왜 윤리원칙이 도입되게 되었는지 내용이 좀 길게 나와서 정작 윤리 원칙에 대한 내용이 좀 적은것 같아서
분량이 조절되면 좋을 것 같아요.
사례도 좋고 보도자료의 핵심이 리포트 특성에 맞게 적절하게 들어간 것 같습니다. 다만 제목에서 '왜?' 이부분이 좀 걸리는 것 같아요. 또 행안부 장관의 말을 더 늘리고, 마지막 문장 '개인의 윤리도 시행될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보다는 생성형 ai 사용이 보편화된 만큼 개인 윤리도 서둘러 시행되어야 함을 표현하는 문장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