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는 그해에 나온 차도, 10여 년이 지난 차도, 오래된 노차도, 미생물발효를 시킨 숙차도 각각의 매력을 가집니다. 보관이 크게 까다롭지 않은데,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회사에서 만든 같은 제품이라도 광동에서 보관하거나 북경, 서울, 대만, 뉴욕 등에서 10여 년 보관된 차는 전혀 다른 맛과 향을 가지게 됩니다. 갓 만들어진 보이생차의 쓰고 떫은 맛과 시원한 나뭇단, 수박껍질의 향, 스모키한 연미 향 등은 시간이 지나며 점차 사라지고, 은은하고 달달한 과일 향, 쌓아둔 목재의 향, 밀도감 있는 차탕으로 바뀌다가 약향이 나기도 하며 차탕의 색은 점차 오렌지빛으로 변하다가 붉어지고 갈색으로 변해갑니다. 잘 발효된 보이숙차의 젖은 낙엽향, 대추 향, 홍시의 달달한 맛은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매끄럽고 깔끔해집니다.
차에는 법으로 규정한 소비기한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차를 애호하는 많은 사람은 포장지에 적힌 기한은 마음에 두지 않습니다. 마시며 판단합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도 열악한 상황에서의 보관이 아니라면 부패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차를 마실 때 포장지의 유효기한이 지났는가 보다는 뜨거운 물을 넣고 마셨을 때 그 차의 향과 맛이 지금도 좋은가, 혹은 좋아졌는가로 판단합니다. 단 건조한 과일이나 꽃 등 다른 재료가 들어간 Blended Tea나 인위적으로 향을 더한 Flavoured Tea는 예외입니다. 이런 차들의 포장지에 소비기한이 적혀 있다면, 가급적 지켜주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차를 애호하는 사람은 포장지에 적힌 기한보다 마시면서 판단한다는게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차에 관한 소중한 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는 오래 될수록 귀하고 비싼가요? 정말 그렇습니다.
누구나 궁금할 것 같은 질문에 현명한 답을 주신 차의 언어,감사 합니다.
차의언어가 있듯
각각의 향과 맛을
즐겨봅니다ㆍ
차의 언어~*
귀한글 감사합니다~*
차의 언어,
감사합니다 .
차는 오래 될수록 비싼가요?
차의 언어 답으로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차의 언어
글 감사합니다
차는 진짜 오래될수록 좋고 비싼가요?에 대한 차의언어 감사합니다.
차와 언어
감사합니다
각각의 매력을 가진차
차의 언어 감사합니다.
차가 보관되는 시간에 대한 글 감사합니다.
세월과 함께
잘 익어가는 차를
곁에 두면 가격과
상관없이 부자가 된 듯
한 뿌듯함이 있어요
감사 합니다..
차의 시간여행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매끄럽고 깔끔하게 숙성
감사합니다
차의 언어
감사합니다.
차의 시간여행... 나의 시간과 차의 시간이 함께 흐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숙성될수록 부드럽고 깊은향이 나는 차가 좋은차임을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