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닷가 15000보 걷기
시드니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해안 트래킹은
세계에서 가장 전망좋은 웨이블리 묘지 Waverley Cemetery 에서
태평양을 보면서 여유있게 걸어 갑니다
고래 관찰시기에는 해안 산책로에서 흑등고래와 남방고래떼를
볼수도 있다고 하며
남쪽 바다여행길에 전망대에서 하얀 물을 뿜는 고래는 몇번 보았습니다.
해안 트래킹 Coastal Walk 코스는 어디서 출발하든 편하게 걷고 싶은 곳까지
걷기운동을 하면 됩니다^^
오늘은 클로밸리 비치에서 출발하여 브른테비치, 타마라마비치, 본다이 비치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 15000보 걷기입니다.
클로밸리 비치 Clovelly Beach 에는 해안 깊숙히 들어 오는 자연이 만들어 놓은 수영장의
물속에는 호주 수족관을 연상시키는 수많은 물고기 들을 보면서
스노클링을 즐길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전망좋은 웨이블리 묘지에서 태평양을 보고, 오래전 세상을 떠난
분들의 묘비명을 읽어 볼수도 있습니다
하얀 파도가 치는 날엔 서핑을 즐기는 모습과 배낭을 메고 온여행자들과
강쥐들을 데리고 걷는 호주인들의 모습을 보며 해안길을 따라가면
삶에 활력이 느껴져 옵니다
본다이 비치 Bondi Beach 는 여행객들은 꼭 들리고 가는 유명한 명소이며
방문자들은 본다이 아이스버그 클럽
바다 풀장 레스토랑에서 생맥주와 간단한
피쉬앤칩스와 스테이크를 즐겨 먹기도 합니다.
오래전 한국에서 시드니 여행길에 들린 지인이 시드니는 겨울철이였는데
호주인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을 하다가
본다이 아이스버그 클럽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인생샷을 멋지게
찍어 주었던 추억이 생각이 납니다^^
탁트인 태평양 바다는 걸어 가다보면 시원한 바람에 마음이 바다와 같이
넓어 지는듯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