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다음산악회 2 월 산행을 지난 달 에 이어 또 다시 신안에 암태도에 승봉산을 갑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산행 출발시간은
2월12일(일요일) 합덕에서 오전 5시20분 출발, 신평 5시30분. 기지시 5시35분. 계성사거리 5시45분.
문예의전당사거리 5시 47분. 당진2동주민센타 6시 경유 출발하고
목욕용품과 도시락 반찬 그리고 산행 장비와 신분증을 꼭 지참을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부득히 암태도 섬 이동 승선비 1인 왕복 6,000원. 버스 왕복 이동비 300,000원 이 들게 되어 참가비를 1 인당 50,000원 받게 됨을 이해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암태도 승봉산 산행코스
■ 암태중학교~285봉~부처손 군락지~만물상~승봉산~203봉(두봉산 조망대)~ 수곡고개~큰봉산~마당바위~오리바위~노만사~노만사 입구 <약 7km, 3시간 40분 정도 소요>
■ 암태중학교~285봉~부처손 군락지~만물상~승봉산~203봉(두봉산 조망대)~ 수곡고개~임도~ 노만사 입구 <약 6km, 3시간 정도 소요>
교통(지역번호 061)
압해도까지 가는 여객선은 목포와 압해도 송공여객선 터미널 2곳에서 출항한다. 목포에서 이용할 경우 1시간 20분 소요되며 대형버스 접안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압해도 송공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25분 정도 소요된다. 1시간(07:00~19:00) 간격으로 배가 있다. 문의 신안농협 성공매표소 271-0090, 오도매표소 271-0052. 압해도 선착장에는 배 시간에 맞추어 군내버스와 개인택시(271-1508)들이 대기하고 있다.
숙식(지역번호 061)
신안자연휴양림은 신안군에서 운영하는 콘도형 휴양지다. 2km의 은빛 해수욕장을 통째로 안고 있다. 30만 평 부지에는 글램핑 시설도 있다. 콘도는 9평, 11평, 30평 타입이 있다. 예약은 신안군청 홈페이지 참고.
암태도에 있는 육일관(271-6767)은 백반 잘하는 집으로 알려져 있다. 암태도에서 생산하는 수미(秀米)막걸리도 빼놓을 수 없다. 50년 전통답게 목 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하다. 부영식당(271-8089)은 낙지연포탕이 유명하다.
볼거리(지역번호 061)
자은도 분계해수욕장은 200~300년 된 해송군락지가 매우 아름답다. 특히 ‘여인송’은 늘씬한 미인이 물구나무 서있는 모습의 나무다. 응암산(121.2m)까지 2.3km 트레킹 코스도 있다. 안좌도 김환기 생가도 많이 찾는 곳이다. 수곡리와 추포도 사이에 있는 2.5km 갯벌위의 징검다리(노두)길은 옛 정취는 없는 콘크리트길이다. 만조 때면 바닷물에 잠겨서 건널 수 없다. 에로스서각박물관(240-8452)은 성(性)과 관련된 수백 점의 서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 3,000원.
산행과 암릉산행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
사람들은 전남 신안군(新安郡)을 ‘천사의 섬’ 또는 ‘섬들의 고향’이라 부른다. 신안군 전체에 유인도 72개, 무인도 932개 총 1,004개의 섬이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 비교적 큰 섬인 자은도, 암태도, 안좌도, 팔금도 4개의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하나가 되었다. 이 섬들은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위치해 ‘다이아몬드 제도’라 부르기도 한다. 이 섬들 중 맏형격인 자은도는 두봉산(斗峰山·363.8m)을 중심으로 9개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있고 경관도 좋다.
자은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암태도(岩泰島) 승봉산(升峰山·355.5m)은 여러모로 억울하다. 그것은 ‘두(斗)봉산’과 ‘승(升)봉산’이라는 이름에서부터 고스란히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예부터 사용하던 부피의 계량단위는 말(斗), 되(升), 홉(合), 작(勺)이 순이다. 1말은 10되고, 1되는 10홉이다. 이대로라면 두봉산이 승봉산보다 큰 산이라는 뜻이 된다.
이처럼 항상 승봉산은 두봉산에 이어 둘째 취급을 받지만 이 산의 높이는 8m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승봉산의 산세도 결코 뒤지지 않을뿐더러 전형적인 암산으로 조망이 걸출하다. 바닷가에 접한 정원을 걷는 것처럼 편안하고 완만해 초급자도 부담스럽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승봉산을 안고 있는 암태도는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서 이름이 붙어졌다 한다. 우리나라 섬 중 크기로 친다면 25번째로 큰 섬이다. 암태도는 600년 전 최씨 성을 가진 사람이 처음 정착한 이후로 요즘 최대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하나로 묶는 새천년대교 공사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총사업비 약 5,600억 원에 총연장은 10.8km, 그중 교량구간만 7.26km다. 사장교와 현수교 복합형으로 2018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