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4일 수원 팔색길 2코스 지게길
수원의 대표적인 걷기길인 수원팔색길 8가지 주제로 수원 구석구석을 둘러본다.
그 중 지게길은 광교저수지와 광교산 일대를 둘러보는 길이다.
예전에는 광교마을과 파장초등학교를 이어주던 학생들의 등굣길이었으며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다니던 옛길이었다는 설명이다.
(7.1Km 2시간30분 소요)
집 앞에서 13번 시내버스를 타고 40분 소요
경기대 후문 광교공원에서 시작
야트막한 언덕을 오르면 광교저수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오른쪽 너른 품으로 광교산과 백운산
그리고 저 멀리 바라산을 지나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광청종주 아~ 달리고 싶다.
천천히 데크 길따라 저수지를 끼고 걷다 보면 전망 좋은 광교쉼터에서 쉬었다.
왼쪽 철다리를 건너 수원천 따라 거대한 느티나무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수령 400년 보호수를 사진으로 남기고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읽어본다.
지게길 이정표를 보면서 광교산 줄기의 작은 고개를 넘어
모수길이 갈라지는 이정표를 보면서 내려서면 한철약수터에서
약수 한 사발 들이켜 본다 캬~ 시원하다.
잠시 쉬면서 준비한 간식을 먹고
한철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약수터를 만들고 관리한 사람의 이름이다.
항아리화장실을 지나면서 시내 도심길로 접어들고 지게길 종점 북수원시장이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여기저기 둘러보고 한참을 돌아 친다. ㅎㅎ
9.2Km 3시간22분
900번 시내버스를 타면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