얜 뒷담 빌라화단에 심어놓은 다래나무예요
열매보다 꽃이 보고싶어 오래전 향기님댁서 얻어다 키웠는데 이른봄날 덩굴이 축 늘어져 담넘어 가보니 두그루가 밑둥이 싹둑 잘려져 있어요
어찌나 속상턴지 캐오기로 결정하고 아들 쉬는날 사정해 캐봤는데 뿌리가 넘 깊이 퍼져 굵은줄기만 잘라다 화분에 심었는데 아직 싹이 안나고 땅에 있던앤 저리 뿌리서 싹이 나기 시작하네요
다래를 캐고있는데 3층 주민이 나와 본인이 베었다고 이실직고하는데
울집 감나무를 괴롭히길래 다래2그루랑 붉은인동을 잘라줬데요
아니ᆢ넘의집 감나무까지 배려해주신건 감사하나 넘치는 친절이 대략난감했네요
인동덩굴 다래덩굴이 저리 수난 당했어요
또한가지ᆢ길냥이가 새끼를 낳아 뒷담 화단을 냥이 5마리가 짓밟고다녀 초토화 시켜놨어요
그래서 등나무 파종해 크고있는것도 캐왔는데 이제사 싹나 살아있음을 증명하네요
보일러실에 둔 화초들이 강추위때 환풍구 밀봉한게 뚫려 동사한게 수두룩 하네요
아라비안자스민이 가버린줄알았는데 싹이 빼꼼
백자수정도 뿌리에서 다시 싹을 올리고요
말바비스커스도 밑둥서 싹나오고ᆢ
나비수국도 기사회생
흰겹천사도 뿌리서 살아나고요
리아도 회생하고
이오크로마도ᆢ
팬도르자스민도 가버린줄알았더니 안엎고 두니 이리 싹들이 나오네요
죽이기선수 대회있음 1등 할거네요
귀한시계들 다 가출해 속상해요
압지께서 어느시점에 장미는 가시있어 위험타고 있는것도 구석으로 옮겨 보내버리시고 못심게 하셨는데 요즘 예쁜장미들이 넘 많아 눈돌아갑니다
모종 검색하다 예쁜장미가 눈에 띄어 한주 들였네요
압지~저 장미 샀어요
오셔서 지청구해보세요~했네요
압지 추억때문에 요즘 혼잣말을 잘해요
첫댓글 오매 쟈들이 초아 닮았는갑네
기사회생한다니 다행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