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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가능한 자연휴양림
단체 이용에 적합한 서울 인근의 시설
청평 자연휴양림은 뾰루봉(710m) 서쪽 소야골로 이어진 계곡에 자리 잡은 사설자연휴양림이다. 높고 험한 뾰루봉 줄기로 둘러싸여 있고 서쪽으로 북한강이 시원하게 트여 경치가 그만이다. 이 휴양림은 서울에서 가깝다는 지리적 장점이 돋보인다. 길이 막히지 않을 때면 서울에서 40여 분이면 닿을 수 있어 단체 교육, 연수, 야유회 등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 급사면 지대에 밧줄을 설치한 청평 자연휴양림 동쪽 능선길.
휴양림 지구의 총 면적은 57.5ha로 1일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숙소로는 여러 가족이나 단체가 묵을 수 있는 1동 4실(8인) 규모의 산림휴양관 4동(A, B, C, D동)과 한 가족(2~6명)에 적당한 P동, 7개의 커플룸을 갖춘 S동, 산림휴양관 등이 있다.
그밖에도 60여 명이 사용 가능한 숲속 수련원, 야외교장, 식사를 할 수 있는 휴게식당과 음향시설이 완비된 놀이공간 노래방,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췄다. 캠프파이어는 야외 취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피크닉장을 이용하면 된다. 바로 옆에 족구 배구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울창한 숲속에 조성된 산림욕장과 산책로, 옹달샘과 전망대 등도 있다.
입장료는 일반 3,000원,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2,000원이다. 산림휴양관은 A, B동(8인용)이 22만(일~목)/28만(금~토)/32만 원(7.10~8.20 성수기). C, D동(8인용) 24만/30만/34만 원. P동 1호(6인용) 16만/20만/23만 원. P동 2, 3호(4인용) 10만/13만/15만 원. P동 5, 6호(2인용) 8만/11만/13만 원. S동 1호(2인용) 13만/16만/18만 원. S동 2호(2인용) 12만/15만/17만 원. S동 3, 5, 6호 10만/12만/14만 원. S동 7호(2인용) 7만/9만/11만원.
이용 시간은 오후 3시~익일 정오.또한 당일 오후 10까지 입실해야 하며 늦어질 경우 관리사무실로 연락하면 된다.
캠프파이어 비용은 10만 원. 숯과 석쇠를 판매하며 바베큐 그릴을 대여해준다. 휴게식당에서는 식사와 주류, 음료도 판매한다. 예약은 전화(031-584-0528)와 홈페이지www.campcp.com에서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시설사용료를 입금시켜야 예약이 확정되고 입금 후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확인하여야 한다.
주소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삼회리 14-42 번지. ▲ 휴양림 동쪽 전망대 부근의 철탑. 조망이 좋은 장소다. 휴양림 원점회귀 코스 가능
이곳을 가로지르면 숲으로 들어가는 산책로가 시작된다. 휴양림 내의 옹달샘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따라 150m가량 진행하면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인다.
서쪽 전망대로 연결되는 산길이다. 제법 가파른 경사길을 통해 전망대에 오르면 북한강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널찍한 전망대에서 북쪽 능선을 타고 오른다. 고도를 높일수록 경사가 급해지며 아찔한 절벽이 자주 나온다. 전망대에서 20분 거리의 삼거리에서 왼쪽 길로 잠시 내려선 다음 다시 급경사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삼거리가 닿는다. 뾰루봉 주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휴양림 동쪽 능선으로 연결되는 길이 갈리는 곳이다.
정상으로 가려면 계속해 바위지대가 섞인 급경사를 타고 30분 가량 오르면 뾰루봉 남릉의 삼거리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100m만 이동하면 정상에 설 수 있다. 하산은 휴양림 동쪽 전망대 방향으로 잡는다. 뾰루봉 서쪽의 삼거리에서 비교적 가파른 능선을 타고 25분쯤 내려서면 철탑이 나오고, 다시 20분 거리면 넓은 공터가 있는 전망대다.
여기서 임도를 타고 5분이면 휴양림 최상단의 산림휴양관 P동 옆으로 내려설 수 있다. 휴양림 외곽 능선을 타고 뾰루봉 정상을 다녀오는 이 원점회귀 코스는 약 5km 거리로, 3시간30분~4시간이 소요된다.
또는 6번 국도로 양수리까지 와서 363번 지방도를 타고 서종면을 지나 파라다이스호텔까지 강변로를 따라 가는 방법이 있다. 양수리에서 휴양림 입구 파라다이스호텔까지는 약 2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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