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익산향토문화연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미키귀희
제118차 2009년 6월 14일 (일요일 맑음)
진도군[珍島郡]
시청 앞에서 아침 7시 40분 진도로 답사를 향했다. 회원 36명 참가. 오늘은 전북문화재 연구원장 이신 최옥환 선생님의 익산지역의 “용(龍)”자명(字名) 지명(地名)에 대하여 강의를 받았다. 우리 익산에는 어느 곳보다 용의 지명이 많이 있단다. 용은 깊은 곳에 잠기어 있다가 때로는 자유로이 공중을 날아 구름과 비를 몰아 풍운조화(風雲造化)를 일으킨다고 한다. 용 중에서 비늘이 있는 것을 교룡(蛟龍), 날개가 있는 것을 응룡(應龍), 뿔이 있는것을 규룡(虯龍), 뿔이 없는 것을 이룡(螭龍)이 라고 한다. 이곳에는 간단히 올린다 자세한 글은 자료집에 선생님들께서 올려 놓으셨습니다.
전라남도 진도군의 행정기관을 알고가기. 소재지 : 전남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64-1 주요업무 : 행정 및 민원 업무. 설립일 : 1914년 3월 1일. 전라남도 서남단 해남반도 남서쪽에 있는 군. 면적(㎢) 430.8. 행정구분 1읍 6면. 꽃 : 동백꽃, 나무 : 후박나무, 새 : 백조 동쪽은 명량해협(鳴梁海峽)을 사이에 두고 해남반도(海南半島)로 이어지고, 서쪽은 황해, 남쪽은 제주해협으로 틔어 있으며, 북쪽은 해남군 화원반도(花源半島) 및 신안군의 여러 섬들과 마주한다.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섬으로 전라남도 면적의 3.6%를 차지하며, 수리적(數理的)으로는 동경 125°37'∼126°28', 북위 34°08'∼34°35'에 위치한다. 진도·상조도·하조도·가사도 등 45개의 유인도와 185개의 무인도 등 23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라남도의 군 가운데 구례군·곡성군에 이어 인구가 3번째로 적은 곳으로, 인구는 진도읍에 집중되어 있고 군내면의 인구가 가장 적다. 산은 200~400m 정도의 산지가 많은데, 동쪽에는 첨찰산(尖察山:485m)·덕신산(德神山:385m)이 자리하고, 서쪽에는 지력산(智力山:325m)·석적막산(石積幕山)이, 북쪽에는 금골산(金骨山)· 설매봉(雪梅峰) 등이 있다. 또 이들 산지 사이에는 좁은 계곡평야와 잔구가 생성되어 있다 진도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와의 교통이 편리해졌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유물·유적, 천연기념물, 기·예능보유자가 많다.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의 친근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진돌이'가 마스코트이다
진도대교
진도대교는 진도군 군내면 녹진과 문내면 학동 사이에 길 이 484m, 폭이 11.7m이다. 사장교로 1984년 10월 18일 준공되어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2005년 12월 15일 제 2진도대교가 개통되고 특히 낙조와 야경이 아름답고 다리 아래의 울돌목 물살은 장관을 이룬다.
명량대첩공원(우수영관광단지) 진도대교를 넘기 이전에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에 위치한 명량대첩공원을 답사했다. 이곳은 임진왜란 3대 수군대첩지의 한곳으로 이순신이 대승리를 이룬 명량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임진왜란 7년 전쟁을 종식시킨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 곳으로 당시 최후의 교두보였던 울돌목을 성지화하기 위하여 세운 기념공원으로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울돌목엔 물살이 거세 지금 많은 숭어가 올라온단다. 물때를 맞추어 찾아가면 바위위에서 숭어 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돌아오는 시간 때여서 차안에서만 그 광경을 볼 수 있었다. 회장님께서 오늘의 일정을 설명하고 계신다. 이충무공 전첩비
진도읍에서 동편으로 12km 떨어진 고군면 벽파리 682-4번지에 위치한 이 비석은 1956년 11월 29일 제막식을 가졌으며, 노산 이은상 선생이 글을 짓고 진도 출신 서예가 소전 손재형 선생이 걸작의 글씨를 남겼다. 진도대교가 놓여지기 전 진도로 들어오는 관문이었으며, 명량해협의 길목이기도 하다.
용장사 석불좌상
용장산성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조그마한 암자에 안치되어 있는 이 석불은 광배(光背) 일부가 떨어져 나가고 동체(胴體)도 원형이 아닌 시멘트로 발라버려 원래의 모습을 찾을 길 없다. 다만 대좌석(臺座石)이 원형대로 남아 있어서 시대 추정을 가늠할 수 있다.
용장산성 국가지정 사적 제126호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 106에 있으며, 면적은 산성일원이 6,026평이고, 고려시대에 축성되었다. 1964년 6월 10일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성의 대부분은 원형이 사라진 상태이며, 성지가 부분적으로 남아 있으며, 성내의 용장사지 및 행궁지가 보존되고 있다. 이곳은 9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용장사 왕온의묘
몽고군은 일본을 정벌하고자 새로 개발한 화포를 삼별초군과 싸울 때 사용했는데 진도에서 10일 동안 벌어진 전투로 삼별초군은 위기에 몰리게 되며, 그들이 궁궐로 사용하던 용장사 큰 가람은 완전히 불타버렸다. 패주하던 왕온(王溫)은 너무나 다급한 나머지 왕무덤재를 올라 갈 때 말을 거꾸로 탄 채 말꼬리를 붙잡고 달렸다는 얘기가 있다. 어쩌면 낙마하여 꼬리를 붙잡고 달렸는지도 모를 일이다.
쌍계사 지방유형문화재 제121호
1985년 2월 25일 지방유형문화재 건조물로 지정되었다.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는 이 절은 절 양편으로 계곡이 흐른다 하여 쌍계사라 이름 하였다.
쌍계사 대웅전의 건립 연대는 1982년 대웅전을 해체하여 보수 할 때 발견된 상량문의 연대가 강희 36년, 즉 숙종 23년이란 기록이 나와 정확히 1697년에 건립된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찰 뒤편엔 천연기념물 제107호인 50여 수종의 상록수림 3,700평이 우거져 있다.
운림산방(雲林) 지방기념물 제51호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64. 조선시대에 조성되었으며, 1981년 10월 29일 지방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운림산방은 첨찰산을 깃봉으로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져 있는 깊은 산골에 아침저녁으로 연무가 운림(雲林)을 이루었을 것이고, '연화부'를 지었던 소치의 사상으로도 운림(雲林)이라는 당호가 걸맞았을 것이다.
소치기기념관
남종화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유서 깊은 운림산방 내에 세워진 소치기념관은 서화류와 수석전시실, 영상실 등이 배치되었으며,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小癡) 허유(許維), 미산(米山), 허영(許瑩), 남농(南農), 허건(許健) 등 3대의 작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소치기념관은 기존의 기념관을 재건축하여 157평의 면적으로 소치선생을 비롯해 4대에 이어져 내려오는 서화 약 50여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남화의 계보와 이들의 활약상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역사유물전시관
진도역사관은 517평 규모의 전시실로 선사 / 고대실, 유배문화실, 농경유물실, 아리랑실, 황토작가 전시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배문화실에서는 유배된 죄인들에게 사용된 형틀의자, 십자형틀, 족쇄, 곤장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아리랑실에는 진도아리랑에 얽힌 유래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밖에도 삼별초 항쟁과 명랑대첩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진도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곳이다.
아리랑 고개 탑골의 탑이야기 길 상만 비자나무.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111호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980에 있는 비자나무. 구암사에 오르기 전 만난 이 비자나무는 백년이 넘어 보이는 웅장하고 야무지게 생긴 나무며, 임회면 상만리 위쪽에 있는 참 비자나무로 열매만도 여섯 말이 넘는다. 높이는 9.2m이며, 둘레는 우리 선생님들 다섯 분이 팔을 벌려 잡아본 결과 약 8m?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상만리 5층석탑 지방유형문화재 제10호 고려시대의 것으로 높이는 4.2m. 1972년 1월 29일에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석탑은 상만리 마을 위 산자락에 상만사라는 사지(寺址)에 있었는데, 현재는 구암사라는 조그마한 암자에 옮겨져 있다.
남도산성. 국가지정 사적 제127호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149에 자리한 석성. 석성면적은 약 6,101평이며, 1964년6월 10일 사적으로 지정. 남도 석성은 고려 원종때 배중손 장군이 삼별초군을 이끌고 진도로 남하하여 대몽항쟁의 근거지로 삼고 최후까지 격전을 벌인 석성이라고 전한다.
쌍교와 홍교 이 성은 조선시대 수군진영의 진지로서 그 보존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남도석성에 있는 쌍교와 홍교는 석성의 외곽을 건너다니기 위하여 축조한 것인데, 편마암의 자연 석재를 사용한 것으로는 전국적으로 보기 드물어 학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골산 5층석탑 보물 제529호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산94-1. 바위가 웅장한 군내면 금골산 아래에 자리한 금성초등학교 정원에 있다. 1971년 1월 8일에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석탑의 초층 탑신부의 구성 형태는 갑석이 두껍고 밋밋하며 경사를 주지 않아 수평인 점은 정읍 은선리(隱仙里) 삼층석탑과 일맥상통하여 백제 양식의 남하를 입증하였다고 볼 수 있다.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그림들을 많이 올리지 못함이 아쉽다. 다음에 뽕할머니와 신비의 바닷길, 탑길등 더 올려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