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8시30분에 동래역에서 동부회원들을 만나 정관으로 출발!!
정관초등학교에11시부터공연인데 미리가서 리어설도할겸 빨리 출발하기로했거든요.
(동부에서 10명의 회원들이 참여했고 중부에서도 중부지역장을 비롯하여 2명이 참관했습니다.)
정관초등학교는 외떨어져있습니다. 정관마을이 산으로 둘러쌓여있지요.
초등학교는 자그마하고 아담했답니다. 운동장을 돌아가며 플라터너스나무들이 우뚝서있고 화단에는 이순신동상과 꽃들이 활짝피어있었답니다.
예전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생각도 나더군요.
플라터너스 나무는 언제봐도 기분을 좋게합니다.
정관초등학교에는 강당이 따로없어서 급식실에서 했습니다.
급식실이 넓고 잘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슬라이드 상영을할려고하니 창문가릴것이없어서 선생님과 함께 까만 종이로 창문을 가리고 슬라이드막도 없어서 하얀면지를 크게 만들어 붙였습니다.
그렇게 여러회원들이 모여서 힘을합치니 좋은 무대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렇게 준비를 하다보니 시간이다 되어가더군요. 제대로 리어설도 못하고 공연을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준비하고간 차례를 바꾸어서 슬라이드를 먼저하고 옛이야기들려주기, 마지막으로 노래극과 노래배우기를 했습니다.
1,2학년들 100여명이 들어와 자리잡고 앉고 깜깜해지며 음악이 들리고 <세상에서 제일 힘센수탉> 화면이 보이며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지요.
"세상에서 제일 힘센수탉"
아이들은 병아리들의 모습에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했습니다.
두번째로 <집나가자 꿀꿀꿀>도 아주 재미있어했답니다.
돼지세마리가 얽어가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했답니다. 돼지그림도 재미있어했답니다.
슬라이드가끝나고 이미화씨의 들려주는 옛이야기는 <정신없는 도깨비> 였답니다.
도깨비이야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지요.
정관초등학교 아이들도 도깨비이야기를 아주 재미있어했답니다.
이야기를 끝낼때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나라~~" 라는 노래도 힘차게 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노래공연........
물로리떼와 딱지따먹기, 큰길로 가겠다. 여우비 를 공연했습니다.
공연 복장을 보고 아이들이 좋아했답니다.
삐삐머리에 색깔티셔츠 짧은반바지에 무릅까지오는 타이즈 얼굴에는 반짝이는 화장....
노래공연에는 동부4기에 임미남씨를 비롯하여 7기현주씨 8기 은주씨와 마지막으로 저가 참여를했습니다.
공연을 끝내고 들어오는데 아이들이 "한번 더 해주세요."하며 한번더 보고싶어했습니다.
김현주씨의 노래배우기도 좋았습니다.
노래배우기는 <여우비>를 가지고 했는데 음악을 한번 들어보더니 너무 잘따라하더군요.
국악풍이들어가는 <여우비>노래를 아이들이 좋아했답니다.
5병의여자아이들이 나와서 불러보기도했습니다.
정관초등학교 아이들이 즐거워하는모습을보니 우리동부지역회원들이 힘들게 연습했던것이 즐거움이되어 되돌아왔습니다.
정관초등학교 선생님이 오리고기를점심으로 대접해주어서 맛있게 먹고왔답니다.
그날 정관초등학교선생님들이 해운대구 선생님들 체육대회때문에 그곳에가야된다고해서 같이앉아서 평가는못하고 나중에 전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정관초등학교 선생님들도 슬라이드가 매우 인상적이였다더군요.
아이들도 재미있어하고 옛이야기와 노래공연도 아주 좋았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기분이 좋았다고했습니다.
특히 슬라이드 선정이 잘된것 같다고하더군요.
<세상에서 제일힘센수탉>과 <집나가자 꿀꿀꿀> 를 아주 잘봤답니다.
좋은 슬라이드를 보여주어서 고맙다고하더군요.
또 한마디를 덧붙였답니다.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는 부산동화읽어른모임 얼레와연 회원님들은 나중에 꼭 복받을거랍니다.
첫댓글 정란씨 고생 많이 했네요. 같이 참여 못해 정말 미안 하네요. 동부 식구들도 모두모두 잘 지내지요. 보고 싶다...
그날 모두 멋지게 공연 하시던걸요... 그리고 점심도 대접 받고 오고... 여러 모로 감사했답니다. 항상 활발히 활동 하시는 동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