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볶음요리에 풍미를 더 해주는 재료가 있었으니
두구두구두구 짠-
바로 고추기름이에요
라유라고 하는 중국식 조미료중에 하나인데요
이번에 요리학원다니면서 조미료종류도 많이 배우고,
그중에 소량만 들어가도 음식의 맛을 아주 감칠맛나고
때론 풍미를 더욱 불어넣어주는 노하우를 많이 배우고 있어서
완전 뿌듯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라유, 일명 고추기름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고추기름 마트에서 사 먹으려면 얼마 안되는 양인데
겁내 비싸잖아요?
초간단 고추기름 만들기로 직접 만들어보세요^^
재료는 고춧가루, 식용유, 생강, 마늘, 파 이렇게만 있으면 돼요
더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고추씨도 넣어도 되는데
저는 선생니께 배운데로 고추씨는 빼고, 깔끔하게 고춧가루만 넣었어요^^
마늘, 생강, 파를 채썰어줍니다.
저는 대형마트보다 시장에가서 장보는걸 좋아해요~
마트는 무게 달아서 1원 단위로 가격책정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많이 달아서 팔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강릉 중앙시장이나 성남시장에가서 딱 필요한 만큼의 생강이나 부추 등
난전에 있는 할머니들께 사곤해요
젊은 아가씨가 중앙시장에 장보러 왔다고 더 예뻐하시곤 하거든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식용유에 마늘, 생강, 파를 넣고 약한불로 끓여줍니다.
은은한 불에서 마늘, 생강, 파가 낙엽잎처럼 파닥파닥해질때까지 끓여주세요!!
그 다음, 준비해둔 고춧가루에 끓는 기름을 부어줍니다.
마늘, 생강, 파도 함께 다 부어주세요~~~
마지막으로 기름에 고춧가루가 잘 섞이도록 휘이~ 휘이 저어주세요^^
자. 이렇게 하루정도 식혀주면 매콤한 고추기름, 라유가 완성입니다.
고춧가루가 다 가라앉았죠?
걸름망에 기름을 걸러내고~
이 고춧가루에 기름을 더 끓여서
한번 더 우려내도 된다고해요~
그러면 고춧가루가 불어있어서 더 깊은 맛이 우러나온다고!!
진땡 라유를 뽑아낼수 있다고 해요
빛깔 참 곱져??
다 식은 고추기름을 통에 담아주세요
이때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게 걸름망이나, 면포등으로 바쳐주면
더욱 깔끔한 고추기름이 완성되겠죠?
저는 다이소에서 1,500원주고 기름양념통을 사왔어요^^
요리학원에서 간장, 참기름, 식초, 참기름 등
자주쓰는 재료는 이렇게 따로 양념통에 담아서 바로 옆에 두고 사용하는데
너무 편리하더라구요~~
그래서 고추기름을 시범삼아 기본 양념을 조금씩 덜어서 이렇게 쓸까해용^^
식자재마트에서 대형 라유를 판매하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국산 고춧가루에 직접 끓인 향신기름을 넣고 만들어서
믿고 먹을 수 있어요
고추잡채, 해물볶음우동, 깐쇼새우 등 중식, 일식 요리에 많이쓰이지만
오징어볶음이나, 제육볶음등 매콤한 볶음요리에 고추기름 한번 넣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