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대로가 있는 복 있는 자
시편 84:5
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 주제 :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 있는 자입니다.
◈ 오늘 본문은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 [복이 있다] = 히) 아쉬레이 = 행복의 충만함, 다양함을 나타내는 복수형입니다.
한 가지 행복이 아닌 여러 가지 행복으로 마음과 생활에 대단히 만족한 상태입니다.
히브리어에는 [복]에 대한 두 용어가 사용됩니다.
하나는 [축복의 선언]이란 의미로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행위를 어느 특정한 그룹이나 개인위에 부어주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행복한(happy)]이란 의미로 [다시없는 행복의 상태]입니다.
그래서 [복이 있나이다]고 할 때 [복]은 [다양한 행복]이란 의미입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삶 속에 이와 같이 복 있는 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복이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1. 주께 힘을 얻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라고 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먼저 [하나님께 힘을 얻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만나는 고난과 어려운 상황을 이기기에 알맞은 힘을 주십니다.
그래서 삶을 살아가는 동안 직면하게 되는 많은 위험들과 삶의 메마른 순간 같은 위기들을 잘 견디고 이기게 하셔서 고난이 유익이 되게 하십니다.
◈ 시 18: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나님께서 힘의 근원이 되셨음을 깨닫고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여러 가지 고난, 핍박, 추격, 죽음의 위협 등을 당할 때마다 구원 받았던 경험을 토대로 힘이 되어 주셨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배신으로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을 때 반석이 되어 주셨습니다.
숨을 곳이 없어 방황할 때 피할 바위가 되시고, 요새와 산성이 되어 주셨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위험이 닥쳤을 때 방패가 되어주셨습니다.
죽음과 같은 깊은 수렁에 빠졌을 때 건져주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극심한 죄로 인하여 회개할 때 용서하시는 구원의 뿔이 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 되심으로 말미암아 나의 큰 힘이 되셨음을 찬양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의 삶속에서도 힘을 주시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6절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성전을 향하여 올라가는 길이 얼마나 어려우면 눈물의 골짜기라고 했을까요?
성전을 향해 가는 순례자들의 길은 눈물 없이는 갈 수 없는 길, 매우 가파르고 모래 바람이 세차게 부는 어려운 여행길과 같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거기서 많은 샘이 솟아나는 오아시스를 발견합니다.
이른 비가 내려 웅덩이를 채워 물이 넘치게 하기 때문에 행복을 느낍니다.
하나님은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
그러나 하나님께서 힘을 주실 때는 한꺼번에 주시지는 않습니다.
사건과 때와 상황에 맞게,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감당하게 하시는 족한 은혜를 주십니다.
순례의 길과 우리 인생의 길에는 항상 어려움들이 도사리고 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여행의 목적지에 기쁨으로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 7절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께 힘을 얻어 날마다 승리하고,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에 설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2. 시온의 대로 있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5절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 [시온의 대로] = 히) 메실라 = 쌓아 올리다라는 어원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닌 인위적으로 만들어 진 길이라는 뜻입니다.
심사숙고하여 만든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대로는 하나님께서 심사숙고하여 정해 놓으신 길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정해 놓으신 길을 걷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자기 생각을 신뢰하는 것보다 더 해가 되는 일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성전을 사모하여 올라가는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길이 있어 하나님만 바라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헤아릴 수 없는 행복을 얻게 될 줄 믿습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이 같은 은혜로 생활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시온의 대로] = 하나님의 보좌에 이르는 길입니다.
시온은 하나님이 계시는 도성을 의미합니다.
◈ 히 12:22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가는 길은 오직 한 길 예수님뿐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떠나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단 위에 올라간 희생제물이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스스로 [내가 곧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 길은 하나님께서 순전히 죄인 된 우리를 위해 일부로 만들어 놓으신 길입니다.
죄로 인해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셔서 용서의 길, 구원의 길, 회복의 길, 생명의 길, 영생복락의 길을 예비하신 복된 길입니다.
그러므로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신 사람은 [시온의 대로]가 있는 사람입니다.
이 말씀은 [그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계시면 만 가지 은혜로 만 가지 행복을 누릴 줄 믿습니다.
◈ 롬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빌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살전 3:1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이 같은 은혜의 충만함이 생명 있는 동안에, 호흡이 있는 동안에 늘 함께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 말씀을 정리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힘을 공급받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시온의 대로가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영접하여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총은 결코 다함도 없고 중단되는 일도 없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 이 사실은 11절에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 시인은 이 시를 끝맺으면서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시온의 대로가 있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될 줄 믿습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심령에 시온의 대로가 활짝 열려서 만 가지 행복을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첫댓글 dkaps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