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401장(통457장) 성경사무엘상 16:14-23 요절 사울이 이에 전령들을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삼상16:19)
언젠가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다가 사고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뒤를 따라 오던 자동차가 제 차를 들이받아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마침 퇴근시간이 다가와 차들이 분주하게 달리던 참인데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사고가 나니 금세 주변 차들이 주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경찰차가 경광등을 번쩍이고 사이렌을 울리며 다가오더니 라디오에서는 지금 88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났으니 서행하라는 방송이 나옵니다. 누군가 신고를 하고, 방송국에 제보를 한 모양입니다.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사람의 인생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참 신기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우리 인생이 낙심과 절망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희망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양을 치는 목동, 다윗은 들판에 있습니다. 그런데 왕궁에서는 악한 영에 사로잡힌 사울왕을 평안케해 줄 사람을 찾는 중입니다. 왕궁의 한 소년이 다윗을 추천하니 그가 양을 치던 들판에서 불려와 왕 앞에 섭니다. 다윗이 노력한 일이 아닙니다.
다윗이 알지 못하는 일이 왕궁에서 벌어진 것입니다. 다만 다윗은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알 수 없는 놀라운 일이 펼쳐집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라면 우리의 삶에도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성찰 나는 어디를 바라보며 내 인생을 세워가고 있는가? 기도 주님, 비록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지 못할지라도 방향만은 주님을 향하여 서게 하소서. 출처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