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들어 하늘 보라』(작사 석진영, 작곡 박재훈)는 한국인이
작곡한 찬송가 중에 유명한 '찬송가 256장' 입니다.
6.25 전쟁이 터지고 1.4후퇴로 피난민들이 전부 부산에 몰려
있을 때입니다.
"부산에서 '석진영 권사님' 께서 그 피난민들의 모습을 보니까,
모두 다 '몰골'이 형편없을 뿐 아니라,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전쟁의 폐허가 된 그 상황 속에서 '크리스천' 들 조차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찾기를 포기하며 , 전부 다 강포(强暴)의
그 시대에 인간성이 말살(抹殺)되는 그 상황을 보면서 그 가사를
쓴 겁니다". 같은 해 1952년 '박재훈 목사'가 곡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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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靈)의 탄식(歎息)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해매이며
탕자(蕩子)처럼 기진(氣盡)하니 믿는 자여 어이할꼬?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두워진 세상 중에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生命水)는 말랐어라.
죄(罪)를 대속(代贖)하신 주님 선(善)한 일꾼 찾으시나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 여 어이할꼬?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살아 계신 주 하나님,
약한 자를 부르시어 하늘 뜻을 전하셨다.
생명수(生命水)는 홀로 예수 처음이요 나중이라.
주님 너를 부르신다. 믿는 자여 어이할 꼬?
눈을 들어 하늘 보라. 다시 사신 그리스도,
만백성(萬百姓)을 사랑하사 오래 참고 기다리셔
인애(仁愛)하신 우리 구주(救主)
의(義)의 심판하시는 날
곧 가까이 임(臨)하는데 믿는 자여 어이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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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석진영 권사님' 의 이 가사는 정말 깨어 있는 그 시대의
영성(靈性)이 살아 있는 가사라고 봅니다.
‘오늘 우리가 이 시대에, 어떠한 영성(靈性)을 품고, 그 시대를
바라보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할 것인가?’
'크리스챤'으로서 서 있을 것인가?’ 를 고민하는 '크리스찬'이
되시길 바랍니다.
(옮긴 글)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대표 윤양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