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연구 제 12장 - 3부
다니엘서의 결론
1290일과 1335일의 예언
단 12:10-13 - “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일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기다려서 일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
앞에서 공부한 6절에서 천사는 예수 그리스도께 언제가 되어야 이러한 일들이 끝이 나겠느냐고 질문했다. 천사가 예수께 물었던 질문의 요점은 도대체 언제가 되어야 성도들을 향한 마귀의 공격과 계략이 올바로 밝혀지고 심판되겠냐는 것이다. 언제쯤 하나님의 참 교회를 변호하시고 판단해 주시겠냐는 것이다. 천사의 이러한 질문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답변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이다.
첫 번째, 하나님의 백성들은 교황권을 통하여 가해지는 사단의 공격과 시련을 받으면서 오히려 연단을 받고 믿음이 생겨 정결함을 입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시련과 고난은 우리를 정결케 하는 방법들 중 하나이다. 악한 자들은 깨닫지 못하지만 지혜 있는 자들은 즉, 의로운 생애를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의 생애 가운데서 진리 때문에 의를 위하여 핍박당하는 경험들이 있는가? 주님께서는 그런 자들의 품성을 연단케 하셔서 마지막 환난을 통과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신다. 마지막 환난을 통과하는 믿음, 순교하는 믿음이 하루 아침에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다. 매일 매일 주님과 함께 살면서 성령의 은혜와 능력을 받으면서 마귀와 싸워 이기는 자들, 시험과 유혹을 승리하는 자들이 바로 마지막 시대의 믿음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일천이백구십일을 지낼 것이”라는 것이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한다는 것은,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한 가지는 하늘 성소에서 진행 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매일 드리시는 성소 봉사 사업을 무시하고 지상의 교회에서 신부제도를 만들어 죄를 용서하는 일을 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복음으로 인간들을 구원하시는 일을 오도하였던 교황권의 배도가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한다는 말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 다른 해석을 살펴보도록 하자. 사실 매일 드리는 제사라는 표현에서 “제사”라는 단어는 원래 히브리어 원어에는 없으므로 매일 드리는 제사는“매일 드리는” 또는 “항상 있어 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항상 있어 온 이교 로마 제국의 세력을 폐하고 교황권이 들어 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어쨌든 이 두 가지 해석 모두 교황권의 설립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교황권이 정식으로 교회 안에 확립되는 시기로부터 시작해서 1290일, 즉 1290년이 지나면서 마지막 시대가 도래할 것이요, 또한 교황권이 죽게 되는 상처를 받는 때가 이르러 올 것이라는 의미이다.
교황권이 확립된 시기는 우리가 배웠듯이 A.D 538년이다. 헤룰라이, 반달, 오스트로고스 이 세 족속인 세 뿔을 완전히 뽑아 버리고 로마교회의 감독이 교황권으로 자리를 잡고 일어나서 세계 교회의 감독이 되었던 해이다. 그래서 1798년에 교황 피우스 6세가 잡혀 죽게 되기 전까지 1260년 동안 다스렸다. 그런데 여기서는 1290년이라고 언급함으로 30년을 더한다. 그것은 교황권의 확립되기 시작한 해인 A.D 5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적용시키는 예언이다. 물론 사실상 교황권은 A.D 538도에 그 세력이 확립되었으나 그렇게 된 원래 동기와 계기는 그 30년 전인 A.D 508년도에 발생했다.
508년도에 프랑스의 클로비스(Clovis) 황제가 이교에서 천주교회로 개종하고 로마교회의 감독인 미래의 교황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그것은 그 당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던 프랑스가 교황의 편에 서게 됨으로 온 세상과 교회를 다스리고 주관하는 실제 세력을 얻게 된 셈이 된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교황권의 확립의 시기를 508년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시점에서부터 본다면 1260년이 아니라, 1290년으로 조금 더 긴 기간으로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성경은 교황권이 사람들에게 오류를 가르치며 거룩한 하나님의 성소와 진리를 멸망의 가증한 것으로 대치시킨 세력이기 때문에 그 세력을 멸망의 가증한 것 또는 참람된 것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므로 1290년의 예언은 1260년의 예언의 반복으로 보아야 한다. 옛날 프랑스의 클로비스 황제가 교황권에게 굴복해서 교황권이 확립된 것처럼 오늘날 이 시대에도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는 미국이 교황권에게 굴복하고 협조하고 있기 때문에 교황권의 세력이 이 세상의 가장 큰 세력으로 지금 부활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지 않은가! 이 멸망의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시작해서 1290년이 지나면 교황권이 죽는 일이 있을 것이고 말세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기다려서 1335일까지 이르는 사람” (12절)은 복이 있다고 했다. 무슨 복일까? 앞에서 살펴보았던 것처럼 서기 508년 교황권이 확립된 시기부터 1290년을 계산하면 1798년도가 되는데 그것은 1798년도에 교황권이 죽게 되는 예언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다시 강조해 주신 예언이다. 1798년도에 교황권이 죽게 될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1260년과 함께 1290년이라는 기간 예언을 주셨는데 서기 508년부터 1335년을 계산해 보면 1843년이 된다. 바로 이 해에 전 세계적으로 예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가 되었다고 외치는 재림 운동이 한창 진행 중이었는데, 그 당시 재림 운동을 하던 지도자들은 이듬해인 1844년도에 하늘에서 매우 중대한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는 2300일의 다니엘의 예언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외치게 되었던 해다. 그 예언을 확신하게 된 연합된 세력이 생긴 때가 1843년도이다. 다시 말해서 1843년도가 다니엘의 예언이 진실로 올바로 이해되기 시작한 해이다. 마지막 때에 대한 예언이므로 봉함하고 닫아 두라고 했던 다니엘서의 예언은 드디어 1843년도에 올바로 펼쳐지고 이해되기 시작해서 복을 받기 시작했다. 드디어 다니엘서의 중요한 예언들이 이해되는 시간이 오기 때문에 그때까지 “기다려서 1335일까지 이르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1335일 예언이 마쳐지는 시간이 되자 드디어 다니엘서의 예언이 제대로 이해되기 시작했다.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 (13절). 이 예언들은 “너의 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을 것이다. 나중에 마지막 말세에 가서야 하나님의 성도들이 네가 본 마지막에 대한 계시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이제 가서 무덤에서 잠깐 쉬어라. 이제 마지막 시대가 되면, 말세가 되면 네가 네 업을 누릴 것이다. 네가 보고 기록해 둔 이 다니엘서 예언이 드디어 그때에 가서야 이해 될 것이다. 지혜 있는 자들, 의로운 자들, 스스로 정결케 되는 자들, 하나님의 말씀과 뜻과 계명대로 사는 사람들, 죄를 승리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이 예언이 이해되고 감사케 될 것이다. 너는 네 할 일을 다하였으니 이제 무덤에 가서 편히 쉬어라”고 예수께서 다니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다니엘서를 마치면서
이제는 우리의 차례가 되었다. 다니엘은 자기가 할 일을 하고 땅속에서 편히 쉬고 있다. 그러므로 이 예언들을 깨닫고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책임이 놓여져 있다. 다른 사람들을 깨우고 오류에서 건져내어 진리로 인도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말세를 살고 있는 우리가 바로 다니엘이 경고한 그 일을 해야 할 후보들이다.
이 시대는 봉함되었던 다니엘의 예언을 이해해야 할 시기이다. 예수께서 속히 오신다. 다니엘이 예언하여 놓은 모든 예언들이 거의 다 이루어졌다. 이제는 개국 이래로 없던 환난의 때가 곧 다가오고 있는 시점이다. 요한계시록 13장 후반부에 기록된 짐승의 표의 환난이 다가오는 시기가 되었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시험하는 때가 되었다. 지금은 깨어서 근신하여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할 때이다. 여러분은 준비되어 있는가?
엄청난 정신적인 고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고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 고뇌를 이길 것이다.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가지신 그 고뇌, 십자가에서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마치 버림받은 것 같은 고통을 성도들이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믿음을 가지고 이기셨다. 요한계시록 14장 12절에 말씀하시기를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십자가에서 죽게 되었을 때 예수께서는 엄청난 정신적인 고뇌 가운데 들어갔고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을 느끼셨을지라도 끝까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견디는 믿음을 소유하셨다.
여러분은 그 예수의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고 예수님께서 가지고 계셨던 그 믿음을 우리도 소유해야 한다. 여러분은 준비되어 있는가? 이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이마에 받아야 할 시기이다. 마귀의 고소 앞에 서서 하나님의 변호하심을 받고 의롭다고 인정을 받아야 할 시기이다. 주님께서 마지막 시대에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각 개인의 심판의 책을 하나하나 펴실 때 마귀가 “이 사람은 구원할 수 없습니다. 내가 그들을 잘 압니다. 그들의 죄를 내가 기억합니다.”라며 우리의 모든 죄를 들추어 고소할 것이다. 그때 주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고 고백하므로 죄가 모두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증명하셔야 한다. 또한 우리가 더 이상 그러한 죄의 세력에 붙잡혀서 노예로 끌려 다니지 않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힘과 능력으로 그러한 죄들을 승리하고 있다는 우리의 성품을 증명해 보이셔야만 한다. 용서받은 자가 똑같은 죄를 계속 짓고 있으면 용서받은 의미가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성경은 “이기는 자”에 대한 축복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주님의 피의 보혈로 용서받고 우리 속에 내재하시는 성령의 능력과 하나님의 진리를 가지고 마귀를 승리하고 세상과 죄를 승리하는 생애를 살아야 한다. 주님께서 그러한 우리를 증인 삼으시고 마귀가 우리를 더 이상 고소할 수 없게 되어야 한다. 바로 그러한 상황과 조건 속에서 우리의 앞 이마에 보이지 않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이 쳐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환난 때 즉, 마귀가 하나님의 백성을 미워해서 죽이려고 할 때에 미가엘이 일어나서 그들을 보호할 것이다. 이 놀라운 시기에 우리는 과연 누구의 편에 속하여 있는가? 그때 여러분들은 누구 편에 설 것인가?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는 속히 오신다. 우리 모두가 다 미가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호를 받고 인침 받는 마지막 백성이 되기를 간절하게 기도드린다.
본 내용은 지구의 운명을 지배하는 손 (http://cafe.naver.com/sostv1004/3526)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