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鰲山⋅531m), 광양시 매화축제(청매실 농원)제018호
♣ 위 치 : 전남 구례군
♣ 개 요 :
오산은 지리산을 마주하고 있는 해발531m의 산으로 자라 모양을 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오산을 오르지 않으면 후회하고, 두 번 다시 가지 않아도 후회한다.’고 하였으며 높지도 험하지도 않고 비경이 많다.
각금 마을에서 부터 지그재그로 산길을 돌아 오르다 보면 발아래 감도는 섬진강 물에 눈이 부시고 더 높이 오르면 지리산 줄기를 배경으로 한 구례 일대의 전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 주변 볼거리 :
☞ 정상 부근에는 서기582년 연기조사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암자가 있는데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 등의 고승(高僧)이 수도를 하였다 하여 사성암(四聖庵)이라 불리워지고 있으며, 사성암 주위의 기암괴석을 '오산 12대' 라고 부른다.
사람이 쉬어갈 수 있도록 위가 평평한 쉬열대, 바람이 센 곳에 있으며 서쪽을 향하고 있다는 풍월대, 화엄사를 향하여 절하는 자리의 배석대, 향을 피워 놓는 향로대, 진각국사가 참선했다는 좌선대와 우선대(뜀바위), 석양을 감상하기 좋은 낙조대,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병풍대, 선녀가 비단을 짠 신선대,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앙천대, 연기조사가 마애불로 화했다는 아미타불 닮은 관음대, 크고 붉은 색을 띤 괘불대가 그것이다.
☞ 사성암 주차장 오른편 바위벽에 세운 전각(약사전) 안에는 원효가 손톱으로 바위에 그렸다는 마애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 오른손은 가슴 위에 있고 왼손은 가슴 아래에 대어 약사발을 받들고 있다.
♣ 개념도 :
♣ 광양 매화축제
봄이 오고 있다. 산 깊은 강원도 산골엔 아직 눈이 깊고 계곡의 얼음장은 꽝꽝 얼어붙어 있지만, 봄의 여신이 맨 먼저 발을 디디는 남도는 이미 동백꽃 화사하고 매화 꽃눈이 영글고 있다.
백두대간과 호남정맥을 울타리 삼고 남해로 흐르는 섬진강은 봄 풍경이 아름다운 강이다. 평생 섬진강 물줄기만 바라보고 시를 써온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에 오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는 말로 섬진강을 예찬하고 있다. 봄볕 쏟아지는 날엔 더욱 그렇다. 섬진강의 봄을 제일 먼저 밝히는 꽃은 바로 매화다. 섬진강이 휘감고 돌아가는 구례의 오산은 섬진강과 지리산 조망이 매우 빼어난 산이다. 게다가 오산은 높지도 않고 산길도 험하지 않아 가족산행지로도 아주 적합하다. 3월엔 봄볕 쏟아지는 섬진강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꽃구름이 언덕을 뒤덮은 '무릉매원'
3월 중순이 되면 광양 섬진강변에 있는 매화마을은 매화꽃으로 뒤덮인다. 마을 언덕길을 올라서면 무리지어 피어난 새하얀 매화꽃이 황홀한 풍경을 선사한다. 봄볕이 쏟아지는 산기슭에 10만여 그루에 달하는 매화나무가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이다. 그래서 3월의 매화마을은 연분홍 빛에 휩싸인 환상의 '무릉매원(武陵梅源)'이 된다.
3월 중순이면 매화로 뒤덮이는 청매실농원
매화는 한겨울에도 피는 꽃이다. 그래서 옛 시인은 '오동나무는 천년을 늙어도 늘 가락을 지니고, 매화는 평생 춥고 배고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며 그 고결한 지조를 노래했다. 이곳의 매화는 한겨울에도 피어나지만, 모두 꽃망울을 터뜨리는 건 3월 중순 무렵이다. 매실농원 언덕에서 매화꽃 너머로 내려다보는 섬진강 풍경은 꽃과 산과 강이 한데 어우러져 멋들어진 산수화가 된다.
언덕길을 올라서면 무리지어 피어난 꽃구름이 반긴다. 눈부시게 하얀 건 백매화, 하얀 꽃에 푸른 기운이 섞인 청매화도 손짓하는데, 복숭아꽃처럼 붉은 빛이 도는 홍매화 꽃봉오리도 어여쁘다. 이런 풍경 덕인지 영화 '흑수선'에서 이미연이 자전거를 타고 매화나무 사이를 가는 장면을 비롯해 '취화선', 그리고 드라마 '다모'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도 이곳을 그냥 지나치진 않았다.
매화마을의 청매실농원은 매화나무 집단재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다. 일제시대인 1930년쯤 김오천 선생이 심은 70년생 수백 그루를 포함한 매화나무 단지가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잘 가꾸어져 있다. 지금은 국가지정 매실명인인 홍쌍리 여사가 이 '매화의 언덕'을 지키고 있다. 17세에 시집온 후 60세가 넘은 지금까지 매화 사랑, 매실 사랑으로 살아온 홍 여사가 매화에 파묻혀 일생을 보낸 이야기는 꽃보다 아름답다.
축제 중엔 청매실농원에서 생산한 매실발효농축액, 매실정과, 매실고추장아찌, 매실김치, 매실절임 등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남한 최대의 봄꽃잔치답게 시음회도 넉넉하다. 한편, 3월에 만개한 매화가 지고 나면 5월 말쯤부터 매실이 여물기 시작한다. 매실 수확철인 6월의 청매실농원도 가볼 만하다. 이때는 매실농원에서 매실 따는 일을 체험하고, 품삯 대신 적당량을 공짜로 가져올 수도 있다. 매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 매화문화축제 홈페이지나 청매실농원 홈페이지(061-772-4066)를 참조하면 된다.
매화꽃과 즐기는 섬진강 드라이브
매화도 좋지만, 봄날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섬진강 드라이브를 빼놓을 수 없다. 아쉬운 마음으로 매화꽃 그늘을 벗어나 섬진강 물줄기를 거슬러 오르면 강변에도 매화꽃이 줄지어 피어있을 것이다. 그리고 푸른 새싹이 돋기 시작한 버드나무 너머로 흐르는 맑은 강물, 새하얀 모래톱에 앉아 노니는 물새.... 소박하기만 한 섬진강 봄 풍경이 반긴다. 젖빛 꽃망울이 조금씩 부풀고 있는 벚나무들은 화창한 4월을 기다리며 나직이 소곤거린다. 벚꽃은 매화보다 보름쯤 늦게 피어난다.
매화마을에서 섬진교를 건너 화개로 향하다 보면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최참판댁이 나온다. 지리산과 섬진강의 혜택을 동시에 받은 평사리의 마을길은 모두 최참판댁으로 이어진다. 고샅길 한쪽엔 어깨를 사이좋게 맞대고 있는 초가 풍경이 정겹다. 이 마을의 초가는 50여 채 정도. 대부분 SBS드라마 '토지'를 촬영하기 위해 만든 야외세트다.
평사리를 빠져나와 승용차로 10여 분 더 거슬러 오르면 화개천 쌍계사 일원의 화개골. 차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재배한 곳이기도 하다. 이웃의 구례 화엄사 자락과 최초 자리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기도 하지만, 하동에선 화개골에 '차시배지' 임을 알리는 비석도 세워놓았다. 야생차나무 덕분에 화개골은 늘상 초록의 물결이 장엄하게 일렁거린다. 화개골을 거닐다가 쌍계사 앞에서 맘에 드는 찻집에 들러 차 한 잔 음미하면 세속의 찌든 때는 어느덧 사라지고 마음은 선승처럼 여유로워질 것이다.
입안에 맴도는 차향을 음미한 뒤엔 지리산의 맑은 기운이 도는 산사도 들러보자. 신라 성덕왕 때 창건한 천년고찰 쌍계사에선 최치원의 친필로 알려진 '雙磎石門(쌍계석문)'을 비롯한 수많은 유물유적을 만날 수 있다. 또 화개골 끄트머리의 칠불사에선 가야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성불했다는 전설을 들은 뒤, 한번 불을 때면 49일이나 간다는 신비의 온돌이 있는 '아자방'도 볼 수 있다. 모두 섬진강의 화사한 봄날 풍경과 더불어 만날 수 있는 답사 대상지다.
섬진강과 지리산 기슭은 3월이 되면 매화와 더불어 샛노란 산수유꽃으로 뒤덮이는데, 특히 산수유가 많은 만복대(1,438m) 남서쪽의 산동골은 조물주가 노란 물감을 풀어서 그려낸 듯한 열두 폭 수채화가 된다. 산수유꽃 감상의 정점은 산동골 가장 상류에 있는 상위 마을이다.
산수유꽃은 보통 매년 3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한다. 꽃샘추위가 심하다 해도 매화와 비슷한 시기인 중순 전후로는 피기 시작해 3월 말이면 만개한다. 올해 산수유축제는 3월25일(토)부터 4월2일(일)까지 9일간 위안리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매화가 피었을 때 산수유도 볼 수 있으니 시간이 허락한다면 산동골도 들러보는 게 좋다.
* 별미 :
섬진강 재첩국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 사는 민물조개인 재첩은 국물 맛이 매우 담백하면서도 시원하다. 뽀얗게 우러난 제첩 국물에 부추를 숭숭 썰어 넣고 한 차례 더 끓여 내면 과음했을 때 숙취해소로 일품이다. 동흥재첩식당(055-884-2257) 등이 잘한다.
* 자가운전 : 경부고속도로-비룡분기점-대전, 통영간고속도로-함양분기점-88올림픽고속도로(광주 방면)-남원나들목-19번국도-구례-하동-섬진교-매화마을(서울에서 5시간 소요)
책은 십년 가고,
여행은 평생 가며,
산행은 내 건강을 지킨다.
등산복으로......
♣ 드라이브 관광
매화마을에서 섬진교를 건너 화개로 향하다 보면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최참판댁이 나온다. 지리산과 섬진강의 혜택을 동시에 받은 평사리의 마을길은 모두 최참판댁으로 이어진다. 고샅길 한쪽엔 어깨를 사이좋게 맞대고 있는 초가 풍경이 정겹다. 이 마을의 초가는 50여 채 정도. 대부분 SBS드라마 '토지'를 촬영하기 위해 만든 야외세트다.
평사리를 빠져나와 승용차로 10여 분 더 거슬러 오르면 화개천 쌍계사 일원의 화개골. 차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재배한 곳이기도 하다. 이웃의 구례 화엄사 자락과 최초 자리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기도 하지만, 하동에선 화개골에 '차시배지' 임을 알리는 비석도 세워놓았다.
야생차나무 덕분에 화개골은 늘상 초록의 물결이 장엄하게 일렁거린다. 화개골을 거닐다가 쌍계사 앞에서 맘에 드는 찻집에 들러 차 한 잔 음미하면 세속의 찌든 때는 어느덧 사라지고 마음은 선승처럼 여유로워질 것이다.
입안에 맴도는 차향을 음미한 뒤엔 지리산의 맑은 기운이 도는 산사도 들러보자. 신라 성덕왕 때 창건한 천년고찰 쌍계사에선 최치원의 친필로 알려진 '雙磎石門(쌍계석문)'을 비롯한 수많은 유물유적을 만날 수 있다.
또 화개골 끄트머리의 칠불사에선 가야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성불했다는 전설을 들은 뒤, 한번 불을 때면 49일이나 간다는 신비의 온돌이 있는 '아자방'도 볼 수 있다. 모두 섬진강의 화사한 봄날 풍경과 더불어 만날 수 있는 답사 대상지다.
국내 3대 명당으로 꼽힌다는 운조루는 천상의 옥녀가 지리산 형제봉에서 금가락지를 떨어뜨렸다는 ‘금환낙지(金環落地)’의 형국. 운조루 외에도 구례에는 금거북이가 묻혀 있는‘금귀몰니(金龜沒泥)’, 5가지 보물이 있는 ‘오보교취(五寶交聚)’의 길지가 숨어 있다고 한다.
섬진강과 지리산 기슭은 3월이 되면 매화와 더불어 샛노란 산수유꽃으로 뒤덮이는데, 특히 산수유가 많은 만복대(1,438m) 남서쪽의 산동골은 조물주가 노란 물감을 풀어서 그려낸 듯한 열두 폭 수채화가 된다. 산수유꽃 감상의 정점은 산동골 가장 상류에 있는 상위 마을이다.
산수유꽃은 보통 매년 3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한다. 꽃샘추위가 심하다 해도 매화와 비슷한 시기인 중순 전후로는 피기 시작해 3월 말이면 만개한다.
※ 다음 산행지 : 제13회 시산제
▣ 수레의산(679m) : 충북 음성군
☞ 행사장 : 음성 동요학교(생극면 소재 옛 오생초교)
☞ 일 시 : 2008년03월24일(넷째 주 일요일)
☞ 출발 장소 :
▣ 공지사항 :
차량의 안정적 배차와 회원님의 안전산행을 위하여 회비 입금 관계없이 산행 참석 여부만 연락 주시면 여행자보험을 가입해 드립니다.
금요일 오전까지 휴대폰 통화나 메시지(적극 권장)로 성명⋅주민등록증 번호를 통보해 주셔야 하며 추후에는 산행 참석 시 성명만 말씀해주시면 되며 개인의 신상은 산악회 차원으로 철저히 관리 보호됩니다.
# 여행자 보험은 성명과 주민등록증 번호가 필수입니다.
# 휴대폰 번호는 공지사항이나 산행안내 메시지 전송과 산행 시 비상 연락용.
♣ 연락처 : 행정 총무( ) 011
: 재정 총무( ) 019
☞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
감사 합니다.
지치기 전에 쉬고, 허기지기 전에 먹고, 춥기 전에 껴입고, 해지기 전에 내려오라
회 장( ) 011 산행 안내( ) 011
행정 총무( ) 011 재정 총무( ) 019
회원님의 적극적인 협조, 즐거운 산행⋅아름다운 추억 많이 간직하시길
- 佛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