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기관지염은 영 유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부 호흡기계 질환으로 50%이상에서 Respiratory syncycial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며, 기침과 호흡곤란을 주호소로 합니다.
어린 영아에서는 무호흡 발작이 일어나고, 호흡성 산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기 이후에 병은 급격히 치유되어 수일 내 완전 회복되며 때로는 극적으로 빠르게 치유되기도 합니다.
급성기관지염은 로 겨울철에 주기관지에서부터 중간 정도 크기의 기관지에 발생하는 급성염증 입니다.
대개 기관염과 함께 병발하며, 어린이 특히 남아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가 주요 인균입니다.
초기증상은 열과 상기도 질환의 증상을 주로 보입니다.
37∼39℃의 열과 함께 감기와 같은 증상이 3∼4일 계속 되다가 차츰 기침이 주요증상이 되는 기관지염의 증상과 전신증상이 시작됩니다.
1. 급성기관지염의 원인
기관지에서 필터 역할을 하는 섬모가 일시적으로 손상되어서 세균이 침입하게 됩니다.
기관지 점막은 두꺼워지고 충혈이 되며, 백혈구가 침윤되어 점액성 내지 화농성의 삼출액이 나오게 됩니다.
병이 진전되면 기관지 점막이 붓게 되는데 그러므로 기관지 내강이 좁아지기 때문에 호흡이 곤란해집니다.
보통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 치유 되어 영구적인 구조적 손상이나 기능의 손상은 오지 않습니다.
2) 증상
초기증상은 열과 상기도 질환의 증상을 주로 보입니다.
37∼39℃의 열과 함께 감기와 같은 증상이 3∼4일 지속 되다가 차츰 기침이 주요증상이 되는 기관지염의 증상과 전신증상이 시작됩니다.
특징적인 증상으로 기침은 처음에는 가래가 없고 마른 기침으로 시작해 2~3일 이내에 시간이 지나면 묽고 가래가 나오는 기침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첫 가래는 점액같이 묽게 나오지만 점점 노랗게 변합니다.
바이러스성 급성 기관지염. 기관지염을 앓을 때에는 기침을 하는 도중에 토를 할 수도 있고 흉통을 동반하여 인두의
경련과 부종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이 오게 됩니다.
X선 검사를 해보면 음영은 옅으며 청진시에 일정한 리듬의 나음과 천명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수포음이나 흉막 마찰음이 종종 들리기도 합니다.
어린이는 매우 급성으로 나타나며 시끄러운 호흡음이 흉부 퇴축과 같이 옵니다.
기관지염의 증상이 4∼6일 정도 계속된 후 회복기에 들어서는데 기침과 가래가 1∼2주정도 계속 됩니다.
회복기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열이 다시 나게 되면 2차적 세균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3) 진단
갑자기 중등도의 체온상승과, 빈호흡, 호흡곤란이 점점 심해지거나 기침이 날 때에는 기관지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청진 상 건성 나음이 들리고 가래 때문에 때로는 수포음이 들리거나 천명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임상 검사상 백혈구가 증가하나 흉부X선 검사로는 정상으로 나타납니다.
기침이 오래 계속될 때는 이물흡입, 결핵, 종양, 기타 만성 호흡기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흉부 X선 검사, 기관지경 검사,
비인두 분비물에서 바이러스를 관찰하는 면역형광법, 세균배양검사나 면역학적 혈청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4) 예방
위생 관리를 잘 함으로써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감기를 앓는 경우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하기 쉬우므로 항상 적절한 습도와 온도 조절이 필요 합니다.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전염성 질환이므로 유행할 경우 가급적 공공장소나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 노인은 인플루엔자백신을 어린이는 백일해 예방주사를 맞도록 합니다.
① 손을 자주 씻는다.
② 식기를 따로 관리하고 철저히 소독 한다.
③ 코를 푼 화장지는 신속히 제거한다.
④ 감염이 있는 사람과 신체접촉을 가급적 삼가 한다.
5) 치료
치료는 대증요법이 주가 됩니다.
열이 심하면 해열제를, 기침이 심하면 진해제를 사용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 습도를 높이도록 합니다.
기관지 폐쇄 증세가 있거나 가래가 많을 때는 기관지 확장제를 쓰도록 합니다.
증상시작 후 7일이 지나도 열이 계속되거나 새로 열이 생길 때는 2차적 세균 감염을 의심하고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정확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치료에 있어서 기침은 일종의 방어기구이므로 억지로 멈추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반드시 원인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분비물을 건조시키고 진정제는 호흡을 억제하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6) 간호
① 손을 자주 씻고 비점막이나 결막을 만지지 못하도록 합니다.
② 방문객의 수를 줄이고 감염되지 않은 다른 아이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합니다.
③ 분비물 액화를 위한 적절한 수분섭취, 흡인된 공기의 가습화, 흉부 물리요법은 분비물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만일 아동에게 열이 없다면 적당한 활동이 기관지로부터의 분비물 배출을 용이하게 해줍니다.
④ 흉부에 더운 물수건을 놓아주어 통증을 완화하고 더운물을 먹어 충혈을 감소시켜 줍니다.
⑤ 빈호흡, 견축, 비익확장, 청색증, 불안정에 대한 잦은 사정을 합니다.
⑥ 호흡음과 심음, 잡음의 갑작스러운 증가는 심부전 증상이므로 빠른 치료를 위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⑦ 빈호흡으로 인한 불감성 체액소실, 섭취량 감소 → 탈수를 발생하므로 수분섭취에 신경써야 합니다.
⑧ 영양섭취를 잘 해야 하고 열이 심할 경우 해열제를 투여하여 열을 낮춰 주는 것이 좋으며,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의 경우 권장 섭취량을 초과할 시 간손상을 일으키므로 복용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⑨ 침대 머리 부분을 30~40도 정도 올려서 편안한 자세로 앉도록 하거나 머리와 가슴을 약간 올려 목이 젖혀지도록 하는 것이 편한 자세 입니다.
⑩ 심한 호흡곤란이 있는 대상자의 부모는 질병의 결과에 공포를 갖게 되므로 부모에게도 안정과 지지를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⑪ 아동-부모의 접촉에 있어서는 가능한 한 부모들이 영아를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어서 아동의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