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4장 레위지파 제사장
1. 민 3-4장 레위지파의 역할을 살펴보자
“[1]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는 이러하니라 [2]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 [3]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 받은 제사장들이라 [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어 자식이 없었으며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의 아버지 아론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민 3:1-4)
1) 문단이 나누어지는 본문내 특징: “말씀하여 이르시되”
①“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는 이러하니라”(민 3:1)
②“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민 3:5)- 아 문단이 나뉘는 구나!
민 3:5~40절 레위지파의 이야기이다.
③“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민 3:14)
④“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남자를 일 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여 그 명수를 기록하라”(민 3:40)
2) 용어정리
레위지파가 다 제사장인가? 아니다. 레위지파 중에서 아론의 후손이 제사장이다.
아론의 자손들은 다 제사장인가? 아니다. 대제사장은 한 명뿐이다.
대제사장+ 제사장+ 레위지파
3:1-4절은 레위지파로 넘어가기전에 제사장에 대해서 말한다.
3) 제사장(祭司長)이란?
① 한자(漢字)의 의미: 제사를 지내는 사람,
② 영어로는 priest, 헬라어 "presbyteros" (πρεσβύτερος)에서 왔다. "장로"라는 뜻으로, 문자 그대로 "연장자" 또는 "나이 든 사람"을 의미한다.
③ 헬) 히에루스- 거룩한 사람의 의미이다.
④ 히) 코헨 – 중보하는 사람, 중재하는 사람, intercession
참고자료/GPT
헬라어: ἱερεύς (히에레우스, hiereus)
- 뜻: "제사장"
- 설명: 헬라어 "히에레우스"는 신약성경에서 사용되는 단어로, 주로 구약의 제사장 직분을 묘사할 때 쓰입니다. 헬라어에서 이 단어는 신성한 의식을 집전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특히 제사와 같은 종교적 의식을 수행하는 인물을 가리킵니다.
히브리어: כֹּהֵן (코헨, Kohen)
- 뜻: "제사장" 또는 "중재자"
- 설명: 히브리어 "코헨"은 구약성경에서 사용되는 제사장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며, 희생 제물과 제사를 통해 백성을 하나님께 연결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죄사함을 위한 제사를 드리며, 성결법을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습니다.
어른답지 못하고, 거룩하지 못하고, 화해하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키면 제사장이 아니다.
4) 또 다른 제사장의 히브리어 그마림
구약성경전부에서 제사장을 코헨(히)이라고 하는데 코헨이 아닌 경우가 3번 나온다.
①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워서 유다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 주위의 산당들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그마림)들을 폐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별 떼와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고”(왕하 23:5)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우상을 섬기게 하는 자들이 있다니?
② “사마리아 주민이 벧아웬의 송아지로 말미암아 두려워할 것이라 그 백성이 슬퍼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제사장(그마림)들도 슬퍼하리니 이는 그의 영광이 떠나감이며”(호 10:5)
사마리아에서 송아지를 숭배하고, 우상을 기뻐하던 제사장도 있었다.
히) 그마림 -
코헨 제사장: 하나님의 제사장
그마림 제사장: 우상숭배 제사장들이다.
③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 위에 손을 펴서 남아 있는 바알을 그 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습 1:4)
스바냐 1장4절은 우리 말로 번역하지 않고 소리나는 대로 음역했다.
제사장들이라고 해서 유대 제사장들이 타락했구나로 이해하면 안된다. 원래 우상숭배를 했던 이방 제사장들이다.
5) 제사장이 언제 시작되었나?
구약성경중에 가장 오래된 2책에서
① 가장 제사장인 욥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욥 1:4)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욥 1:5)
욥기 시대만 해도 번제를 드렸으니 – 번제를 제사장이 드리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드렸다. 가장 제사장이다.
제사장의 기원: 가장 제사장이다.
가족이 커진다. 자식들이 또 자식이 낳으면, 가장이 아니라 할아버지는 족장이라 부른다. 부조라고도 한다.
가장이 제사장인데, 언제부터 제사장이냐? 원가족의 조상이 돌아가시면 가장이 가정의 제사장이 된다. 족장이 살아계시면 그가 가문의 제사장이 된다.
② 가문 제사장: 가부장 중심의 성경기록들
“[27] 데라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28]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고향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죽었더라”(창 11:27-28)
데라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 창세기에 10번 나온다. 수24:2 데라는 우상숭배자였다.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수 24:2)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창 11:31)
창세기는 데라가 가족들을 데리고 떠났다고 기록되었지만, 실제로는 아브라함이 데라를 모시고 떠난 것인데, 왜 이렇게 기록되었나? 27절 데라의 족보를 기록하였기에, 족장중심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행7장 스데반의 설교
“[2] 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3]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4]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행 7:2-4)
데라의 죽음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창 11:32)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창 12:8)
데라가 죽고 난 다음 아브라함이 가족의 제사장으로 제단을 쌓기 시작한다.
노아의 번제,
욥의 번제
아브라함의 번제
점점 커진다. 족장이 된다.
맨 처음 제사장은 다 가장이다. 아버지가 죽으면 맏아들이 제사를 가지고 간다.
가장과 맏아들: 제사장 승계원칙이었다
③ 아론을 제사장으로 세우심
출애굽하시면서 제사장을 세워야 했다. 누굴 세웠나? 아론을 제사장으로 부르셨다.
왜? 레위지파였기 때문이 아니다. 레위지파가 먼저 선택된 것이 아니다.
레위지파전에 아론을 먼저 제사장으로 불렀다. 왜?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임을 당할지니라”(민 18:1,7)
아무리 아론의 후손이 제사장 직분이 하게 된 것은 레위지파의 후손이기 때문도, 영적으로 뛰어났기 때문도 아니었다. 선물로 주신 것이었다.
아론이 먼저 선물로 받았었다.
아론은 금송아지 때문에 위축되었다. 출애굽기의 성소제도 완성, 레위기를 거쳐서 제사제도 설명, 민수기에서 제사제도를 설명해야 하는데
광야는 제 몸하나 가기에도 힘든 곳이다. 성소를 뜯어서 가져 가려면 한 두사람이 못한다. 지파가 구별되어야 한다.
제사장은 제사만해도 할 일이 많다. 성소를 옮기고 떡을 마련하는 제사장을 도우는 사람들이 필요했다. 그 사람들을 선정하는 것이 민3-5장이다.
④레위지파의 제사장이 세워짐
민 3 성막 봉사를 위해 구별된 레위자손을 선정하는 이야기이다.
왜 레위지파를 선정했나?
선정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창49장 야곱의 저주를 받은 사람, 레위지파였다. 세겜성의 살인을 행했던 잔혹함 때문에 저주를 받은 지파이다.
“[5]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6]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7]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창 49:5-7)
출32장 금송아지의 사건때 아론은 실수, 모세의 호소에 반응해서 우상숭배자를 처단하는 일에 하나님 편을 선택한다. 회개한 흔적을 나타난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개역:선물로) 주어 그들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며 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 할 때에 그들 중에 재앙이 없게 하려 하였음이니라”(민 8:19)
아론이 제사장 선물로
개역한글에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선물로 주어
아론에게 레위지파가 선물로 주어졌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선물로 주어서 그들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며 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 할 때에 그들 중에 재앙이 없게 하려 하였음이니라”(민 8:19, 개역)
레위지파와 지도자를 셈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세움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리더를 세웠고, 제사장들을 세웠다.
1-4장 질서와 조직을 만드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