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과
“선으로 악을 이기는 요셉”
기억절: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롬 12:21)
☐ 마음을 여는 이야기
감사라는 단어는 영어로 thank(쌩크)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의 어원을 찾아보면 바로 think입니다. 생각입니다. 그래서 감사라는 단어는 생각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이 당장은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신실함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충만한 사랑을 깊이 묵상하면 감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상황을 보고, 불평하고 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인자가 많으시고, 신실하시고,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맡겨서, 감사가 충만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말씀 열기
이번 주 기억절을 암송하고, 야곱의 열두 아들의 이름을 복습해 보세요.
☐ 말씀 나누기
1. 악을 선으로 대하는 요셉의 삶
1) 요셉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을까요?
◎ 창세기 37장 2절~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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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어렸을 때,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단, 납달리, 갓 그리고 아셀과 함께 지냈습니다. 또한 요셉은 어렸을 때, 꿈을 자주 꿨습니다. 그리고 꾼 꿈을 형님들에게 얘기하는데, 형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란한 꿈이었습니다. 자기 단은 가운데 있는데, 형님들의 열한 단은 요셉을 향해 다 절을 하는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자신의 별 앞에,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절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해와 달은 아버지와 어머니고, 열한 별은 형제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자신이 꾼 꿈과 아버지 야곱의 편애로, 형제들에게 미운털이 박히게 되고, 은 20개에 애굽에 팔려 가게 됩니다. 형들에 의해 인신매매 당한 요셉은 애굽에서 복수의 칼을 갈 수도 있었고, 어떻게 하면 이곳에서 도망쳐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까? 기회를 엿볼 수도 있었고, 이곳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애굽에서 요셉은 여호와께 자기 자신을 완전히 헌신하고 이스라엘의 수호자 하나님께서 그가 유랑하는 땅에서도 그와 함께 계시기를 기도하였다.” (부조 184) |
요셉은 이곳에서 구해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하고, 맡기게 됩니다. “이곳에 온 것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겠지!”라는 생각에, 하나님께 완전히 맡겨버리고,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요셉은 보디발의 집을 위해서 성실하게 일하고, 그 성실함이 인정되어, 보디발의 집에 총무로 일하게 됩니다.
요셉이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갔을 때도, 잠깐은 억울했지만, 이 마음을 계속 품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의 수 년 동안의 충성스러운 봉사가 가장 잔인한 보답을 받았으나 이 일이 그를 침울하게 하거나 불신하게 하지 못했다. 그는 자기의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겼다. 그는 자신의 불행에 마음을 앓지 않고 다른 사람의 슬픔을 가볍게 해 주려고 노력하는 중에 자신의 슬픔을 잊었다. 그는 옥중에서라도 할 일을 찾았다.” (부조, 218) |
요셉은 형들에 의해 애굽에 팔려 왔을 때도,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게 되었을 때도, 불평하거나 누군가를 원망하는 대신에,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멀리 내다보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수용하면서 매일의 의무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요셉은 모든 악에 대하여 선으로 대하였습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선으로 악을 이겨낸 결과
여러분, 요셉의 삶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점점 거리가 멀어져 보입니다. 가나안 목동이었던 요셉이 이집트의 친위 대장이었던, 보디발의 노예가 됩니다. 친위 대장은 대통령 경호실장입니다. 대통령경호실장의 노예가 됩니다. 신분적으로 보자면, 목동보다 못한 노예로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죄수로 한 단계 더 하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안목으로 요셉을 삶을 볼 때, 요셉의 삶은 점점 요셉의 꿈과 멀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공간적으로 보자면,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애굽의 총리가 되기 위해서는 어디로 가야할까요? 먼저 애굽에 가야겠지요! 애굽도 변방이 아닌 왕궁이 자리하고 있는 수도까지는 들어가야합니다. 그곳이 어디일까요? 보디발의 집입니다. 공간적으로 조금 가까워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다음에 요셉을 어디로 인도하세요? 왕과 가장 가까운 곳은 보디발의 집보다 어디가 더 가까울까요? 요셉이 갇힌 감옥입니다. 요셉이 갇힌 감옥은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감옥이었습니다. 왕립감옥입니다. 거리상으로 볼 때, 요셉은 왕실과 더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결국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어 요셉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 37:5~6)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롬 12:17)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3:9) |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는 재림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요셉의 생애를 묵상하면 떠오르는 찬양이 있습니다. 539장 “눈 감으면 내 맘에 노래 있네” 함께 불러 보겠습니다.
3. 요셉을 향한 아버지 야곱의 축복
1) 요셉지파를 향한 야곱의 축복은 무엇인가요?
◎ 창세기 49장 22절~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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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들들을 향한 야곱의 축복에 비해 요셉을 향한 축복이 긴 것을 보면, 그만큼 요셉을 향한 아버지 야곱의 애틋한 마음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22절에 보면, 요셉을 샘 곁의 무성한 가지로 비유합니다. 여기 샘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샘 곁에 심겨진 나무는 세상에 심한 가뭄이 들지라도, 계속 무성하게 자라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알 수 있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의 특징은 지속적입니다. 우리가 샘 곁에 심겨 있다면,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복은 꾸준히 날마다 주시는 복이 됩니다. 더 나아가서 그 가지가 담을 넘어 이웃에게도 복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부어주시는 복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샘 곁에 심겨 있지도 않는데, 주어지는 복이 있다면, 이것은 세상이 주는 복이고, 이 복은 대부분이 일시적이고, 단타성입니다. 우연히 찾아옵니다. 그리고 도리어 우리가 죄를 짓는 일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뿌리가 생명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께 향하고 있는지, 아니면 세상을 향해 뻗어 가고 있는지 살펴보시고, 우리 인생의 방향을 하나님을 고정하고,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힘으로, 생명력으로, 복으로 살아가는 재림성도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마음 나누기
“요셉과 다니엘의 역사를 연구하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해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음모를 막지 않으셨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 모든 계책들이 시련과 갈등 속에서도 그들의 믿음과 충성심을 지켜온 당신의 종들에게 유익하도록 역사하셨다.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는 반대의 세력을 만나게 될 것이다. 성질을 자극하여 화가 나게 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때에 올바른 정신으로 대함으로써 그리스도인 특성이 나타나게 된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게 되면, 우리는 짜증이 나고 화가 날 수밖에 없는 경우에도 인내하고 친절하고 오래 참게 될 것이다. 매일, 매년 우리는 자아를 정복하고 고상하고 용감한 사람으로 자라나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맡은 과업이다.”(가건, 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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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심과 적용
◎ 불평, 불만, 불쾌한 일을 생각하는 대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우리를 위하여 내어주신 사랑과 같은 유쾌한 생각들을 하자.
◎ 예수님은 당신을 핍박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예모를 지키셨습니다. 마음속에서 나오는 친절한 예절로 모든 사람을 대하는 성도가 되자.
◎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여 시편 1편의 형통함의 축복을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