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나지 아니하면
본문성구 : 시 14:3; 고전 1:20
관련찬송: 어두운 죄악 길에서 ( 523, 295,369)
유머1. 에디슨
에디슨도 가끔은 멍청하였다.
어느 날 그는 여행에서 돌아와 기차가 전진자하는 쪽과 반대로 앉아서 여행하는
동안 쭉 불쾌했다고 아내에게 투덜거렸다. “어머 어째서 맞은 쪽 사람에게 자리를 좀 바꿔달라고 부탁하지 않았어요?”하고 아내가 물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런 걸 엄두나 낼 수 있나, 차 안엔, 나 한 사람밖에 없었는데.
유머2. 호들갑스런 하나님
한 어머니가 아들을 나무랄 때면 으레 “너 그러면 하나님이 좋아하시지 않아.”라고 말했다.
그러다 아이가 하는 짓이 걷잡을 수 없을 때는 “너 그러면 하나님이 노하신다.”라고 했다. 대개 이런 충고는 충분히 효력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 아이가 식사 후 디저트로 나온 자두를 먹으려 하지 않았다. 달래도 보고 윽박질러 보아도 소용이 없자 결국 어머니는 “이제 하나님이 노하실 거야.”하고 꾸짖어서 아이를 잠자리로 보냈다. 잠시 후 무서운 뇌성 폭우가 쏟아지자, 어머니는 어린 아들이 하나님의 노여움에 대경실색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진정시켜 주려는 마음에 아이의 방으로 갔다. 그러나 그녀는 아이가 창가에서 폭우를 담담히 내다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겨우 자두 몇 개 가지고 이렇게 큰 소동을 피우시다니 원......”
유머3. 위대한 목사
젊은 목사가 책을 읽다가 그의 부인에게 물었다.
“당신 생각에 위대한 목사가 얼마나 있는 것 같소?” “전 잘 몰라요. 하지만 당신이 생각한 것 보다는 한명 적을 거예요?”
유머4. 명답
결혼정보회사 사이트에 한 남자가 원하는 배우자 형을 다음과 같이 써놓았다.
키가 커야 할 각선미가 있어야 함. 미인이어야 함, 재산이 많아야 함 잠시 후 해당란에 답하라는 설문이 나왔다. 당신은 키가 큰가? 체격이 좋은가? 미남인가? 재산이 많은가? 사나이는 주저하다가 모두 '아니오'라고 써넣었다. 컴퓨터는 즉시 다음과 같은 답을 내놓았다. “미쳤군!”
유머5. 착각
허구한 날 술만 마신다고 나쁜 짓만 골라하는 청년을 목사님이
어느 날 불러서 점잖게 꾸짖었다. “여보게 젊은이! 난 우리가 천국에서 서로 못 만나게 될까봐 두렵다네.” 그러자 그 청년이 정말로 걱정스럽다는 표정으로 대꾸했다. “목사님!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르셨기에 그러세요?”
우리 인생들은 날마다 분주하게 살아갑니다.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시고 무엇을 먹을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이 되면 우리들은 대개 ‘어떻게 하면 좀 더 질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무엇으로 여유롭고 윤택하게 인생을 즐길 수 있을까?’ 하는 문제로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인생이 진정으로 고민하고 가장 절실히 염려해야 하는 일은 이처럼 육신적인 문제를 해결한다거나 혹은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인생에게 선결되어야 할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문제는 바로 죄악된 삶을 청산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지 않고 살아가는 인생이 아무리 기본적인 욕구를 채우고 삶을 여유롭게 지낸다 하더라도 그에게는 여전히 떨쳐버릴 수 없는 근원적인 공허와 절망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인생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까요?
하나님 나라를 볼 수도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거듭나기 전 모든 인간은 허물과 죄로 죽은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엡 2:1). 그리고 이러한 절망적인 상태에 놓인 인간을 그 영혼이 완전히 마비되어 버리고 그 영혼의 눈이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고 맙니다. 따라서 죄 아래 있는 인간, 곧 아직 영적으로 거듭나지 못한 인간은 어떤 경우든 하나님을 찾을 수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관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이 아무리 선한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고 그 나라를 들어보려 해도 이미 죄로 인해 무디어지고 혼탁해진 영혼으로는 결단코 그 나라를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의 주인은 거룩하신 분으로서, 그 나라에는 반드시 거룩하고 의로운 존재만이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예수께서도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3-5)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정녕 내면적으로 성령의 능력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고 또 거룩한 예식인 세례를 통해 자신은 무익한 존재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자신의 유일한 구원자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고백한 자만이 하나님 나라에 입성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수가 없습니다.
인생에게 있어서 가장 시급한 문제란 다름 아니라 죄를 청산하고 구원 얻는 것입니다. 참회의 시기를 자꾸 미루거나 구원 문제를 등한히 하는 것은 자신의 전존재를 멸망시키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 구원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가라사대 내가 은혜를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1,2)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구원 문제는 그 해결을 결코 뒤로 미루거나 자꾸 주저만할 성지의 것이 아닙니다. 될 수 있는 한 빨리, 다른 문제보다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만 할 인생 최대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구원을 얻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해 들일 수 있습니까? 그것은 성령의 거듭나게 하시는 역사 앞에 철저히 순복하는 것입니다. 사실 구원은 우리 인간의 노력이나 열심히 이뤄지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은혜와 성령의 거듭나게 하시는 역사로써만 가능한 일입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사도 요한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 1: 12,13)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진실로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거듭나지 아니하면 결단코 그리스도의 구주되심을 입으로 시인할 수도 없고 하나님의 친 백성이 될 수도 없습니다.
3. 선을 행할 수도 의를 추구할 수도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 중에는 인간적인 평가 기준에서 볼 때 법이 없이도 살아갈 만큼 착하고 선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는 불신자들 중에서 간혹 우리 성도들보다 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인물이 있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분을 위하지도 않는 자가 진정한 의미에서 선을 추구하고 의를 나타낼 수 있다는 말입니까? 성경은 이에 대해 단호히 거부합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없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시 14:2,3)라고 인간의 부패상을 단호히 고발하고 있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사도 바울 역시도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롬 3:10-15)고 인생의 비극적 현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나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기 전까지 인간의 모든 행동은 죄요 악일뿐입니다. 아무리 선행을 할지라도 그가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치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린다는 근본적인 목적을 가지지 않는 한 그가 행하는 모든 일은 허탄하고 죄악 되며 부패하며 교만할 뿐입니다. 오직 거듭나 하나님 안에 머무는 자에게서만이 의와 경건과 선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입니까? 무엇을 먹고 마시며 입는 문제입니까? 아니면 인권 신장 등과 같은 고상한 문제들입니까? 아닙니다. 그러한 것도 분명히 중요한 일이기는 합니다만 우리 인생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 태어나는 일처럼 중요하고도 선결되어야 할 문제는 없습니다. 거듭나지 못한 인생이 아무리 가진 것이 많고, 또 눈부신 공적을 쌓았다 할지라도 그것은 모두 허무한 것이요 결국에는 그 인간을 스스로 멸망케 만드는 것입니다. 거듭난 인생만이 진정으로 행복하며, 진정으로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과연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