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리스 지하철
강병천
어제 아침 충정로 역 개찰구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앞줄 젊은이가
세번이나 교통카드를 왼쪽 개찰기에 찍고
오른쪽 출구로 나가다 저지당했다
넋을잃고 멍한 모습이다.
정신 다른곳에 두고 사는 모습이
청춘시절 나를 연상한다.
'어이 오른쪽 개찰기에 카드를 찍으세요'
인사도 않고 겸연쩍은지 총총 사라진다.
오랜만에 젊은세대에게 충고하고
받아들여져 기쁘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말에
지하철 교통카드 찍지않고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는기술,
태그리스 개찰 기술,
세계 최초로 실시된다니
정보통신 강국 자랑이다.
지지부진한 5G 6G 상용화가 가속화되는가.
그 청년을 위하여서도 다행이다.
이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과
뇌회로과학 접목하여 우리나라 최대 현안인
지역간,세대간,계층간의
갈등해소 가능할가. 옷자락에 부착하면
어느누구나 이에 반하는 생각을 할 때마다
귀에 싸이렌이 울리는
칩을 개발할 수 있을까.
첫댓글 기술발전이 고용 감소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
여기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