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을 만들면서 기계실 위치에 고민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론적은 기계실 위치는 수영장 옆 또는 조금 떨어져도 수영장 보다 약간 낮은 위치에 두는 것이 좋다
우선 수영장 장비를 살펴보자
1. 순환펌프
2. 여과기
3. 수처리 기( 약품 투입기)
4. 열교환기 (보일러에 따라 필요여부 결정됨)
5. 보일러
6.수영장 배관(온수 공급관, 여과기 흡입관, 수도 공급관, 자동수위 조절관, 배수관)
순환펌프는 소음이 크다. 따라서 이를 침실 및 거실 가까운 곳에 두면 문제가 발생한다.
순환펌프는 거의 24시간 가동되어야 한다. 현장 상황에 따라 저녁부터 이른 아침까지
타이머로 정지할 수도 있다.
물은, 특히 온수는 순환되어야만 부폐를 방지할 수 있다.
기계실이 수영장 보다 높으면, 에어가 차서 제대로 가동 되지 않을 때가 생긴다.
수영장물을 빼버리고 다시 채울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게 하기 위해서는 기계실 위치가
수영장 보다 낮은 곳이 좋다 ( 기계실이 수영장 보다 높은 위치에 있을 때 체크밸브 설치로 문제해결한다.)
다시 말하면 수영장 배관은 여과기로 흡입되는 스키머 배관 및 보조 흡입관이 가장 중요하다.
이 배관이 자연배수 되도록 기계실을 구성하면, 가장 이상적인 기계실의 위치가 된다.
나머지 배관은 순환펌프의 힘으로 밀어 주기 때문에, 물의 흐름측면에서 보면 문제가 없다.
건물을 건축하다보면 이론적인 환경에 맞춰 수영장과 기계실 위치를
정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옥상에 수영장, 기계실은 지하에 위치한 경우도 있고,
한 건물에 여러개의 Private 수영장을 층을 나눠 설치하고
지하에 기계실을 두는 경우도 있다.
또는 수영장은 1층,2층에 기계실은 옥상에 설치하는 경우도 많고....
변수가 다양하다.
단지 우리가 검토하여야 할 것은 자연압과 수두이다.
자연압은 여과기에 영향을 주며, 수두는 순환펌프의 용량과 아주 깊은 관련있다.
예를들면
기계실은 1층 또는 지하에 위치하고, 수영장은 4층에 놓여있다면 높이가 대략적으로
20M 차이가 생긴다.
높이가 20M면 기본적으로 기계가 작동되지 않해도, 2 bar의 압력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물을 20M 이상 올려줄 수 있어야 한다.
범용적인 여과기는 2.5 ~2.8 Bar 정도의 압력을 견딘다.
이 압력을 초과하면 문제가 생긴다.
육방밸브와 연결관 배관에서 누수가 생기거나, 여과기 뚜껑이 파열되기도 한다.
물은 약한 곳을 집중공략하여 파열시킨다.
순환펌프는 물을 20m 이상 올려야 하니, 최소 2마력 이상을 되어야 한다.
동압과 위치압을 계산하더라도 1.5 bar 이상 여과기의 압력이 추가된다.
순환펌프로 인한 추가 압력이 3bar 이상의 압력을 여과기가 받게 된다.
따라서 특수 여과기를 설치하여야 한다. 4bar 이상을 견딜 수 있는 여과기를...
밸런스 탱크를 설치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계실 내부에 각기 수영장
담수량의 8% 정도의 물을 담고, 수영장으로 오고/가고하는 배관을 밸런스 탱크에서
처리하고, 이 밸런스 탱크에 순환펌프를 연결, 처리하면 여과기로 가는
자연 압을 줄일 수 있으니...
Private 수영장은 물이 혼합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개별 밸런스 탱크를 갖춰야 한다.
Private 특성상
- 고객의 요구에 따라 온도조절이 되어야 하고
- 한곳에서 사고치면 다른 수영장도 같이 마비되어 공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가장 좋지만, 공간과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아....
결론적으로
- 기계실과 수영장의 위치는 기계실이 수영장 보다 낮아야 자연 배수 흐름이
형성되어, 수영장 관리가 용이하다.
- 2층 이상 차이를 두지 않는 것이 자연압으로 인한 문제를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