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놀멍쉬멍 산우님들 모두 건강하게 잘지내고 계시죠 ^^
매주 아이들과 등산을 다니고 있습니다 .
이번 산행은 사실 토요일날 설악산 눈꽃산행 대청봉, 봉정암 코스를 가보려고 했었는데요
통제가 되어서 .. 다음날로 다시 미뤘다가 해제가 되었다가 다시 폭설로 통제가 되는 바람에
지리산 거중종주 산행을 진행했습니다
총 18키로 정도 소요 되었고 9시간 정도 산행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빠르기는 하네요
겨울 산행인점 .. 정상부가 엄청 추웠던 점.. 그리고 눈이 많은 점. 다 고려하면.. 안내산악회 버스 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내려왔으니까 . 거의 3시간 일찍 내려와서 밥먹고 버스에서 푸욱 쉬었습니다.
평소에 마라톤, 러닝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한 우리 수혁이 수민이는 거림에서 세석대피소까지 3시간만에 도착 ~!!
딱 한번만 쉬고 .. 올라오는 진정한 산꾼이 된거 같아요
겨울 장거리 산행을 할때 장갑 두개 , 양말 두개 필수로 준비를 했구요
그리고 붙이는 핫팩을 요긴하게 사용을 했습니다. 땀을 흘리면서 올라왔지만 정상부에서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기온이 확 떨어지니까 땀이 식으면서 상당히 몸이 추워지는데요 그럴떄 붙이는 핫팩을 미리미리 아이들 몸에 탁탁 붙여줬습니다 .
지리산 촛대봉 입니다. 여기도 엄청 추워요 ㅎㅎ 오랫동안 못 서 있겠더라구요
연하선경입니다.
바람이 매우 많이 불고 있습니다 .
사람이 없으니까. 휴대용썰매를 가지고 세석대피소에서 장터목으로 가는길이 3.5키로 입니다.
내리막은 무조건 썰매를 탔습니다 . 아이들이 즐거워 하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얼굴볼이 빨개진 수민이.. 그래도 썰매타니까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장터목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는 1시간이면 갈수 있지만
살짝 힘든 코스입니다. 그래서 대피소에서 행동식을 잠깐 먹어줍니다.
제석봉에 도착~!!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 너무 춥구요 ㅠㅠ
정상석에서 사진을 오래 찍을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어떤 느낌 인지 다들 잘 아시죠?
아빠 ~~!! 빨리 내려가자 라고 하는데
인증 세명 하려니까. ㅎㅎ 이게 뭐라고 . 손이 얼어 붙네요 .. 로그인 인증. 사진등록. 로그아웃
로그인 인증 사진등록 . 로그인. 이거
게다가 뒷면 정상석도 찍고 ㅎㅎ
하산완료 ~~!!
자존심이 있지 . 순두류로는 안간다 ㅎㅎ
그대로 칼바퀴 방향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모두 새해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