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하는 행복 ♥
1863년 영국 어느 추운 겨울 밤, 갓난 아이를 품에 안은 한 여인이 남부 웨일즈의 언덕을 넘어가고 있었다.
갑자기 세찬 눈보라가 물아닥쳐 더 이상 걸을수가 없었고, 아무리 외쳐도 도와 줄 사람조차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날,
한 농부가 건초 더미를 짊어지고 그 눈 쌓인 언덕길을 넘고 있었다.
농부는 언덕의 한 움푹한 지점에서 이상한 형태의 눈 더미를 발견했다.
그 눈 더미를 헤치자, 그 속에는 알몸으로 얼어 죽은 한 여인이 있었다.
여인의 품에는 그녀의 옷으로 감싼 무언가가 안겨 있었는데, 농부가 옷을 헤치자 아직 숨을 할딱이는 갓난아이가 있었다.
여인은 추위 속에서 자신의 옷을 하나씩 하나씩 벗어 아이를 감싸고 자신은 알몸으로 숨을 거뒀던 것이다.
이 아이는 커서 훗날, 제1차 세계 대전 중 전시 내각을 이끌었고 '베르사유 조약'을 성사시킨 바로 영국의 제34대 총리 '데이브드 로이드조지' 이다. 그는 자신을 키워준 농부로부터 어머니 얘기를 자주 들었다고 한다.
그는 늘 어머니의 희생적인 사랑을 생각하며 죽음 힘을 다해 공부를 했다.
영국의 제 34대 총리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는 가장 불행한 시대에 가장 불행한 자리에서 태어났지만 항상 어머니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가장 행복하게 훌륭한 삶을 살지 않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