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심 / 교정 중
무시로 내리는 비
가을인데 장마처럼
살살 오기도
불쑥불쑥 퍼붓기도 한데
쓸모 없으니 청성스러운
차 윈도 부라쉬 정신없게
바퀴 날리며 매달리는 아귀 짓
바짓가랑이 잡아당기는
코로나 격리 시대의 웬수 포말 같아
시간 놀이가 지겨운
그것도 슬프게도
무배추 이파리 펴기도 전
물벼락이라니
상달 만추도 없어질까
걱정 서러운
할 테면 해라
믿음하나 있어
네 힘 가난해지는
보는 것으로 달달할
내일은 해가 뜬다
24. 06. 14.
옹심 / 교정 중
가을인데 장마
무시로 내리는 비
살살 오기도
불쑥불쑥 퍼붓기는
청성
차 윈도 부라쉬 정신없게
바퀴 날리며 매달리는 아귀로도
코로나 격리 시대의 웬수 포말 같아
지겨운
그것도 슬프게도
무배추 이파리 펴기도 전
물벼락이라니
상달 만추도 없어질까
걱정
할 테면 해라
빗물이 가난해질 때
보는 것으로 달달할
믿음하나 있어
내일은 해가 뜬다
21. 09. 01.
기다림 / 초고
가을인데 장마
무시로 내리는 비
살살 오기도
불쑥불쑥 퍼붓기도
차 윈도 부라쉬 정신없게
바퀴 날리며 매달리는 아귀로도
코로나 격리 시대의 웬수 포말 같아
슬프게도
무배추 이파리 펴기도 전
물벼락이라니
상달 만추도 없어질까
걱정
할 테면 해라
무지막지 길
우수雨水가 빈 수賓水되고
목수目水가 감수甘水 될
믿음하나
내일은 해가 뜬다
21. 09.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