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전체가 되고, 전체가 다시 하나가 된다'는 의상대사가 전하고 싶었던 화엄종의 근본사상입니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백성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많은 절을 지었는데 그 중 하나가 문무대왕때 의상대사가 세운 영주 부석사입니다. 고려시대 불에 탄 부석사는 1016년(현종7)에 다시 지어졌고 무량수전과 조사당도 이때 지어졌다고 합니다.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에 얽힌 설화 선묘낭자는 중국 당나라에 공부하러간 의상대사를 사랑하게 됩니다. 고백을 했지만 그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고 의상대사는 당나라가 신라를 침략한다는 소식을 전하러 신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바다에 몸을 던져 용이되었고 의상대사의 뱃길을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부석사를 지을때도 도적 무리때문에 힘들었을때, 선묘신룡이 나타나 커다란 바위로 도술을 부려 도적을 쫓아내었습니다. 그 뒤 '뜨인 돌'이란 뜻의 부석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부석사는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는데 아미타여래는 지혜와 무한한 생명을 지녀 무량수불로도 불립니다.
♣아름다운 무량수전 건축기법은 건물을 웅장하면서도 안정감있게 보이도록 합니다. ●배흘림기둥~기둥의 중앙부를 크게하여 기둥머리가 넓어보이는 착시현상을 막아줌 ●안허리곡~처마 끝이 튀어나도록 지어 기둥의 안쏠림을 막아줌 ●귀솟음~양쪽 처마선을 올려 안정감을 줌 ●주심포~기둥 위에만 공포(장식)를 배치 ●팔작지붕~옆에서 보았을때 2중 삼각형인 지붕 ●무량수전 편액은 고려 공민왕이 씀
♣부석사에서 꼭 봐야할 국보 국보17호~석등(통일신라시대 팔각석등) 국보18호~무량수전 국보19호~조사당(의상대사 초상화를 모심) 국보45호~소조여래좌상 국보46호~조사당 벽화
구름이 걸려있는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진풍경 내마음의 죄와 허물을 내려놓고 세상의 평화와 내마음의 평온을 바라는 이곳이야말로 무량수전이 아닐런지요
맨아래 최고 오래된 목조건물 봉정사 극락전과도 같이 알아두세요 주심포양식 확연히 보이죠 맛점드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