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변화
우리는 작게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다섯번의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꿈을 꾼다.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지금 많은 생각이 든다.
나는 간호학과를 가야겠다고 마음먹은게 원서넣기 일주일 전이였다.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있을 시기인 원서넣기전 부모님과 친구들의 권유로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같이 취업난이 심한 지금 간호학과는 취업난을 경험하지 않아도 되고 노령화 시대인 지금 노후걱정까지 할 필요가 없나는 생각에 간호학과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다. 물론 초등학교때는 병원에서 일하시는 어머니를 보고 간호사를 꿈꾸기도 하였다.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 다른 쪽으로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고 누구나 그렇듯 꿈도 자주 바뀌었다. 사람들과 얘기하고 친구들의 고민이나 얘기를 들어주는게 좋아 심리상담사를 꿈꾸기도 하였고, 주변사람들에게 사람을 설득시키는 재주가 있다는 말을 듣고 쇼호스트를 꿈꾸기도 하였다. 언니가 승무원 준비와 가이드 일을 하며 하는 중국어,영어 공부하는것을 보고 언어쪽으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들어 중국학과를 넣기도 하였다. 이렇게 많은 꿈을 거쳐 간호학과를 선택했을 때 내 성향과 많이 다르고 깊게 생각하고 정한게 아니라 걱정이 많았지만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하나 가지고 입학했다. 다닌 지 2주가 넘어가는 지금 다른 학교 친구들의 엠티, 오티, 수업량, 회식, 동아리 활동등의 대학생활을 들을 때 아침 9시부터 수업, 공부할량과 수업량이 월등히 많은 우리 학교와 비교하며 후회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고 3년, 4년열심히 했을 때 달라질 결과를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수없이 많은 새로운 환경에서 꿈을 꾸며 살아온 만큼 간호사라는 꿈을 꾸고 있는 지금 부산여대에서 잘 적응해 내 꿈을 이루고 싶고 새로운 꿈을 또 꾸고 싶다.
첫댓글 부산여대에서 잘 적응해서 투잡하자.ㅋㅋㅋ
왕 멋있다ㅋㅋㅋㅋ♥잘 적응해가고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