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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1. 생물학적 고찰
학 명 : Artemisia princeps var. orientalis
異 名 : 약쑥, 사재발쑥, 모기태쑥, 艾葉(애엽 : 쑥의 잎을 말린 것)
형 태 :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60∼120cm이다. 아르테미시아屬에 속한 식물 중 쑥과 겉모습이 비슷한 것은 모두 쑥이라고 한다. 이중 특히 뜸에 사용하는 종을 참쑥이라고 하여 구별한다. 쑥 종류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려우나, 두화(頭花)의 크기와 잎의 모양 등으로 구분한다. 참쑥은 쑥과 비슷하지만 잎 겉면에 흰 털이 난 점이 있어 구별한다. 쑥은 쑥 종류 중 가장 흔하게 자라는 것을 가리킨다. 줄기에 능선이 있으며 전체에 거미줄 같은 털이 빽빽이 난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며 싹이 나와 무리지어 난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헛턱잎[假托葉]이 있으며 타원형이고 길이 6∼12cm, 나비 4∼8cm이다. 깃처럼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2∼4쌍이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잎이 작아지고 갈래조각의 수도 줄어 단순한 잎으로 된다. 꽃이삭에 달린 잎은 줄 모양이다. 꽃은 7∼9월에 연한 붉은 자줏빛으로 피는데, 길이 2.5∼3.5mm이고 두화가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며 전체가 원추꽃차례로 된다. 총포는 긴 타원형의 종 모양이며 길이 2.5mm, 지름 1.5mm로서 거미줄 같은 털이 난다. 포조각은 4줄로 늘어서며 바깥조각은 달걀 모양, 안조각은 긴 타원형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10월에 익으며 길이 약 1.5mm이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 포기나누기 등으로 한다.
설 명 : 쑥은 우리 민족과 관계가 깊어 단군신화에도 등장한다. 줄기 엽병은 약용. 어린잎은 식용, 잎은 뜸쑥을 만드는데 흰털은 인주를 만드는데 써 왔다. 나른해지고 구미를 잃기 쉬운 봉철에 향긋한 쑥으로 쑥인절미, 쑥굴리, 쑥전, 쑥단자, 애탕 등은 구미를 돋구기에 족하며 연한 잎은 1년 내내 튀김을 만들어 강장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쑥절편, 쑥개피떡, 쑥송편, 쑥경단, 쑥밥, 쑥나물 등 다양하게 쓰인다. 쑥은 이른 봄에 어린 순을 따서 삶아서 냉동고에 보관하면 1년내내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쑥은 무기질, V-C, V-A, V-B1, V-B2 등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이며 옛날에는 보리고개를 넘겨주던 귀한 구황식량이었다. 쑥은 쑥떡 다음으로 뜸을 뜰 때 사용하는 뜸쑥을 생각하리만치 약초로서의 위치도 대단하다. 5월 단오날 오시(午時:12시)에 뜯어 말린 쑥이 약효가 가장 좋다고 했다. 손쉽게 지혈제로 이용되었으며 코피날 때 비벼서 콧구멍을 막으면 곧 지혈되며 연장에 베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쑥은 해혈, 진통, 해독, 구충작용을 하며 생즙은 혈압강화와 소염작용도 인정되고 있는가 하며 옛부터 지혈 외에 복통, 토사의 치료에도 쓰여 왔다. 쑥뜸은 백혈구의 수가 2~3배나 증가하여 면역물질이 생기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또 잎을 고와서 환을 만든 것을 애고(艾膏)라 하여 강장제, 통경제로 쓰이며 쑥은 간장질환, 부종, 복수, 황달 등의 소염성 이뇨제로 쓰이며 신경통에도 특효가 있다 하여 한증막의 쑥찜질은 유명하며 목욕탕의 쑥탕유래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쑥을 소주에 담그어 1개월 숙성시킨 쑥술은 강장, 이뇨, 건위, 정장, 지혈, 식욕증진, 진정 등의 효과가 있다 하며 쑥차는 체질개선뿐 아니라 피부병에도 효과가 크다는 임상보고도 있다. 여름에 모깃불을 피워 모기를 쫓는 재료로도 사용하였다.
분 포 :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비 고 : 국내에서 확인된 쑥의 종류는 대략 16종인데 대부분 복통, 토사, 소화불량, 이질, 생리불순, 자궁출혈, 지혈, 발열감기, 해열, 소염, 소아경기, 학질, 해수, 거담, 진해, 이뇨, 간염, 황달, 강장, 담즙분비촉진을 위한 약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쑥의 유사종으로 모기쑥(Artemisia argyri LEU.et.PAMPAN), 제비쑥(Artemisia japonica THUNB), 참쑥(Artemisia mongolica FISCH var.tenuifolia TURCE), 산쑥(Artemisia rubripes NAKAI), 덤불쑥(Artemisia rubips NAKAI), 물쑥(Artemisia selsngensis TURCE gens), 그늘쑥(Artemisia sylratica MAX) 등이 있다. 최근에 환과 엑기스 형태로 만들어 판매하는 인지쑥은 일반쑥과 마찬가지로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사철쑥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의 명의 화타가 일반쑥과 구별하기 위해 인진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인진쑥은 성질이 있는 일반쑥과 달리 약간 차가운 기운이 있다. 이로 인해 몸 안에 열증이 있을떄 이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발안작용, 담즙분비 촉진, 위장운동 촉진, 간과 비위의 황달 제거 등에 좋다. 이로 인해 인진쑥 즙은 과음으로 인한 위장 장애 치료와 숙취 해소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참쑥 : Artemisia lavandulaefolia
형 태 : 산지에서 자란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어서 번식하며 높이 15∼2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중앙에 달린 잎은 깃꼴로 2번 갈라진다. 1차 갈래조각은 보통 2쌍이고 서로 떨어진다. 최종갈래조각은 줄 모양으로 표면에 긴 털과 흰 점이 있고 뒷면은 흰 솜털로 덮인다. 꽃은 8∼9월에 피고 두화(頭花)는 길이 3∼3.5mm, 지름 3mm이며 좁은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총포에 거미줄 같은 털이 밀생하고 포 조각은 3∼4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로 털이 없다.
설 명 : 어린 순을 다른 쑥 종류와 더불어 식용으로 하고, 한방에서 성숙한 것은 뜸과 산후의 약으로 이용한다.
2. 기능성
위장 강화효과 : 한방에서 좋은 약의 특징은 먼저 인체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위장을 잘 다스리면서 병을 치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쑥은 위장을 강하게 하면서 인체의 자연 생리 기능을 강화시키고, 체질을 개선시켜 병의 근원을 치료하는 약리 작용을 가지고 있다.
정혈 효과 : 한방에서 또는 자연 의학적 관점에서 거의 모든 병은 피의 성질이 탁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본다. 쑥에는 성분상으로도 피를 맑게 하는 정혈 작용이 있는데, 성분 이상의 효과를 보는 방법으로 단시간에 그리고 아주 강력하게 피를 정화시키는 방법으로 쑥뜸이 전래되고 있다.
면역기능 강화 : 혈액 속에서 인체에 유해한 병균을 잡아먹는 백혈구의 수를 증강시키고, 병균을 죽이는 살균효과가 있다.
해독작용 : 쑥에는 강력한 해독 작용이 있어, 온갖 공해 독으로 가득한 몸 속을 깨끗이 해 준다.
이 외에도 진통, 소염, 지혈, 이뇨, 해열 작용, 식욕 촉진, 고혈압과 간염, 당뇨병이나 간장병에 효과, 불면증 해소 효과 및 피부 미용 효과 등이 있다
3. 구성 성분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주성분은 Cineol(50%), a-Thujone, Amilase, Adenine, Chol-ine, Tricosanol, Hentriacontane, Stealine acid 등이며, 뿌리에는 Artemose (1.8%), Eucalyptol, Monogynin 등과 각종 영양소가 함유되고 있어 식용, 약용, 미용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쑥의 일반성분은 수분 81.4%, 단백질 5.2%, 당질 4.0%, 지질 0.8%, 회분 2.0%로 열량은 44kcal이다.
쑥의 성분으로 특징적인 것은 독특한 향기를 발휘하는 정유(精油)성분을 비롯해 칼슘(93mg), 섬유질(3.7g), 비타민 A(2,000I.U.), 비타민 B1(0.4mg), 비타민 C(20mg)와 다량의 엽록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쑥이 가진 정유성분은 주성분이 치네올(59%)이고 그밖에 피넨, 세스키테르펜 알코올, 아데닌, 콜린, 플라보노이드 등이다.
그 밖에도 봄철이 되면 현저하게 나타나는 피부건조, 호흡기질환, 각종 알러지성 증상, 위장병 등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쑥은 아주 좋은 약용 식품으로 손꼽히는데, 그 이유는 쑥이 비타민A와 C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또, 쑥 잎에는 몸 안에서 비타민 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이 베타카로틴이 부족하면 인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저항력을 상실하고 말아 항암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쑥에는 베타카로틴 외에도 항암효과가 있는 복합 다당체가 함유되어 있다고 보고된다.
쑥은 칼슘·철분 등이 많이 들어 있는 훌륭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 체질이 되기 쉬운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하는데, 최근엔 쑥에 들어있는 아르테미시닌이라는 성분이 말라리아충을 죽이는 능력이 있어 말라리아치료제로 개발할 가치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약학 계에 보고되기도 했다.
4. 민간 요법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쑥은 부인병, 특히 자궁출혈을 멎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임신중에 무리를 하거나 피로하면 아랫배가 아프고 심한 경우 하혈을 하기도 하는데, 이때 쑥을 달여 마시면 아픈 증상이 가라앉는다.
쑥은 한방명으로 애엽이라고 하는데, ‘맹자’에 “칠년된 병에 삼년된 애엽을 구한다”고 했다. 여기서 애엽이란 쑥잎을 말하는 것으로 쑥잎은 오래 묵힌 것일수록 좋다.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크다. 몸이 냉한 체질은 손발이 차고 음경 귀두가 냉하고 고환 밑이 항상 축축하고 복부도 냉해서 걸핏하면 배가 살살 아파오고 하루에도 여러 차례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한다. 남자는 정력이 떨어지고 여자는 월경불순이나 월경통, 대하증, 불임증, 불감증이 올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쑥으로 술을 담가 몇개월 상복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추위를 심하게 타는 사람이 쑥을 오래 먹으면 추위를 타지 않고, 몸이 차서 일어나는 복통과 설사에도 효과가 있다.
지금이야 약이 흔하지만 약이 귀했던 옛날에는 쑥이 응급처치 약이 되곤 했다. 칼이나 낫 등에 베어 상처가 났을 때 주위에 지천으로 있는 쑥을 짓이겨 그 즙을 바르면 덧나지 않고 잘 아물었기 때문이다.
쑥은 부위따라 쓰임새도 다양한데 그 줄기는 약용으로,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그리고 쑥 뒷면의 솜털은 인주를 만드는데 이용된다. 쑥은 대개 음력 3월초와 5월초 2차례 잎을 뜯어 햇볕에 말리는데, 단옷날 해뜨기 전 말을 하지 않고 뜯는 것이 가장 약효가 뛰어나다고 한다.
쑥은 소음인에게 특히 좋은 식품으로 예부터 쑥가루와 쌀가루를 짓찧어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몸이 찬 사람들의 양기를 보충해 준다고 했다. 성질이 따뜻하므로 몸에 열이 많거나 변비가 심한 경우, 물을 많이 마시거나 얼굴이 달아오르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쑥 뜸
쑥[艾]을 피부상 특정 부위에 놓고 태움으로써 생체의 변조를 바로잡는 한방 물리요법. 주로 경혈을 많이 이용하는 구점에 쑥을 연소시켜 체표로 부터의 온열적 자극을 생체에 미치게 하여 일정한 생체반응을 일으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기여하는 한방 특유의 시술방법이다. 뜸 시술은 침 시술과 함께 한방의술에서의 물리요법으로서 오랜 전통과 역사 속에서 연구 발전하여 오늘에 이른 치료법이며, 허, 실에 응하는 보사에 이용되었고, 수증(隨證 : 證은 서양의학의 병명에 대응하는 한방용어. 치료의 필요성에 따라 파악하는 병의 본질을 말한다)의 요법이다. 새로운 의학에 있어서의 일련의 병체 증후군을 적응시키는 요법이며, 그런 의미로서는 침 요법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시술방법이면서도 현대의학과 공존하는 합리적인 의료시술이라 할 수 있다.
【기원】 뜸은 침 요법과 함께 그 기원에 대해 중국설 인도설 등이 있으나 그 상세한 것은 뚜렷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중국설의 경우 진, 한대에 걸쳐 편찬되었다는 중국 최고의 의서인《황제내경》에 침 뜸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리 풍토적 여건도 들 수 있다. 즉 한약요법이 중국의 남방권 의료로 땅이 비옥하여 식물이 번식하는 양쯔강 유역에서 발달한데 대하여, 토지가 비옥하지 못한 황허강 유역에서 적게 야생하는 쑥류를 제제로 한 뜸과 돌, 금속류에 의한 침술 등이 북방권 의료로 발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인도설에 의하면, BC 500년경 석가와 함께 같은 시대에 살았던 명의 기파 가 태어날 때 이미 약낭과 침을 가지고 있었다는 설(물론 후세 사람이 기파의 의술을 높이 평가하기 위해 꾸민 말)과 그 밖에 많은 불전에 침구에 관한 것이 더러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고대 인도에서 발상하여 중국으로 들어와 체계화되었을 것이라는 설이다. 그리고 한국에 소개된 것은 5~6세기 이전으로 보고 있다.
【종류】 뜸에는 유반흔구와 무반흔구의 두 가지가 있다. 보통 일반적으로 쓰이는 것은 유반흔구 이며, 피부에 직접 뜸쑥을 놓고 태워 작은 화상을 일으키게 하는 방법이다. 그 작용은 열자극에 의한 신경반사로 얻는 효과와 화상의 혈청면역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반흔구는 피부나 조직에 자국을 남기지 않고 온열자극을 주는 방법인데, 온열작용에 의해 신경반사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방법은 뜸쑥과 피부 사이에 생강, 마늘 등을 얇게 썰어 놓음으로써 화상을 입지 않게 한다. 또는 온구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뜸의 자극과 생리적 반응】 피부는 장부의 창이라 할 만큼 피부의 특정 부위는 장부나 신경계통과 관련이 크다. 뜸으로 피부를 태우면 신경이나 조직에 열 또는 온열자극을 주므로 뇌척수신경이나 자율신경계통에 긴장도나 혈구변화를 일으킨다. 백혈구(白血球)는 뜸 시술 후 2시간에서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48시간 계속된다. 때로는 2배 정도 현저하게 증가하며, 식균작용도 배가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며 적혈구와 혈소판(血小板)도 증가한다. 적혈구는 시구 후 6주일 후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약 반 년 간 계속되며, 증가율은 20%이다. 출혈성 질환에 시구하면 혈액응고시간이 1/3로 단축될 뿐만 아니라 면역력도 강해진다.
【뜸에 의한 보법과 사법】 허약자나 만성병으로 지친 환자에게는 보법을, 강장자나 급성환자에게는 사법을 쓴다. 보를 목적으로 할 때는 애주의 크기를 약간 작고 길게 하여 바닥을 좁게 하고, 뜸쑥이 자연적으로 연소되어 따끈따끈한 열감을 주도록 하며, 애주가 다 타고 나면 그 재를 그대로 둔 채 그 위에다 다음 장(壯:뜸을 뜰 때 뜸의 수)을 놓고 뜬다. 사를 목적으로 할 때는 뜸쑥이 상질이 아니더라도 무관하며 애주는 약간 크고 낮게 하고, 바닥이 넓게 한다. 또한 다음 장을 놓을 때는 앞의 장의 재를 쓸어내고 다시 뜬다.
【활용 및 주의점】 뜸의 응용범위는 넓지만 특히 상습성의 두통이나 편두통 견응 천식, 그리고 악성이 아닌 만성위장병 신경통 요근통, 여성의 생리이상, 상습성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 뜸뜰 때의 주의점은 다음과 같다. ① 뜸쑥의 분량은 처음에는 적은 양으로 시작하여 점차 늘려간다. ② 뜸질은 먼저 성별 연령 체중 증세 체질 체력 경험의 유무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③ 뜸질의 기간은 급성질환의 경우는 며칠 정도로 끝내고, 만성질환은 수 주일에서 수 개월 간 계속한다. ④ 어린이 쇠약자는 좁쌀보다 약간 크게 하여 5~10장을 뜬다. ⑤ 사용 혈수는 5개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많이 뜨면 피로가 따르기 쉽다. ⑥ 비만자는 지방이 많고 피부가 두꺼워 열의 전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애기를 빨리 흡수하지 못하므로 장수가 많아야 한다. ⑦ 허약한 증후를 수반하거나 영양 부족자도 뜸쑥을 작게 하여 뜬다. ⑧ 뜸을 뜨면 체온이 상승하므로 상한급경풍, 정충(가슴 두근거림), 고혈압 등에는 좋지 않다. ⑨ 공복시나 식사 직후는 삼가야한다. 임신이나 월경에는 관계가 없으나, 전신발열, 폐결핵, 말기암, 중증 위궤양, 심한 허약자의 경우는 한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