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들이하기 딱 좋은 10월...행락철인 이 계절이 도시의 서점은 비수기라고 합니다.
다들 야외로 나가 책을 사지도, 읽지도 않는다는군요.
그 덕분에 숲속책방은 행락철 10월이 성수기랍니다. 책 좋아하시는 분들의 바깥 나들이 코스로 환영받고 있지요..ㅎㅎ...
부평구립 도서관들에서 자원활동을 하고 계신 활동가들이 먼 나들이 나오셨습니다.
자원활동가 모임 이름이 "우렁각시"...도서관에 꼭 필요한 분들이네요.
이날은 이모저모...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
방문오신 분 중 한 분이 해먹을 타다 살짝 떨어지셨는데 그만 부상을...ㅠㅠ....
아이도, 어른도, 참 많은 분들이 해먹을 거쳐갔지만 떨어진다고 해도 그닥 다칠 염려가 있는 곳은 아니었는데...
그럴수도 있구나 싶네요. 죄송했습니다.
다같이 모여 책방투어를 마치고...도서관 이야기, 책방 이야기, 자원활동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책문화 활성화를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하는지...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북 쇼핑 !!...역시 책 좋아하는 자원활동가 분들, 책보따리 잔뜩 싸안고
유쾌하게 책방 문을 나섭니다.
오늘의 기억이 도서관에서 더 기쁘고 보람되게 자원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다면 고마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