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랑서예협회 작품전을 끝내고 작품을 올려봅니다. 지난 2020/ 12/1일 화요일부터 오늘 6일까지 전시회를 끝마쳤는데 6일 동안 토요일과 오늘은 전시장을 아예 폐쇄를 했답니다. 코로나19가 더욱 창궐하여 2.5단계로 상향조정 한다니 정말로 아슬 아슬하게 끝맺음 한것은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하며, 그래도 작품 전시회를 빛내주신 선생님 작품과 회원들의 백미 작품을 올려봅니다.
제1전시장 전경
제2전시장 전경
연당선생님작 정이천 선생의 四勿장
선생님작 논어 술이편 不墳不啓(불분불계)
공자께서는 분발하지 아니하면 열어주지 아니하며, 뜻이 있으나 말하지 아니하면 이끌어 주지 아니하고, 한모퉁이를 들어 가르치면 나머지 세 모퉁이를 스스로 깨닫지 아니하면 다시 일러 주지 아니한다.
선생님작 老子句 見 素 捕 撲( 현소 포박) : 바탕을 보이고 본성(통나무)을 껴안는다는 뜻, 꾸밈없는 순수함. 소박의 어원이다. 바탕이라는 것은 존재의 본성이자 오염되기 전의 모습이다.
선생님작. 莊子句 각의편 제3장 養神(양신):
순수함을 지켜 잡념을 섞지 않고, 고요히 한결 같음을 지켜 변하지 아니하며, 움직일 때는 자연의 운행을 따른다고 하니 이것이 정신을 기르는 방법이다.
제 작품. 송강정철의 사미인곡 전문, 국전지 6장
제 작품 송나라 충신 문천상 시 7언 율시 제목은 금릉역. 56자를 각각 전서 예서 해서 행초서로 쓰다.
첫댓글 역시 우리나라의 “서예” 입니다👍
저도 운계샘의 지도를 받고픈데..,
사미인곡을 쓰셨네요.. 힘찬 기세 짱입니다.
JTBC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서예에 대한 특강을 어제 보았습니다.
중국은 서법, 일본은 서도,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 때 사용한 서도 라는 말 대신 광복 후 서예가 소전 손재형이 “서예”라는 단어를 쓰자고 제안하여 오늘 날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서법이나 서도는 규칙에 갇혀있는 답답함이 느껴지는 반면,
우리나라 서예는 기본 위에 각자의 개성까지 넉넉히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의 경지로 승격시킨 것이라 생각됩니다..,
역시 우리 나라/민족은 청출어람 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우울해지기 쉬운 요즘..,
눈 호강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 아 !
얼마나 배우고 익히면 위의 글처럼 쓸수 있을까요.?
죽었다 다시 태어나면 가능할까요.
열심히 활동하시는 권사님께 극찬의 박수를 드립니다. 짝 짝 짝.....
감사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전시회도 겨우 열었지만 회원들 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준높은 전시회가 되었습니다. 서예강의도 거의 7개월 정도를 폐강했고 앞으로도 언제 시작 할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엿날이 그리워 집니다.
다행이 코로나 강도를 피해 전시회 하심을 다행이고,멋진 전시회를 축하드립니다.
멋진 개인 작품을 보며,
한량없는 감동을 받습니다.
권사님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하지 못해서 이제야 씁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훌륭한 전시를 하셨으니 정말로 축하를 드립니다.
언제나 열심이시고 당당히 앞을 향해 가신 우리 권사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내 수준에 작품을 다 이해할수는 없었지만 그러나 한없는 감동을 받고 또 끝없는 열정과
처지가 부럽기 그지 없읍니다 하루 속히 전염병의 재앙이 끝이나서 더 열정을 쏟아 더 좋은
작품을 내시기를 기도 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