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 86
앙굴리말라 경
(aṅgulimāla sutta, 앙굴리말라 숫따)
- 산모가 출산할 때 낭송하는 경 -
세존께서 사왓티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무실 때
꼬살라 국왕 빠세나디의 영토에
앙굴리말라라는 이름의 흉적이 살고 있었다.
그는 사람을 죽여서 손가락으로 화관을 만들었다.
그가 어머니를 만나면 천개의 손가락을 위해 자신의 어머니조차
죽일 것을 아신 세존은 앙굴리말라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앙굴리말라는 세존께서 오고 있는 것을 보고 나서
칼과 방패를 잡고 세존을 쫓아왔다.
앙굴리말라가 온 힘을 다해 달려도 보통 걸음으로
걷고 있는 세존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세존은 자애와 위력으로 앙굴리말라를
교화시키고 그를 출가시켰다.
어느 날 앙굴리말라 존자가 사왓티에서 차례로 탁발을 할 때
한 부인이 난산하는 것을 보고 세존께 이 사실을 아뢰었다.
세존은 그에게 부인을 찾아가 다음과 같이 독송하도록 하였다.
“내가 고귀한 태어남으로 거듭난 이래
고의로 뭇 삶의 생명을 해친 일이 없습니다.
이러한 진실로 그대와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존자 앙굴리말라가 그 부인에게 이와 같이 축원을 하자
그 부인은 바로 아이를 순산하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이 경은 순산을 돕는 경으로 독송되어지고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크롬에서 잘 구동이 됩니다.
▶ 독송파일 다운로드 및 듣기 ☞ 앙굴리말라경 - 미얀마 파욱사야도
1.
빠릿땅 양 바난땃사, 니신낫타-나도와낭
parittaṃ yaṃ bhaṇantassa, nisinnaṭṭhānadhovanaṃ
이 보호경을 독송한 이의 앉은 자리를 씻은
우다깜삐 위나-세띠, 삽바메와 빠릿사양.
udakampi vināseti, sabbameva parissayaṃ.
물로도 모든 위험이 사라진다.
2.
솟티나- 갑바웃타-낭, 얀짜 사-데띠 땅카네,
sotthinā gabbhavuṭṭhānaṃ, yañca sādheti taṅkhaṇe;
(이 경을) 독송하는 순간 (산모는) 평안히 출산을 한다.
테랏상굴리말랏사, 로까 나-테나 바-시땅
therassa’ṅgulimalassa, loka nāthena bhāsitaṃ
세상의 의지처(부처님)께서 앙굴리말라 장로에게 설하신
깝빳타-잉 마하-떼장, 빠릿땅 땅 바나-마 헤.
kappaṭṭhāyiṃ mahātejam, parittaṃ taṃ bhaṇāma he.
한 겁 동안 큰 위력을 지닌 이 보호경을 독송합니다.
3.
야또항, 바기니, 아리야-야 자-띠야- 자-또,
yatohaṃ, bhagini, ariyāya jātiyā jāto,
자매여, 내가 성스러운 태어남으로 거듭난 이래
나-비자-나-미 산찟짜 빠-낭 지-위따- 워로뻬따-,
nābhijānāmi sañcicca pāṇaṃ jīvitā voropetā,
고의로 존재들의 생명을 해친 일이 없습니다.
떼나 삿쩨나 솟티 떼 호뚜, 솟티 갑밧사.
tena saccena sotthi te hotu, sotthi gabbhassa.
이러한 진실로 그대와 아이가 평안하기를!
▶ 상가 일정
1. 테라와다 상가 및 수행공동체 추진
한국에 테라와다 상가가 뿌리내리지 못하다 보니
테라와다 빅쿠 뿐만이 아니라 남방에서 출가를 한 여성 수행자(샤알레이),
테라와다 불교를 따르는 많은 수행자들도
한국에 장기간 머물며 수행할 곳이 없어
기후, 음식 등이 맞지 않는 머나먼 타국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수행하고 있습니다.
남방의 불자들은 마을에 빅쿠들이 모여 사는 승원이 생기면
공덕을 쌓을 기회가 생긴 것에 기뻐하며
상가가 유지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공덕을 행합니다.
이러한 풍토가 한국에는 아직 자리 잡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의 테라와다 빅쿠들은 남방의 빅쿠들처럼
상가를 이루며 함께 지내지 못하고
정기법회나 집중수행을 생계수단으로 혼자 지내며 머물거나
타지에서 여기 저기 떠돌며 지내고 있습니다.
메따승원은 여러가지 한국의 어려운 실정에도
부처님 당시와 남방의 승원처럼
언제든지 출가자와 수행자가 와서
평안히 머물며 수행할 수 있는
상가(승가) 공동체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불자들의 상가에 대한 순수한 공덕과
친견 및 열성만으로 유지되는 여법한 상가가
이 땅에도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 땅에서 테라와다 빅쿠계(구족계)를 받을 수 있고
테라와다 출가자와 수행자가 언제든지 평안히 머물 수 있는
청정한 테라와다 상가가 뿌리내기를 기원합니다.
2. 테라와다 상가 운영 방식
빅쿠들이여, 빅쿠들이 화합하여 모이고,
화합하여 해산하고,
화합하여 상가의 일을 결정하면
빅쿠들은 퇴보하지 않고 향상으로 나아갈 것이다. - 대반열반경 -
상가(승가)의 주요 안건은 4명 이상의
*나야까(nāyaka, 운영자, 이사) 빅쿠들의 협의를 거쳐
모든 빅쿠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정기모임(포살 등)에서 *깜마와짜(갈마의규) 의식을 통하여
상가 전체 빅쿠의 동의로 승인을 얻습니다.
* 나야까 빅쿠(nāyaka bhikkhu) : 4명 이상의 빅쿠로 구성된 상가를 운영하는 주요 빅쿠
* 깜마와짜(kammavācā) : 갈마의규, 상가에 승인을 구하는 말
상가는 율장에 의거하여 상가의 빅쿠가 직접 운영을 해야 하지만
빅쿠는 일체 금전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재정 지출과 관련된 사항은
상가의 합의에 의해 최종 승인이 이루어지면 재가자가 집행합니다.
선원장이나 개인이 운영하는 개인 사찰과는 달리
상가는 어느 개인의 소유가 아님으로
개인이나 소수의 인원에 의해 상가가 좌지우지 되고
절이 특정인의 소유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나야까(운영자, 이사) 빅쿠들의 임기를 정하고
상가 빅쿠의 만장일치의 동의에 의해 선출됩니다.
특히 상가에 보시된 재산은 개인의 재산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나야까 빅쿠들의 협의와
상가의 합의를 거쳐 집행합니다.
상가는 철저하게 자율보시로 운영이 되며
율장에 의거하여 절 재정을 목적으로 수행비나 숙식비를 받거나
금전을 대가로 어떤 의식이나 행사를 하지 않습니다.
메따승원의 상가는
1) 상가에서 승인한 것을 잘 준수하고
2) 상가가 법과 율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며
3) 상가의 전통과 청정함을 유지하고
4) 상가의 세속화를 막고
5) 상가의 운영에 세간의 비방을 받을 만한 허물이 생기지 않도록
법과 율에 근거하여 상가의 전통대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뿍갈라,(Puggalā,) : 빅쿠 1인 거주
▶ 가나(Gaṇa) : 빅쿠 2~3인 거주
▶ 상가(Saṅgha) : 빅쿠 4인 이상 거주
▶ 5명 이상의 상가(빤자왁가 상가, Pañcavagga saṅga) 율장 대품 Mv.IX.4.1
변방인 우리나라는 빅쿠가 5명 이상이 되면 상가 소유의 승원에
시마를 설정하여 빅쿠계를 줄 수 있습니다.
* 변방 : 갠지스강 유역 이외의 지역
* 시마 : 빅쿠계를 줄 수 있는 계단
▶ 10명의 상가(다사왁가 상가, Dasavagga saṅga) 율장 대품 Mv.IX.4.1
1. 복권절차를 제외한 깜마를행할 수 있습니다.
2. 중앙구족계를행할 수 있습니다.
3. 즉, 중앙구족계, 변방 구족계, 자자의식, 포살, 우안거, 까티나, 별거 처분, 재별거 처분, 마낫따(6일 별주) 처분 등을 행할 수 있습니다.
▶ 20명의 상가(위사띠왁가 상가, Vīsativagga saṅga) 율장 대품 Mv.IX.4.1
1. 상가디세사(승잔죄) 복권절차(압바나 깜마)를 행할 수 있습니다.
2. 모든 깜마가 가능합니다.
1. 메따승원 우편물 및 택배 변경 주소 안내
▶ 경남 하동군 고전면 사막1길 51-41 메따승원(☎ 010-6353-1515)
2. 메따승원 변경 주소 및 네비게이션 안내
▶ 메따승원 변경 주소 : 경남 하동군 고전면 사막1길 51-41
메따승원의 변경 주소를 네이버, 다음(카카오)에 새롭게 등록하였습니다.
자동차를 이용하시는 분은 스마트폰에 네이버 네비나, 카카오 네비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신 후 '메따승원'을 검색하여 네비게이션을 따라 오시면 됩니다.
▶ 밴드 주소 https://band.us/@mettasangha
메따승원은 불자의 목적인 닙바나(열반)를 성취하기 위해 마을에서 떨어진 숲속에서
수행에 매진하는 아란냐(arañña) 수행 전통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붓다사-사낭 찌랑 띳타뚜!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머물기를!
사-두 사-두 사-두
sādhu! sādhu! sādhu!
메 따 승 원
010-4074-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