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심은 배추모종 확인
◎무 및 쪽파 발아확인
◎배추 살충제 살포
토욜에는 고향친구들과 강원도 당일 여행이 계획되 있고, 일욜에는 또 다른 약속이 있는 차에~
전국으로 오르내리며 지속된 집중호우에 주말농장 염려가 앞서 목욜 퇴근길을 밭으로 잡았다..
많은 비로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수로의 물줄기~
고라니 울타리를 밀쳐낼 정도로 빗물의 양이 만만치 않았음을 보여준다...
꺾꽂이한 개나리~
이미 쉽게 활짝되는 경험을 한지라 이번에도 기꺼이~~~
옥수수대가 호우를 어렵사리 이겨내고 나름 버텨내고 있다......
대충봐선 큰 유실이 없는 배추 및 무밭이다...
무는 많은 비가 오히려 발아를 도와준 듯 스슥하고 고개를 내밀었다...
길지않은 밭고랑이지만 약간 비탈진 끝부분은 호우를 피하진 못했나보다..
비닐은 너덜해지고 두둑의 흙은 슬려나가 뭉개졌다...
하지만 이정도면 뭐 양호한 편일테지~
이왕 온 거 간단히 배추벌레 살충제나 뿌려줘야지~
막걸리병 한병이면 충분하다..
어지간하면 안뿌리고 싶지만 김장할때 걸러내지 못하고 죽은 배추벌레를 보는 것이 징그러워 아예 방어하기로 한다...
작년 5월에 심은 대추나무다..
이렇게 벌써 이쁜짓을~^^
멀지않아 차례상, 제사상에도 직접키운 대추를 올릴 날이~ㅎㅎ
금새 어둑해졌다..
농막 데크앞 단호박~
크게 거두지 않아도 저리 잘자라네~^^
개똥참외 몇개와 붉은고추도 조금따고~
여러번 나눠 따서 모은 아로니아 열매...
떱떠름한 맛이 몸에 좋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