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그리스도의 미혹 경계
요일 2:24-29
세상과 교제를 경계하는데 있어서 적그리스도를 알고 적그리스도에 대한 경계를 오늘 본문을 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적그리스도를 경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처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바 구원의 진리에 굳게 머물러야 합니다.
(24)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의 안과 아버지의 안에 거하리라.
적그리스도는 바로 예수님의 그리스도, 하나님의 되심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적그리스도에게 미혹되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들은 진리에 따라 믿음생활을 해야 합니다. 주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것이 처음부터 들은 진리입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시며 왕이시며, 그리스도 구원주이신 것을 믿고 그 믿음으로 살면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 살게 되며,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 안의 영생과 보호하심에 따라 살게 됩니다. 이 진리를 지키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과 교제하고, 사귐이 있고, 온전한 믿음의 생활을 이루게 됩니다.
구원의 진리에 머무르고 그 안에 사는 삶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하고, 그리스도의 오신 목적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고 가르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속에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을 믿고, 그리스도와 산다면 저절로 그리스도가 우리 밖으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주로 인정하면 그리스도를 나타내지 않아도 표정으로, 감정으로, 행동으로, 사랑을 통하여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붙잡고 우리 안에 사시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의 사랑을 이루시려고 하셨습니다. 우리 속에서 의의 생명을 이루도록 살아갑시다.
2. 진리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을 의뢰하고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진리를 믿고 있는데, 진리를 믿고 승리하며 끝까지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는 것이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입니다. 그 성령님은 우리가 아들과 아버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계속 충만하게 역사하십니다. 또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과 교제하며 살아가는 성도에게 보혜사로 약속하신 분이 계속 진리로 역사하여서 약속을 주신 것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 생명 때문에, 생명을 온전하게 이루시기 위해 약속을 지키십니다.
(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예수님은 그리스도, 구주라는 진리를 미혹하여 넘어지게 하는 자들에 대하여 이미 썼는데 그들은 적그리스도입니다.
(26) 너희를 미혹케 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이제 그 적그리스도가 우리를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진리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살아가도록 역사하시는 분은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에 대하여 27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27)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안에 거하라.
기름부음을 받은 것, 예수님을 믿고 구주로 고백하며 믿음생활하고, 세례를 받은 것은 물세례뿐 아니라 성령세례까지도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소유가 되어 성령님이 인도하신다는 말입니다. 적그리스도 이단이 우리를 해하지 못하도록 보호하시는 분이 바로 기름을 부으시는 성령님입니다. 이 성령님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와 악한 세력 사이에서 기름의 역할을 하는데 우리를 가르치시는데 참되고 거짓이 없으신 분이 가르치십니다. 그 가르침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라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님이 가르치시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제물과 구원의 생명입니다. 다른 것을 그것은 바로 이단입니다. 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생명을 영위하는 것만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다른 것을 가르쳐 성령의 가르침을 뛰어넘는 것은 바로 이단입니다.
돈 버는 방법, 잘사는 방법 등 예배시간에 다른 것을 가르치면 안 됩니다. 성령은 인간적인 지혜나 인간적인 방법으로 우리가 잘사는 것을 말하지 않고, 오직 구원의 생명을 얻는 것에 대하여, 마귀를 이기고 승리하도록 가르칩니다. 성령님은 교회의 목사를 통하여 영원한 생명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살아야 함을 가르치는 성령의 가르침을 받읍시다.
그러므로 주 안에, 성령 안에 거하라고 합니다.
(28) 자녀들아 이제 그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바 되면 그의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렇게 되면 주님이 강림하시고, 우리가 부활할 때 우리는 주 안에 붙어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의로우신 줄을 알고 의를 행하면 그리스도로 인하여 새로 태어난 하나님의 백성인 것을 알고, 하나님 아버지도 인정하실 것입니다.
(29) (만일) 너희가 그의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의, 하나님 보시기에 의, 옳은 것을 행해야 합니다. 그 의는 하나님과 교제하고, 그 교제의 행동 지침인 형제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형제 사랑을 통하여 하나님의 옳은 의를 실천하고, 하나님이 자녀로 인정하십니다. 하나님이 의로우신 분이신 것을 알고 믿는다면 하나님의 의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래야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산 믿음의 성도라고, 그리스도로 인하여 태어난 자녀라고 주의 강림하실 때에 인정을 받게 됩니다.
의는 옮음, 자비, 구제의 뜻으로 거룩함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 의는 이단을 경계하고 이길 수 있는 의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성도는 의의 근본인 거룩함을 통해 거룩한 일을 행하는, 더 나아가 사랑을 행하여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이면서, 예수님이 나에게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그것을 믿고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 의를 행하므로 하나님께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적그리스도, 인단은 참 교회에서 나간 자들로 교회와 겉모습으로는 구별이 안 됩니다. 이단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려 하지 말고 체계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며, 이단은 우리 속에 침투하면 우리를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멸망으로 인도하려는 사탄의 계획이 숨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엄중히 경계하고 같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리에 바로 서 있고, 영적 진리로 무장을 하며, 의를 분명히 실천하는 일로서 적그리스도를 경계하고 이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