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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9 {#관세} 면접후기 사례
(#관세 총 188례 중)
국가직 9급 면접 후기 #관세(138례) 중 대표적인 케이스를 공유합니다.
국가직 9급 면접의 실제 분위기 및 질문 범위, 답변의 수준 등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직 9/7급 피티윤 합격생 면접 후기(총 5087례) 전체는 수강생 전용인 "국9[수강자료]" 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국9 {#관세} 합격 선배들의 면접 조언
https://cafe.daum.net/pt.yunssem/fIan/21
🔷 2023 국가직9 #관세 01
안녕하세요, 선생님! 부족하지만 면접 복기 남깁니다. ㅎㅎ 순서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질문 받으면서 속으로 쌤께 무한 감사를 드리게 될 정도로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면접 전 보내주신 메세지도 면접 전에 계속 새기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1배수 안정권은 아니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덕분에 그 목적은 이루게 된 것 같습니다. :) 대답하지 못한 부분은 없다고 생각해서 ‘무난하게 보통을 받지 않을까’ 했는데, 복기하다 보니 보통이면 다행인 정도 같네요…ㅎ 끝나고 카페에서 뵐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경험,상황과제 때는 몇 분 남았는지 등에 대한 안내멘트 굉장히 잘 들립니다. 하지만 5분발표 작성… 뒤에 배정되어 앉게 되신다면 진짜 안 들립니다… 그냥 나눠주길래 쓰고, 손 떼라길래 뗀 것 같네요…
면접의 경우 집중해서 들어주시는 분과 살짝 대충 듣는 듯한 분 2분이서 면접관이셨습니다. 우쭈쭈 분위기까지는 아니었으나, 압박도 없었고 전반적으로 계속 끄덕끄덕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 면접후기(입장 후~)
면접관님 말씀하실 때 잘 안 들리는 부분도 있긴 했는데, 집중하면 내용 파악에 전혀 문제 없는 정도로 걱정보다는 잘 들렸습니다.
[5분 : 지속가능발전 목표]
제시문 속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의 세부목표로 다양한 국민, 빈곤, 취약계층 등을 위한 목표를 세운 것을 봤을 때 국민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문제 외에도 국제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적극성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책임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관세청은 공급망지도를 통해 책임감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2023년 관세청의 업무계획을 보면 공급망지도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급망지도는 기업의 거래형태를 분석하여 품목의 수급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수입선이 적은 품목을 사전에 다변화 하는 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보통 이 수입선의 정보는 기업들의 기밀정보로 분류되어 얻기 어려운 정보였습니다. 때문에 관세청만이 알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정보였습니다. 이에 관세청에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이런 공급망 지도를 구축하고 공유함으로써 이전 요소수사태와 같은 공급망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저도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봉사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자원봉사 활동 시작 전 날 새벽까지 공항으로 가서 손님을 안내해 줄 수 있겠냐고 부탁을 받았습니다. 근무시작일도 아니었고, 거리가 꽤 있었기에 잠시 고민했지만, 자원봉사자로서 업무에 대한 책임감으로 공항으로 갔습니다. 사실 가는 동안에도 고민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항 게이트에서 불안한 표정으로 나오시다가 제 피켓을 보고 안도한 표정을 지으신 손님을 보고 ‘이것이 제 책임감에 대한 보상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책임감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지만 무리한 요구는 끊어낼 수 있는 분별력 또한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기술과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제시문처럼 새로운 목표를 세울 때 그것을 한 번에 이룬다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국민분들께서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성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관세청의 적극성 사례는 기술 유출 방지팀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산업기술의 해외유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7월 기술유출범죄 전담수사팀을 신설하였고, 올해 이 수사팀이 포스코의 첨단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였습니다. 주범A씨는 물품명을 위장하여 신고하고 증거인멸을 시도하였지만 수사팀은 특허침해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수색을 실시하여 핵심증거 확보하였습니다. 이처럼 관세청은 변화하는 관세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노력하고 있습니다. 적극성에 대한 제 사례도 말씀드리겠습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시민들로 구성된 단체로 복지사각지대의 분들을 행정복지센터에 연결시켜주는 일을 합니다. 처음엔 사업조끼를 보고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아 그 분들 위주로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사업홍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점차 적극적으로 주변에 앉아 계시는 어르신들께도 먼저 다가가 홍보를 했습니다. 실제로 그때 안내를 받고… (여기서 5분 지났다고 마무리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공무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제시문처럼 국가가 노력하는 목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Q. 책임성, 적극성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A. 계층별로 다양한 문제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먼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조사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적극적인 자세로 국민 보호 등의 의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한다면 해당 가치들이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Q. 책임성, 적극성을 기르기 위한 본인만의 방안?
A. 저는 책임감이 자신의 할 일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이 미칠 영향력을 인지하고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것을 명심하며, 어떤 일을 할 때 항상 그 취지가 무엇인지, 이 행동으로 어떤 영향이 미치게 될지에 대해 주의하며, 할 수 있는 한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명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그럼 국민들이 국가가 이런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릴 만한 홍보방안?
A. 잠시 생각해봐도 괜찮겠습니까? 감사합니다.
(3초 정도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금계산서 같은 것은 전 국민이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런 노력에 관련된 홍보문구를 추가한다면 국민분들께서 그것을 보다가 알게 되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매일우유에서 노약자 대상으로 우유 팩을 배달하고 그것이 상하면 신변에 문제가 있으니 알려달라는 캠페인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이웃끼리 서로 신경쓰게 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도 알게끔 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그렇게 좋은 취지로 해도 성과가 잘 안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아, 그렇다면 우선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잘못된 원인을 찾아 보완점 등을 찾고 보완 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
[과제1 : 희망 부처/직무 & 전문성을 위한 노력/경험]
□ 희망부처: 인천공항본부세관 여행자통관과 → 수출입기업지원센터 (FTA 활용 지원) □ 관심정책: 원산지검증대응 지원사업, 공급망지도 □ 전문성을 위한 노력 ○ 영문학&무역학과 복수전공 (관세론, 국제물류론, FTA와 경제통합 등 우수 성적으로 수강/ 수석졸업) ○ 업무환경 파악 및 지식습득 노력 – 2023 관세청 업무계획, 관세청 블로그 및 기사 등 → 최근 정책/이슈 파악 ○ 중소기업연계 경험 – 기계수입⋅판매기업 행정보조 (2개월/실무에서 FTA가 적용되는 방법 간접경험) → 지역중소기업 수출전략 수업(1학기)을 통해 온라인 수출전략 탐색 (팀 장려상/팀원이 뽑은 우수학생 선발) □ 직무수행능력관련 경험 및 노력 ○ 대민업무경험 – 행정복지센터 등 행정보조 → 격양된 민원인 상대 경험 (총 8개월, 4개 직무/ OO복지재단 극저신용대출 접수, 재난지원금 안내 업무, 희망일자리 사업 등) ○ 근무적응력 – 새벽근무 및 교대근무 경험 (2개월/봉사활동), 꾸준히 다진 체력 (마라톤 등) ○ 조직역량 –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관리(5개월/ 30명) → 행정업무, 조직생활 경험 |
Q. 희망부처가 여행자통관 → 수출입기업지원센터인데, 두 부처에 관심 갖게 된 계기?
A. 관세직에 관심을 갖고, 세관 다큐멘터리를 보던 중 여행자통관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원칙을 지키는 것을 중요시하는 제 성격과 잘 맞을 것 같아 관심 갖게 되었고, 저의 경험이 근무할 때 조금이나마 강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행자통관과는 관세국경 수호 일선에 있는 과들 중 하나로, 저 또한 그 일선에서 함께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하고 싶습니다.
수출입기업지원센터의 경우에는 제가 기업행정보조를 할 때 팀장님께서 기업의 실제 FTA 상황에 대해 문제를 내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기업이 FTA적용이나 통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그 중 많은 기업이 수출입기업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례를 접하면서 저도 단순히 FTA문제 맞추기가 아니라 실제 기업들에게 이런 도움을 주고 싶어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Q. 세관공무원에 필요한 역량과 그것을 높이기 위한 내 노력?
A. 전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세직 공무원은 관세법을 기준 삼아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매년 개정되는 관세법과 시행령, 시행규칙 등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국제협약을 근거로 한 조항 등을 업무에 적용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또한 면세한도나 관세와 관련된 정보를 민원인분께 알기 쉽게 설명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대처를 하려면 전문성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역을 복수전공하며 기본적 전문성 높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내용 이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노력한 결과 좋은 성적으로 수석졸업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관세법을 공부하였고, 기업행정보조로 근무하면서 공부하였던 것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전문성 한계를 느끼게 되어 관련된 서류에 대한 영상 등 보며 공부하였습니다.
관세직 공무원은 이보다 큰 전문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런 전문성을 더 키우기 위하여 무역영어나 원산지관리사와 같은 자격증을 따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Q. 노력 중 가장 만족스러운 경험 + 불만족스러운 경험?
A. 가장 만족스러운 경험은 행정복지센터에서의 경험입니다. 관세직공무원을 희망하면서, 제가 어떤 부분에서 관세청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항상 했었는데, 이곳에서 그런 격양된 민원인을 대응하는 등의 경험과 제 무역에 대한 기본적인 전문성이 합쳐진다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사님들과 같이 근무하면서, 조언도 많이 얻을 수 있었고, 조직생활이나 행정업무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민원인을 만났는데, 공무원으로서 그 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마음가짐도 생각해 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때 불만족경험을 깜빡해서 다시 질문 주셨습니다. ㅠ)
Q. (웃으시면서) 불만족스러운 경험도 물어봤는데 그것도 들어볼 수 있을까요?
A. 헉, 죄송합니다. 불만족스러운 경험은 상황이라기보단 제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이 큰 경험으로, 기업 행정보조 업무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론으로 배웠던 것들이 실제로 사용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는데, 점점 제 스스로 전문성을 더 높이고 싶다는 생각 많이 들었던 경험이었습니다.
Q. 과제를 보니 많은 노력을 해주셨는데, 전문성을 위한 노력 중 어려웠던 일과 그 극복방법?
A. 극저신용대출 업무를 할 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처음 하는 사업이라 사업내용부터 접수방법까지 모두 익숙하지 않았고, 저도 혼자 처음 맡는 사업이었기 때문에 민원인분들의 질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업무 시작 전까지 나눠준 책자를 통해 사업에 대해 미리 익하고, 긴급 문의 번호 등 주요 사항들을 따로 정리해두었습니다. 그 결과 정확한 인지를 바탕으로 침착 안내 후 접수까지 도와드릴 수 있었습니다.
Q. 세관 관련 블로그나 기사 등 많이 봤다고 써주셨는데, 보면서 ‘아, 이건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나라면 이렇게 했을 텐데’ 이런 것 있었나요?
A. 네, 제가 세관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볼 때 관세체납에 대한 영상도 본 적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기사에서 관세청이 전담팀인 125추적팀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체납정리를 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활동과 더불어 관세체납의 악영향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는 활동도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특히 작년 공개된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을 보면 90% 이상이 명단 재공개 대상자라고 합니다. 때문에 저는 이런 관세체납의 악영향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여서 그런…사회적 비난의 목소리가 그 법인 등에 향하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관세체납을 낮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였습니다.
Q. 그럼 그것을 위해 평소 노력한 것이 있나요?
A. 아…평소엔 사실 관련된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얘기해주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제가 입직하게 된다면 국세 체납뿐 아니라 관세 체납에 대해서도 국민들께서 더 잘 아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하여 관세체납에 대한 국민인식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제2 : 개인정보 통계 요구]
□ 요약 (3줄) □ 판단: 외국인이 점점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체계적 관리 및 지원을 위하여 정보공유 필요하다고 판단. 하지만 상사님 말씀처럼 개인정보보호 관련 대응도 필요하기 때문에 단계적 공유하는 방안으로 설득 □ 대처 1)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정보 범위 파악 → 최소한의 것만 우선 공유 2) 유사사례, 선례 조사 → 당시 유의점, 효과 등 파악 3) 지방자치단체, 상사, 직원, 정보보안 전문가 등 구성으로 간담회 실시 →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대처방안 논의 4) 단계적 공유 → 지방자치단체가 꼭 필요한 최소한의 것부터 단계적으로 공유, 추후 확대 고려 □ 사후대처 1) 지속적 모니터링 통해 보완점, 보안관리 상태 등 파악 |
Q. 정보공유에 찬성한다는 판단을 내렸는데 무슨 가치를 우선해서 한 판단?
A. 공익성을 우선하여 판단하였습니다. 글로벌시대가 됨에 따라 앞으로 외국인 수가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더 공익적이라고 판단하였고, 그것을 근거로 상사분을 설득하겠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Q. 단계적 시행 한다고 했는데 정보의 범위 중 어디부터 공개?
A. 우선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나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정보의 범위가 어디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토대로 가장 기본적이고 꼭 필요한 정보부터 공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외국인 취약계층 등 지원이나 관리가 시급한 대상의 정보부터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정보공유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설득?
A. 저는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상사님, 직원, 보안 전문가 등을 구성으로 하여 어떤식으로 보안이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면 보안적인 측면에서 그런 불만을 좀 더 잠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만약 정보 공유를 했는데 그에 대해 외국인이나 (부처사람들 말고 다른 외부 사람들) ~~~가 반대한다면?
A. 설명회를 열어 이 정보를 공유한 취지와 그로 인해 얻는 이익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관련된 것을 설명드린다면 그 분들도 어느 정도 이해를 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아무리 해도 의견합치가 안 되고 계속해서 반대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A. 그런 상황이라면 유예기간을 두고 정보공유를 중단하겠습니다. 유출됐을 때 예상되는 피해가 지원으로 얻는 이익보다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런 개인정보의 경우 한번 유출되면 그것을 수습하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일정 기간 유예기간을 두고 공유를 중단하겠습니다.
Q. 그럼 공유한다 가정하고 정보유출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
A. 비식별화의 방법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앞서 5분발표에서 말씀드린 공급망지도도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다루기 위해 비식별화를 이용하였습니다. 또한, 개인통관고유번호도 개인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비식별화를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 외국인과 관련된 개인정보도 비식별화 한다면 만약에 유출될지라도 피해가 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이것을 공유한다고 했을 때 지금 부처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 텐데 어떻게 해결?
A. 아, 충분히 불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이런 분들을…모니터링단이나 감시단에 포함시켜 그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보가 잘 보호되고 있는지 등을 지켜보게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분들도 엄격하게 관련 사항들을 파악하실 것이기 때문에…그런 면에서 불만을 조금 잠재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그럼 이런 개인정보보호를 다룰 때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A. 음… 저는 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그런 개인정보유출에 관련된 뉴스를 보면, 권한이 없는 사람이 해당 정보에 접근하여 유출된 경우가 꽤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때문에 그런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을 엄격히 관리하다 보면…권한이 있는 사람도 더 책임감 있게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동료가 사익을 위해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정황을 알게 됐다면?
A. 우선 혹시 제가 오해한 것은 아닌지 다시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확인을 해봐도 유출한 정황이 맞다면…그 동료를 따로 만나 그 일을 함으로써 조직과 기관에 어떤 피해를 가져오게 되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그런 유출에 대한 것을 철회하도록 설득하겠습니다.
Q. 그래도 계속해서 유출하려고 한다면?
A. 그렇다면 상사님께 관련 내용을 상의드리겠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유출정황이 발견된다면…그때에는 음…관련된 내부규정이 어떤지 확인해보고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Q. 공적업무에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한 이유?
A. 공익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답하니까 “공익성…” 하시면서 적으심)
특히 정부의 경우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더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이것이 유출 됐을 때 그 피해정도를 상상(?)하기도 어렵기 때문에…정부 부처의 경우에는 개인정보를 다룰 때 엄격히 관리하기 위해 조금 더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Q. 혼자 근무하는 것과 팀으로 근무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나요?
A. 저는 팀으로 근무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공적 업무를 하다보면 공정성이나 형평성 등 고려해야 할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 혼자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놓치는 부분이나 매몰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의견을 활발하게 교류하다 보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에 팀으로 근무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Q. 비슷한 질문이긴 한데…조직방향 vs 개인이 하고 싶은 방향이 다를 때?
A. 조직의 방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의 방향이 저 개인이 하고 싶은 것과 비교했을 때 그 역사성도 훨씬 깊을 뿐더러, 조직의 방향이라는 것은 그 조직을 여태 거쳐간 수많은 뛰어난 분들의 그런 경험들이 집약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마냥 개인이 하고 싶은 방향을 버린다기보다는…그 조직의 방향성이 왜 그렇게 됐는지 취지 등을 파악하려 애쓰다 보면 자연스레 개인의 방향성과의 간극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질문]
Q. 시간이 조금 남았는데 아까 5분 발표 때 못한 거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A. 네, 감사합니다! 제가 준비하면서 우수공무원 사례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 특징적인 것이 매년 관세직 공무원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분들 모두 동료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입직하게 된다면…저도 선배님들과 동료들이 믿을 수 있는 관세직 공무원이 되어 국민들께도 모범을 보이며 일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연습 때 항상 5분발표는 시간 실수가 없었는데, 실전에서 제시문에 대한 것을 더 끼워넣으려 하다 보니, 긴장과 면접관님의 반응 때문에 버벅이고 하다 보니 시간이 초과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사실 끝나고 나서는 못한 답변도 없었고 예상했던 질문들이 많아 후련함이 더 컸습니다만…막상 복기 해보니 부족함이 많이 느껴지네요. ㅎ 그래도 열심히 준비했어서 후회보다는 아쉬움이 주로 남는 것 같습니다!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
질문지…최고입니다. 교재도 참고하시고, 줌 실습 등에도 참관하시면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참여가 제일 좋겠지만요!) 또 지난 면접 후기들도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정말 막막했는데 덕분에 틀을 잡는 것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
면접관님이 생각보다 가까이 앉아 계셔서 얼굴 표정이나 어떤 반응들에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영향을 받았습니다. ㅠ 연습할 때 이 점도 유의하시면 아마 실전에서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5분 발표의 경우에는 평소 연습하던 때와 긴장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 점도 유의하셔서 시간 맞추는 연습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질문 대비는 피티윤쌤 질문지 질문이 정말 최고입니다. 거의 준비했던 예상 범위 내였고, 그 외의 부분은 면접 준비하면서 찾게된 자료나 본인의 생각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범위였다고 생각해요.
🔷 2022 국9 #관세 02
제가 생각했을 때 굉장히 분위기가 좋은 면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진짜 뭔가 대화한다는 느낌? 꼬리질문 같은 것도 없었고 압박하시지도 않으셨어요. 5분과제, 상황형 과제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지는 않다고 느꼈습니다. 피티윤 선생님 워크북 안에 있었던 5분과제, 상황형 문제들이 난이도 상이라면 이번 면접은 난이도 중하? 정도라고 느꼈습니다. 공직가치가 유추하기 쉬운 지문이었고 (누가봐도 공익성) 상황형도 무난하다고 느꼈습니다.
○ 면접후기(입장 후~)
제가 작성한 내용 위주로 많이 물으셨고 왼쪽 면접관님이 저한테 편하게 앉으셔도 된다했는데 소리가 안들려서 앞쪽으로 숙여 앉았는데 자꾸 제 자세를 보시는 것 같아서 살짝 신경쓰였어요. 오른쪽 면접관님은 좀 젊은 분이시고 계속 다리를 좌우로 떨고계셨어요. ㅋㅋ 근데 계속 웃어주셔서 덕분에 편안하게 면접 봤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느꼈어요. 뭔가 제가 쓴거 보시면서 구체적으로 물어봐주셔서 할 말 많았고(약간 팩트체크 느낌?처럼. 근데 압박하시거나 그런건 아니었고 진짜 대화하는 느낌이셔서 감사했어요.) 천천히, 크게 말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게 보여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입에 외우고 갔는데 죄송할일이 없어서(?) 한번도 죄송하다는 소리는 안했습니다. 어려운 질문이 없어서 대답 못한 질문 없었습니다. 감사하다는 소리는 그냥 중간중간 계속 했어요! 네,네 이러는거랑 끄덕끄덕은 제 습관이라 그냥 계속 했어요.
[5분 : 프랑스 인권선언, 헌법]
안녕하십니까. 5분 발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이해한 지문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시문은 프랑스 헌장3조와 헌법 제7조제1항에 관한 내용입니다. 저는 여기서 공익성,적극성이란 공정가치를 유추하였습니다. 먼저 공익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제시문의 모든 주권이 국민에게서 나온다라는 점에서 공익성을 도출하였습니다.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공익 추구란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이 아닌 공익의 이익을 위한 의사결정과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에 관련된 관세청의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관세청은 전국민이 코로나로 힘들었던 상황에서 코로나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경제활력 제고대책을 시행하였습니다. 납기 연장, 재고면세품 판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면세점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등 이러한 제도들을 통해 힘든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관세청의 사례처럼 공익성과 관련된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1년동안 저소득층 아이들 4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주1회 영어, 수학 교과 지도 멘토링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영어와 수학 같은 과목은 소득격차가 클수록 학업성취에서 가장 큰 격차가 나타날 수 있는 과목들이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매주 아이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도와주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과 공익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통솔하고, 지도하며 학업 성적이 오르는 과정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적극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부분에서 적극성을 도출하였습니다. 적극성이란 임무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의 이러한 적극성은 보다 신속하게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때문에 정부 경쟁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적극성의 사례로 관세청의 면세 산업 최초 라이브커머스 제도 도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라이브커머스제도란 면세품의 실시간 방송 판매를 통해 비대면 구매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 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면세품 재고 처리제도 개선을 한 것은 물론 면세 사업의 진단 유지비용의 비용을 낮춰 효율성 증가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판로를 개척하기도 하였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관세청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적극성을 제고하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 재학 시절 무역실습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팀 별로 한 학기 동안 사업아이템을 직접 선정한 후, 해외에서 직접 판매하는 강의였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팀 들이 주로 한국 화장품이나 마스크 팩 등을 판매하였고 저희 팀원들도 그런 안정성 있는 품목을 판매 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두가 판매하는 물품은 경쟁력이 없어 판매가 저조할 것이라고 창의성있는 아이템을 선택하자고 적극적으로 팀원들을 설득하였습니다. 적극적인 자료 조사를 통해 미국의 글로벌 식품회사에서 만든 씨리얼이 몇 년 전부터는 한국 식품회사가 라이선스를 사서 제조해 오직 대한민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영어로 해외 웹사이트를 조사해보니 그 맛을 그리워 한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저희 팀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최종적으로 제 아이템인 씨리얼을 선정되었고 해외에서 판매한 결과 매진이라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적극적인 자세를 통해 창의성있는 아이디어 제시가 중요한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업무를 진행하며 다시한번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관세직은 다른 동료들과 함께 진행하는 일이 많아 소통 능력이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배웠던 이런 경험을 통해, 입직 후에도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해 업무를 해결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공무원은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 대해서 봉사하는 직업입니다. 국가에 대한 헌신은 청렴한 생활을 바탕으로 역량을 키워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궁극적으로 공익을 증대하는 것입니다. 또한 국민에 대한 봉사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민주적으로 청취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제가 공직자가 된다면 이러한 가치를 항상 염두에 두고 소통하는 책임감 있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달달 외워서 정말 거의 그대로 말한거같아요. 버벅대긴했지만 제 상상보다는 덜 버벅댔어요.그런데 몇분 한지는 모르겠어요 한 4:30초 정도 추측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관세청 사례랑 제 답변 다 적으셨고 질문하셨습니다. 그리고 계속 저 쳐다보셨어요. 적느라 쳐다보지 않으실줄 알았는데 적으면서 쳐다보셨습니다. 계속ㅎㅎ)
Q. 관세직 공무원으로서 특히 중요한 공직가치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군사분계선과 마찬가지인 관세분계선인 것처럼, 우리나라에 유해하거나 나쁜 수단으로 물건을 들어오는 분들이 거치는 마지막 관문인 만큼 국민을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관세국경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공익성과 적극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5분발표 내용중에 아이들에게 영어 수학 멘토링을 해줬다는 내용이 있는데 무료로 해준거예요?
A. 네, 무료로 가르쳐주었습니다.
Q. 어디서했어요?
A. ○○시… (저희 동네 이름 말해서 당황했어요.) 아! ○○시의 한 중학교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제가 그 프로그램에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학교에 가서 지도했습니다.
Q. 아, 그러니까 저소득층 아이들이 학교로 와서 본인이 지도한거네요?
A. 네네, 맞습니다.
Q. 아까 발표중에 공익성 사례로 관세청의 코로나 위기극복대책…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그런거 한 것들 말씀해주셨는데 어디서 알았어요? 그런거는?
A. 관세청 홈페이지와 관세청의 블로그, SNS계정을 구독하며 소식을 접했습니다.
Q. 아, 그럼 그렇게 구독을 하시면서 들은거군요? (손을 귀쪽으로 듣는 제스처 취하심)
A. 네네. 맞습니다. (웃으며 끄덕끄덕했어요)
Q. 적극성에 ~~한 경험을 하셨는데 씨리얼 판매한거 맞으시나요? 그 우유에 같이먹는 (손으로 그릇들고 무언가 말아드시는 동작 하심.) 그거… 맞아요?
A. 네. 맞습니다! (ㅋㅋ웃겨서 미소지으면서 웃었음.)
Q. 적극성 사례로 관세청의 라이브커머스 제도 그런 거 말씀해주셨는데 이런건 도대체 또 어디서 읽은거예요? 관세청 블로그?
A.네. 관세청 블로그와 SNS 계정을 통해 읽었습니다.
Q. 공무원으로서 적극성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공무원 하다보면 주변에서 적극적이지 않으려고한다. 그러면 어떡하실래요?
A. 제가 외부인의 시선이고 제 3자의 입장이다보니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아무래도 적극행정에 대한 부담감때문에 적극적이지 않으신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사전컨설팅제도, 면책제도 이런것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런 제도들을 이용한다면 무담감이 줄어드셔서 훨씬 적극행정이 활성화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센티브 제도 적극 활용한다면 적극행정 참여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주변에서 동료들이 막 귀찮아서 안할려고하면…? 상사가 반대하면?
A. 그렇다면 적극행정의 긍정적인 취지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설득해보겠습니다. 제도가 시행될 시 얻을 수 있는 공익성, 효율성 증가 등으로 설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5분발표 질문 더는 생각이 안나요. 근데 뭔가 진짜 전체적으로 길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라. “이런건 도대체 어떻게 알았어요?” → “네, 블로그에서 읽었습니다.” 이런 느낌.
그리고 자꾸 이런거 어디서 도대체 안거야? 이런 분위기로 말씀해주셔서 계속 웃으면서 면접 봤습니다. 왜냐면 제가 말씀드린 내용중에 딱히 특별한 내용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관세청 블로그에 다 있는 내용이라.)
그런데 면접관님들이 좋게 봐주시고 많이 알아보셨네~ 이런 느낌으로 말씀해주셔서 계속 감사하다고 했던것같아요.)
[과제1 : 희망 부처/직무 & 전문성을 위한 노력/경험]
□ 희망부처 및 관심정책: 인천본부세관 여행자통관국 공항여행자통관과 (인천세관의 대마카트리지, 파이프 적발사례처럼 통관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친절하고 신속한 통관을 위한 선진 여행자 서비스 제공) □ 전문성 제고 및 노력 사항 1) 수출입통관 업무(3년): 의류벤더 해외영업팀 수출입지원 업무 → 조직적응력, 협업업무(소통능력), 수출입통관 실무 배움 2) 국제무역학과, 영문학과 전공: 국제통상(무역학, 무역실습, 회계 등), 영어영문 복수전공 3) 외국어 능력 함양: TOEIC 940점, TOEIC Speaking, 중국어 HSK 보유 □ 봉사활동 - 중고 물품(의류, 원단) 유기견 보호소 물품 후원: 성남세관의 ‘수입 주류 재활용 신사업모델’ 처럼 환경의 지속가능 실천에 기여 |
(경험형 과제는 제가 정말 달달외워서 이거 그대로 작성했습니다. 제 글씨로 쓰면 딱 12줄 나왔습니다.)
Q. 유기견 보호소 중고 물품 후원을 했다? 오… 이거 굉장히 특이한 경험아닌가? 아, 특이한거는 아닌가? (면접관님도 말씀하시다가 웃으셔서 저도 같이 눈마주치면서 웃었어요.) 뭐 얼마동안 했어요?
A. 아, 네! 특정 기간을 정한 건 아니었고 한 계절동안 4번정도 진행했습니다!
Q. 아~ 그러니까 의류회사 다녀서 의류랑 원단 이런거 기부하셨구나. 할 때 불편한 점? 개선점? 뭐 그런거 느낀 거 있어요?
A. 제가 주로 영리… 비영리… 영세… (말꼬임) 작은 단체등에 기부하느라 업체를 찾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카라같은 큰 단체에서도 같이 공고를 내준다면 물품을 쉽게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경험형에 성남세관 수입 주류 재활용 신사업 모델? 이건뭐예요? 이런건 어떻게 알았어요?
A. 기존의 맥주를 폐기할 때 그냥 매각하는데 성남세관에서는 맥주, 병 따로 분리하고 맥주는 비료로 쓸 수 있게 한 제도 입니다. 제가 평소에 환경의 지속가능 실천에 관심이있어서 관세청 블로그를 읽다가 알게되었습니다.
Q. 아~ 그러니까 맥주에 그 영양분이 있으니까? 그걸 비료로?
A. 네네. 맞습니다! (계속 끄덕이면서 웃으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그와중에 마스크는 코까지 내려가서 계속 올리느라 정신 없었어요.)
(저는 봉사활동 맨 마지막에 써서 그건 안물어보실 줄 알았는데 그것부터 물어보셨어요! 제가 경험형 쓴 거 진짜 다 물어보셨어요.)
Q. 인천본부세관 여행자통관과를 특히 희망하셨는데 이유가 있냐?
A. 저는 국제무역학과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제 전공을 살려 의류벤더 해외영업팀에서 수출입통관업무에 약 3년동안 종사하였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국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했던 것이 관세직이 되고 싶던 시작이었습니다.
인천세관의 대마 카트리지 적발 사례처럼 통관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친절하고 신속한 선진 여행자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이건 진짜 외워서 그대로 말했어요.)
Q. 아… 그 대마 카트리지 그건 무슨 내용이예요?
A. 인천세관의 한 행정관님께서 대마키트리지와 파이프의 형태적 유사점 악용을 예상하고 기획검사를 통해 적발하신 내용입니다.
Q. 오~그런건 어디서 알았어요? 이것도 블로그인가?
A. ㅎㅎ 이 소식은 제가 뉴스 기사로 접했습니다.
Q. 근데 왜 인천세관을 가고싶으신지… 그럼 인천세관말고 다른 세관은 그런거 안하나…? 할텐데? (면접관님이 웃으셨어요)
A. 네! 물론 다른 세관도 열심히 다양한 업무를 하시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인천세관이 가장 크고 국경선에서 국민들을 지키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인천세관을 지원하였습니다.
Q. 그럼 일할 때 세관이랑… 연락하면서 불편한 거 없었어요?
A. 아, 제가… 보통 온라인으로 수출신고필증을 발급 받아서 세관과 따로 연락할 일은 없었습니다. 문제가 있을 때만 보통 세관과 연락하는거라 저는 문제가 없이 일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세관과 따로 연락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ㅎㅎ
Q. 근데 세관이랑 일하다가 보면은… 세관이 그래도 이런건 개선해야겠다… 느낀점… 그런 거 있잖아요? 그런건?
A. 제가 외부인의 입장이다보니… 말씀드리기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제가 HS code때문에 모바일로 홈페이지에 접속할 때가 있었는데 모바일 버전 지원이 안되서 아쉬웠습니다! 모바일 버젼도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 전문성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전문성을 제고해야 관세법 상 국민분들이 불편을 느끼시는 부분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적어주신 것 보니 관세 관련 경력 3년이 있으시다. 뭐했느냐?
A. 네, 저는 의류벤더 해외영업팀 영업지원팀에서 수출입통관 실무에 관한 일을 하였습니다. 또한 팀원들 뿐만 아니라 원단업체, 쿠리어업체 들과 협력하면서 타이트한 원단 출고 일정을 담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Q. 본인의 관세직으로서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소통력과 협업업무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 전공과 회사 경험을 통해 여러 부처, 팀원, 업체들과 협력하는 소통력과 협업업무 능력을 익혔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조직적응력도 팀워크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소통력, 조직적응력, 협업업무 능력 등이 관세직으로서의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적어주신 것중에 관련 전공도 하고 업무 경력도 있고… 뭐가 많으시네…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A. 제가 만약 공무원이 된다면, 동료들과 항상 소통하며 업무를 해결하는 공무원이 되서 싶습니다. 관세직은 다른 동료들과 협업하는 일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동료들과 소통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Q. 외국어 자격증이 많고 점수도 높으시네요… 외국어를 위해 노력하셨다는 것을… 제가 이걸 보면서알 수가 있었습니다. 중국어 hsk는 몇급이예요?
A. HSK는 3급이고 현재 4급 준비중입니다! (중국어는 급수가 낮아서 민망해서 안썼는데 그것만 급수 물어보시더라구요. ㅠㅠㅎㅎ)
Q. 근무할 때 ~~~(질문 잘 안들려서 뭐라고 하셨는지 기억안나요. 그런데 그냥 제 근무 경력에 대해 물으신 거 같았어요.)
A. 여러 부처들과 쿠리어 업체 들과 협업하며 타이트한 원단 출고 일정 담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수출신고필증을 발급하였는데, 예를들어 원단 HS code는 제가 스포츠 의류 담당이어서 6005, 6006으로 원단 HS code 발급을 진행했습니다.
Q. 아, 원단은 6005랑 6006으로 발급했다?
A. 네! 제가 발급했던 원단은 스포츠 의류 였기 때문에 6005.32.0000, 6005.10.0000으로 발급 진행하였습니다.
Q. 오… 그렇군요. (저를 계속 보시면서 뭔가를 적으심)
A. 네! ㅎㅎ(영문몰라서 눈마주치면서 그냥 계속 웃음.)
Q. 근데 원단 HSK가뭐죠? (뭔가 여기서 왼쪽 면접관님이 관세직이 아니신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A. 아~! 제가 경험형에 작성한 건 중국어 HSK자격증이고 지금 말씀드린 건 원단 HS code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Q. 근데 세관에서 쿠리어 업체랑 일하는 경우가 있나?
A. 아, 세관이 쿠리어 업체랑 일하는 것은 아니고 제가 의류벤더 재직 당시 쿠리어 업체와 협력을 통해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Q. (끄덕끄덕)
A. (계속 눈마주쳤음. ㅎㅎ 마스크 위로 그냥 계속 웃었어요.)
Q. 아까 앞에 관세청의 정책 이런 거 많이 말씀하셨는데 관세청이 국민들과 소통 어떻게 하면 좋을 거 같은지?
A. 관세청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게시판 만들어서 국민들과 소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나눈다면 국민분들과 소통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아까 관세청 SNS 봤다고 했는데 댓글 단 적 있는지?
A. ㅎㅎ 제가 직접 댓글 단적은 없지만 다른 분들께 공식계정이 답변 주신 거 봤다!
Q. 피드백이 빨랐나요?
A. 네, 빠른 것 같았습니다!
(경험형도 전반적으로 어려운거 하나도 없었고 분위기가 엄청 좋았어요. 제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뭔가 면접이라기보다 대화하는 느낌이 났습니다. 제가 대답하면 바로 무슨 말 해주시고 정적없고 계속 핑퐁됐어요.그래서 답변이 전체적으로 짧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계속 감사하다고 했는데 어디서 한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근데 여기서 왼쪽 면접관 분이 갑자기 “자, 이제… 우리… ○○○씨 면접이 끝났고… 고생 많으셨고 이제 가보셔도 될거같아요. ^^” 이래서 당황. 상황형 안했는데;; 그래서 오른쪽 면접관님이 “아직 상황형 안했어요~.” 이러고 셋이서 민망머쓱 웃음 하하 짓고 상황형 했어요.
[과제2 : 퇴직공무원 업무상 접촉]
□ 현재상황 ㅇ기업 정책 사업 지원해주는 A부처에 기업정책사업 조건맞는 B기업이 사전 상담 요청했는데 담당자가 A부처 퇴직자 - 현재 법적으로 퇴직자 업무접촉 가능함 - 그러나 공정성 문제 제기 발생 가능성 있음 □ 해결방안 1. 국내 타부처 유사사례 참고해 대응 매뉴얼 참조 2. 법적인 문제가 없으니 진행. 3. 사전 상담시 제3자 참관, 상담과정 녹취 등으로 공정성 제고 □ 사후대처 1.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공정성 지켜졌는지 확인 2. 사례집. 매뉴얼 공유로 추후 퇴직자 업무자 접촉 가이드라인 마련 |
Q. 음… 이렇게… 퇴직자가 업무에 참여하는 경우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잖아요? 어떻게 하면 이런 공정성 문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A. 네,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공정성을 제고 하기 위해 B기업과 사전상담이나 진행 시 회의 과정 녹취, 제3자 참관등을 통해 공정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적지는 못했지만 대기 시간에 생각해보았는데, 조건에 맞는 여러 기업들이 있으면 기업 이름이나 정보등을 익명으로 하고 A부처 사람들에게 투표를 해서 최종적으로 많은 투표를 받은 기업이 선정되는 방식도 생각해보았습니다.
Q. 음~투표같은 거? (끄덕끄덕) 그러니까 이걸 진행하겠다는 거예요? 아닌 거예요?
A. 네, 저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까 진행하고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는 회의 과정 녹취, 제3자 참여등 공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여기서 가치가 중요한거같은지?
A. 형평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퇴직한 공무원이라고해서 잘못이 없는데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건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국민 분들에게 제공 드릴 수 있는 정보는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Q. 국내, 타부처 사례 참조해서 대응 매뉴얼 참고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매뉴얼 만들 때… 무슨 내용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A. 네, 매뉴얼에는 저희 부처에 정확한 상황과 해결방안, 대처방안등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런데 매뉴얼 사례집 만들어서 공유할때… 다른 사람들이랑 공유해야한단 말이예요. 그죠? 이런 좋은 사례를 만들어서 공유해야겠죠?
A. (저도 공유한다고썼지만! 여기서 근데 뭔가 떠먹여주시는거같아서 감사합니다 했어요!) 네.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사례집을 만들어 퇴직한 공무원분을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그런것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Q. 근데… 퇴직한 공무원이 옆 부처 동료를 통해서 자료를 달라고 하신다면?
A. 일단 그런 일이 생기면 정말 곤란할 것 같습니다. 제가 정보 제공할 수 있는 부분까지 제공하고 그 이외에 내부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제공드릴 수가 없다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근데 그럼 그 동료가 곤란하지않을까요?
A. 네, 맞습니다. 동료분께는 사정을 잘 설명드리고 원칙을 이러이러해서 제가 그렇게 대처했다라면서 동료분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제가 드릴 수 있는 간접적 도움이 무엇인지 찾아보겠습니다.
개별질문
(거의 끝나서 면접관분들이 서로 쳐다보시면서 물어볼꺼 있냐고 하시다가 “음… 없어요.” 이러시다가)
Q. 관세직 공무원으로서 본인 강점 1분 설명해주세요.
A. 그냥 지원 동기 또 말했어요. ~~~ (관세관련 전공이고 관세관련 업무경험 3년있다. 영업팀 지원업무였어서 소통력 좋고 조직 적응도 잘하고 협업업무도 잘한다. 뭐 그런 내용 반복했어요. 제 자랑하라고 판 깔아주신건가? 싶어서 그냥 계속 자랑만 말함.)
Q. 관세청 블로그도 보시고 뭐 소식 많이 안다고 하셨는데 최근 소식 아시는 거 뭐 있어요?
A. 관세청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마약탐지견들이 연 1회 분양에서 상시분양으로 바뀌어서 관세청을 위해 노력해준 탐지견들이 따뜻한 가정을 찾게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읽었습니다.
Q. 오… 마약 탐지견들이 분양도 돼요??
A. 네! 탐지견들이 은퇴를 하면 분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오~ 그렇군요.
A. 네! ㅎㅎ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일단 저는 복기한걸로는 제가 답변도 짧고 잘 못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천천히 말하면서 면접관 분들이 한 말 반복하면서 시작해서 좀 더 길게 대답했었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제 생각보다 너무 친절하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정말 대화하면서 소통하는 느낌이라 좋았고 면접관분들 운이 좋았던거같아요. 어려운 직렬 질문 없었습니다.
그런데 면접관님 두 분 다 관세직 공무원 아니신것 같았습니다.
오른쪽 분은 처음에 제 평정표보고 “무슨 직렬이지? 아~ 관세직” 이런식으로 혼잣말 하셔서 관세직 아니신 거 같았어요. 그리고 왼쪽분은 저는 관세직 공무원이라고 생각해서 어필하려 노력했는데 중간부터 아니신 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관세 관련 전공 질문 없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제 생각보다 너무 친절하셔서 감사했어요. 무서우실까봐 걱정했는데 웃어주시기도 하고. 저는 계속 미소지으면서 면접볼 수 있었어요. 오히려 스터디할 때보다 질문 수준은 평이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합격 복기에서 뭐 적으시느라 안쳐다보시는 면접관분들도 많다고 하셨는데 저는 뭘 적으시긴 하셨지만 계속 아이컨택 하셨습니다.
그리고 경험형이나 5분발표 때 작겅한 내용이나 내 자랑하는 거에 대해 생각보다 언급 많이 안 하신다는 글도 본 거 같은데 저는 정말 다 물어보시고 경험형도 정말 다 물어보셨어요. 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봉사활동 어떻게 했는지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
저는 이번필기점수가 490점었는데 공단기 배수상으로 0.07배수 추정되는 것 같았어요. 면접날 긴장될 때마다 피티윤 선생님 카페에서 저랑 비슷한 배수에 계신분들이 작년에 합격률 100%였다고 하신 글을 떠올리며. ㅎㅎ 그냥 최대한 긴장 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접 때 가장 도움됬던 건 인강이랑 스터디였습니다.
4/26일부터 피티윤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면접을 준비했고 해커스에 올라온 강의만 듣고 따로 줌이나 실습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5/6일부터 매주 1회 저 포함 5명 면접스터디를 하면서 연습했습니다. 총 6회동안 경험형, 상황형, 5분발표 순으로 준비하였고 카페에 올라온 질문지, 워크북으로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스터디는 실전과 똑같이 30분동안 모의면접 진행하였습니다.
면접 스터디는 카페에서 같은 지역인 분들끼리 따로 모였고 직렬은 모두 달랐습니다. 다들 너무 열심히 준비하셔서 좋은 답변들을 공유하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스터디하면서 제 답변 녹음하고 집에 와서 다시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 보완하고, 스터디원들의 피드백 참고해서 부족한 부분 보완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전날 올려주신 백신 프린트해서 계속 읽으면서 강조해주신 부분들 명심하려 노력했습니다. 당일 오전 선생님이 힘내라고 카톡 주셔서 최대한 긴장하지말고 준비한거 잘 말하고 오자! 하는 마음가짐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
강의 결제하시고 선생님이 하라고 하신대로만 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터디 추천드립니다. 다같이 연습하면서 모의 면접 분위기도 많이 느껴서 실전에 생각보다 긴장 덜했던것같아요. 제 면접 케이스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꼭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2021 국가직9 #관세01
면접위원 두 분 중 제 시야 기준으로 왼쪽 분께서 악역을 맡으신 느낌이었고, 오른쪽 분은 하늘에서 내려오신 천사님인 줄 알았습니다.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왼쪽 분께서도, 뭔가 그렇게 지정을 받으셔서 악역 역할을 하려고 하시는데 약간 어설프신 느낌…이 들었습니다. 압박을 해도 뭔가 마음이 약해서 제대로 압박을 못하시는 듯한 느낌…? 사견입니다. ^^;
그리고 관세 관련 질문이 거의 없어서 관세청에서 나오신 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제가 관세 관련 경험이 전혀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답변하는 거 보고 아 얘는 관세 뭘 모르겠다 이렇게 생각해서 안 물어본 거실 수도? 전체적으로는 ‘우리 너 떨어뜨리러 온 거 아니거든? 그러니까 그냥 정신줄 잘 잡고 대답만 또박또박 잘 하렴~’ 이런 느낌 받았고 개인적인 경험은 디테일하게 안 물으시고, 질문지 질문 위주로 하셨습니다.
노쇼는 관세는 거의 없었습니다. (오전조)
앗 그리고 질문이 정말 안 들렸어요. 그래서 잘 안 들리면 몸을 앞으로 쭉 빼고 듣고, 잘 못들었으면 잘 못 들었다고 했습니다. 짜증스러운 기색 없이 친절하게 다시 설명해 주셨어요.
(입장 후)
A. 안녕하십니까! (폴더인사)
Q. 네~ 어서 와요^^
A. (어서 오라는 한 마디에 감동) 감사합니다. (평정표 드림)
Q. 앉으시면 돼요!
A. 감사합니다!!
Q. 많이 긴장되는 건 이해하지만, 그냥 편하게 하면 돼요. 먼저 5분 발표 하고, 그다음에 경험형, 상황형 순서대로 할 거예요. 그러면 5분 발표부터 들어 볼게요.
A. 네!
◇ [5분] 비리공무원 실명 공개한 언론보도 소송 사례
5분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제시문은 모 인터넷 신문에서 대기업 뇌물 관련 보도를 하면서 연루된 공무원들의 실명을 공개하였고, 이에 해당 공무원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삭제 소송을 제기하였으나 법원은 삭제할 수 없다고 판시를 내린 상황입니다.(원래 그냥 스크립트 보면서 하려고 했는데 면접관님들이 계속 저를 쳐다보고 계셔서 틈나는 대로 아이컨택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해당 제시문에서 투명성과 청렴성이라는 공직가치를 유추했습니다. 법원이 ‘국민의 알 권리’를 이유로 정보를 삭제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점에서 투명성을 유추하였고, 해당 제시문이 공무원의 청렴성 위반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청렴성을 유추하였습니다.
우선 투명성이란,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여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것입니다. 저는 투명성의 예시로 관세청의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면세점 특허에 관한 사항은 민감한 사안이니만큼, 관세청은 특허심사위원회의 위원 전원을 민간위원으로 구성하여 심사의 투명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관세청은 KDI와 공동으로 보세판매장 특허심사 평가기준 개선안과 관련하여 온라인 공청회를 열었는데요, 국내외 다양한 환경변화를 반영하여 기준을 개선하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ESG 관련 평가항목을 추가했습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평가하는 것인데,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관세청은 심사 위원 선정뿐만 아니라 평가 기준에서도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청렴성이란, 공무원의 성품과 행실이 맑고 탐욕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공무원은 부패하지 않아야 하는 뜻과 더불어 공무원의 모든 행동과 결과가 떳떳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시문의 상황처럼 공무원이 청렴성을 위반하게 된다면, 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관세청에서 청렴성이 중요한 이유는 기관이 청렴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이 신뢰를 기반으로 성실한 납세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2020년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결과에서 관세청은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관세청은 부패를 방지하여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국민들께서는 성실 납세로 보답해주고 계십니다. 매년 3월 3일 납세자의 날에 관세청은 성실납세자와 관세행정에 적극 협조해 주신 세정협조자 분들에게 성실 납세에 감사드리는 의미로 표창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청렴을 지키기 위한 관세청의 노력과 국민들의 성실 납세가 이어질 때 공동체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시문에서 유추한 투명성과 청렴성을 갖추기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고, 맑은 성품을 유지하여 관세청이 지금처럼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상 5분 발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쓰고 보니 내용이 좀 적네요… 제 경험을 못 넣은 게 아쉽습니다. 말이 느린 편이라 4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목소리 작은 편이라 크게 내려고 무진장 애썼습니다. 다행히 안 들린다는 말씀은 없으셨습니다.)
Q. 투명성, 청렴성 말해 줬는데, 관세청에서 해당 가치가 중요한 이유는?
A. (헉… 방금 말씀드렸는데 안 들으셨나?) 네, 청렴성과 투명성은 기관의 신뢰와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관세청이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할 때 국민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이것이 성실한 납세와 저희의 어떤… 정책적인 변화나, 행정적인 변화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것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청렴성과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이런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어떤 제도를 마련하면 좋겠나?
A. 네, 저는 기관이나 부서별로 ‘청렴의 날’ 같은 행사를 시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시로 양산세관이 매년 청렴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있다는 자료를 보았습니다. 양산세관에서는 매달 ‘청렴의 날’을 정해서 청탁금지법이나 공무원행동강령같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법령을 쉽고 재미있게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청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구성원들이 다같이 청렴성에 대해 고민해보고 얘기해보는, 그런 시간을 가지면 청렴성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Q. 그런 행사 같은 것을 할 때 예상되는 문제점은 없는지?
A. 네… 아무래도 현장에서 업무하기도 바쁜데, 이런 날까지 정해서 업무시간 뺏겨야겠냐, 이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그럼 우짤래?
A. 네, 우선 구성원들의 귀중한 업무 시간을 뺏으면 안 되기 때문에, 부서별로 업무 정도를우선 파악해서… 그렇게 별로 안 바쁘신 기간을 정해서 미리 공지를 하고 참여를 독려해야 될 것 같습니다. 또 부서 전체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니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참여를 부탁드린다는 식으로…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Q. 여기 보면 제시문에서 개인정보보호라는 사익이랑, 국민의 알 권리라는 공익이랑 충돌하는 데,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A. 네, 개인정보 보호라는 가치도 굉장히 중요한 국민의 사익이기 때문에, 이러한 제시문 처럼 이러한 사익을 제한할 때에는 추구하고자 하는 공익을 위해 해당 사익을 제한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지,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공익이 충분히 합당한 지 잘 판단해서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최소한으로 공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운동은 건강에 좋아요… 같은 느낌의 답변이네요… )
Q. 그러면 관세청에서, 공익과 사익이 충돌하는 부분에서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A. 아,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생각 안 남. 멘붕. 뇌정지 옴.) 아…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구체적인 방안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정보 공개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최소한으로 공개해서 이로 인한 피해가 최대한 적게 발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Q. 고생하셨어요. 그럼 직무형으로 넘어갈게요.
◇ [경험] 희망부처(업무) & 관련 노력 경험
□ 근무 희망부처:
- 단기: 특송통관국(신속통관지원 및 국민안전 위해물품 반입차단)
- 장기: 조사국(밀수 및 불공정 무역거래 단속으로 공정한 경제질서 확립)
ㅇ전문성 함양 노력과 경험
1. 전문성: 필기시험 관세법개론 선택, 필기 합격 후 무역영어 관련 학습하였으며 입직 후에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음.
2. 조직생활경험: ○○기관 3년 7개월 근무
1) 근무적응력→ 교대근무 및 비상근무 경험하였으며 유동적인 세관 근무에 빠른 적응이 예상됨.
2) 정보처리능력→ ○○관련 업무 하였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파악이 중요한 통관 및 조사 업무에 도움될 것으로 예상됨.
3) 의사소통능력→ 타 기관 및 타 부서와 업무협조 및 정보교류 경험 통해 소통능력 함양하였음.
3. 대민업무경험: 학교회계 프로그램 전화상담 업무(약 1년 아르바이트) →민원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 가능함.
Q. 네, 여러 가지 적어 주셨는데… 특송통관국이랑 조사국 지원해 주셨네요. 특별히 이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계기나 사건 같은 게 있을까요?
A. 네, 제가 이전에 맡았던 업무가 ○○관련 업무이다보니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국가 안보에 관한 위험요소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우편과 특송물품을 통한 총기류·마약류 등 국민안전 위해물품의 반입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관련해서 저는 특히 박희영 관세행정관님의 사례를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선배님께서는 특송부서 최초로 권총과 공기소총을 적발하셨는데요, 다들 장난감 소총인 줄 알았지만 일회용 지퍼백 속에 어지럽게 들어 있던 권총 부분품들을 다 조립해서 확인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이런 적극적인 자세를 본 받아서 국민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말씀해주신 사례도 좋은데, 그런 경우는 개인의 역량에 달린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개인의 역량에 달린 거 말고… 어떤… 다르게 역량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질문이 잘 안 들려서 이 질문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A. 앗… 네. 물론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팀의 구성원들과 협력해서 업무성과를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많은 부분에서 업무가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기 때문에 서로 협동한다면 개인의 역량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관세청 업무에서 본인이 발휘할 수 있는 역량?
A. 네, 저는 근무적응력과 소통능력을 들고 싶습니다. 우선 제가 이전에도 교대근무와 비상근무 등 다양한 근무형태를 경험했기 때문에 유동적인 세관 근무 스케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주로 혼자 일하기보다는 팀제로 업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조사국은 대부분 팀제로 업무하신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어서 이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교대근무 할 때 힘들지 않았나? 밤도 새야 되고, 힘들었을 것 같은데…
A. 네, 그런 부분에서는 교대근무 할 때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예전에 교대근무 할 때도 선배님들께서 쉬는 날 비번 날 피곤하다고 잠만 자다가 몸 금방 축난다, 틈틈이 운동해라, 라고 하셔서 틈날 때 마다 운동을 해서 체력을 관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원래는 수영하는 걸 좋아하는데, 현재는 코로나 시국이라 수영장 이용이 제한되어서 집에서 혼자 동영상을 보며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Q. 그렇게 체력관리 할 때 주변 반응은 어땠어요?
A. (준비 안 된 질문이라 매우 당황하지만 티 안내려고 노력) 앗, 네… 제가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아서 체력관리를 한 것이다 보니 주변에서 선배님들이 잘한다고, 지금처럼만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 주셨고… (뭔가 더 말해야 될 것 같음) 아, 혼자서 체력관리 하는 것도 좋은데, 다른 거 뭐 어렵고 힘든 거 있으면 주변 선배들이나 동료들한테 조언도 많이 구하고 해라, 혼자서만 고민하지 말고, 라고도 조언해 주셨습니다.
Q. 음, 그러면… 특송통관국에서 특히 중요한 역량은 뭐가 있을 것 같아요?
A. (잘 안 들렸음.ㅠㅜ) 앗… 면접관님, 잘 못 들었습니다. ㅠㅠ
Q. 특송통관국 지원하셨잖아요~ 여기에서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요?
A. 아, 네 감사합니다! 현재 해외직구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보니 특송통관 업무 시에는 물품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능력이 신속한 통관 지원과 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도움 될 것 같습니다.
Q. 그럼 어떤 노력을 하면 그런 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
A. 음… 네, 업무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신입으로 입직하게 된다면 당장 업무 경험을 쌓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처음에는 업무와 관련된 사례들을 찾아봐서 간접적으로 업무 경험을 쌓은 다음 주변 동료 분들이나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 물론 그런 것도 중요하긴 한데, 내가 물어본 것은 그런 것이 아니고~ 그러니까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A. (아이고, 큰일났다.) 죄송합니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우선 관세에 대해 부족한 전문성을 보충하기 위해서 필기시험에서 관세법개론을 선택하여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또 합격 후에는 무역실무 관련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무역영어 등 관련 자격증을 공부했습니다... 제가 입직하게 된다면, 전문성을 갖춘 관세행정관이 되기 위해 자주 개정되는 법령도 꼭 숙지하고, 관련된 자격증도 취득하는 등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전문성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Q. 네, 그럼 마지막 상황형으로 넘어갈게요.
◇ [상황]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공공데이터의 편집재가공 요청
□ 상황: 영세 비영리민간단체 B가 인력 및 예산 부족을 이유로 공익사업 추진을 위한 공공데이터 재가공을 요구하고 있으나, 상사는 법령과 선례 부재를 이유로 반대하는 상황
ㅇ해결 방안
1. B 단체에 사업계획서를 요구하겠음. 공익사업의 적합성과 해당 사업에 상기 데이터 재가공이 꼭 필요한지 계획서를 통해 판단하겠으며, 인력과 예산 부족이 얼만큼 부족한지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도 요구하겠음.
2. 상기 자료가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단체가 비영리단체이고 공익사업을 위한 요청임을 근거로 상사님을 설득하겠음. 또한 재가공시 문제 소지가 없는지 관련 규정을 우선 꼼꼼히 검토해 보고 드리겠으며, 적극행정 사전 컨설팅 제도도 이용해보겠다고 말씀드리겠음.
3. 그럼에도 계속 반대하실 경우, 해당 단체가 자체적으로 재가공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 지원이 가능한지 방안을 모색해 보겠음.
Q. 대처 방안 여러 가지 적어 주셨는데, 이렇게 판단한 근거가 뭐예요?
A. 네, 우선 저는 B 단체를 도와주겠다는 방향으로 작성하였는데요… 공익성을 근거로 판단하였습니다. 해당 단체는 영세 비영리단체이고, 공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료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특정 개인이나 특정 집단이 아닌 공공의 이익추구가 목적이라는 점에서 공익성을 근거로… 판단했습니다.
Q. 정보수집 어떻게?
A. 네, 공익사업의 적합성을 판단할 자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B 단체에게 해당 사업에 대한 계획서 제출을 요구해서, 계획서 내용의 적합성과 타당성을 심사해서 판단 내리겠습니다.
Q. 정보수집 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A. 음… B 단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려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럴 경우에는 지금 현재 법령상에는 재가공 해드릴 근거가 되는 규정이 없으며, 내부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있다, 공익성 판단을 위한 근거자료로 필요한 것이니 제출해주셔야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할 것 같습니다.
Q. 공공데이터 재가공을 해주면 좋긴 하겠는데, 내부적으로 반발은 없을까?
A. 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익을 위한 것이지만 업무가 추가적으로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동료들의 반발이 있을 것 같습니다. 데이터 재가공을 진행하기 이전에 해당 업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력과 소요 시간을 구체적으로 예상해서, 계획 단계에서 기존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철저한 계획을 우선적으로 세워서 진행하면 업무부담과 관련한 마찰이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Q. 상사가 반대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설득할 거예요?
A. 네, 우선 법령에 해당 의무가 없는 부분을 우려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 부분 우려하시지 않게끔 공공데이터를 해당 단체의 요구에 따라 재가공 했을 때 법령이나 규정에 위반되지 않는지 먼저 꼼꼼히 살펴보고 보고 드리겠습니다.
Q. 그래도 계속 반대하면 우짤래?
A. 음… 그렇다면 객관적인 데이터를 갖춰서 보고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공익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그리고 인력 및 예산 부족에 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해서 보고하고, 공익성을 근거로 설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꼬리를 내리고 상사님 의견에 따르겠다고 했어야 했는데, 제가 공익성을 위해 해드려야겠다는 것에 너무 꽂혀서 잘 못 답변했습니다)
Q. 관세청에서 공공데이터 개방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어떤 것이 있을까?
A. 어… 네, 현재 관세청에서는 기업을 대상으로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개인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감사표시를 하거나 표창을 수여할 수 있다면 자진신고를 촉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이런 대답을 원하신 게 아닌 것 같은데 일단 넘어가 주셨습니다.)
◇ [개별질문]
Q. 관세청 개선하고 싶은 정책이나 아쉬운 점 같은 거 있어요?
A. 앗, 네 앞에서도 살짝 말씀드린 것인데, 현재 관세청에서 여행객 자진신고 비율이 낮아서 그 부분에서 조금… 곤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기업 대상으로는 성실납세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해드리고 있는데, 개인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해서 진행되는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도 표창 수여 같은 어떤 감사 표시를 공개적으로 할 수 있다면 자진신고율 제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 관세청에서 납세자보호관제도 홍보와 관련해서 관세청의 마스코트인 ‘마타’를 활용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납세자보호관제도 영상을 시청해서 관련 내용을 잘 숙지하신 분들에게 ‘마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했는데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진신고 관련해서도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관세청의 ‘마타’ 같은 요소들을 홍보에 활용해보면 좋겠다고…생각했습니다.
Q. 네, 잘 들었습니다.
Q. 아이고, 고생 많으셨어요.
A. 감사합니다! (앉은 상태로 꾸벅) (끝난건가… 가도 되는건가… 긴가민가함)
Q. 면접 끝났어요 ^^
A. (벌떡 일어남) 아 넵!! 감사합니다!!(꾸벅) (나가기 전 한 번 더 꾸벅)
▢ 전체적인 소감:
30분 꽉 채워서 봤는데,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제가 말재주가 없는 편이라 더듬거리고 미숙한 부분이 많았는데 글로 다 옮겨 적지 못한 점 감안해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듯이 우리는 손석희가 아니고, 매끄럽게 말 잘 하기 보다는 준비해 간 말재료를 최대한 활용해서 내용적으로 성의를 증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후기 케이스북 정말 좋습니다. 전년도에 면접 보신 선배님들이 직접 작성해 주신 거라서 이보다 더 좋은 면접 교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후기들을 일독하시면서 전체적인 감을 먼저 잡으시면 나중에 연습하실 때 많이 수월합니다. 그리고 면접스터디! 저처럼 자기주도학습이 잘 안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진행해준 줌스터디… 저는 줌스터디 처음 해봤는데 완전 가성비 최고예요. 방구석에 앉아서 여러 동기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하시는 것 들어보는 것도 굉장히 도움 많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분들 얘기 들으면서 저분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하시는지, 등등 그분들의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다시없을 귀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참여했습니다. 가능하면 직접 참여하시면 몇 배로 더 실전에 도움이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는 모의면접이 엄청난 도움이 됐습니다. 어떤 부분이 좋은지, 어떤 부분이 아쉬운지 짚어주셔서 보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고, 또 모의면접 할 때 하도 떨어서 실전 대비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처음에 면접 준비하시면 굉장히 막막하실 겁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후기 읽어보면 다 엄청 잘하는 것 같고, 나는 저렇게 못할 것 같고 그런 마음이 들 수 있는데 필기시험도 처음 이론 볼 때는 뭔소리야? 이러는데 이론 빨리 한 번 보고 문제풀이 빨리 들어가는 게 감각 익히는 데 좋잖아요, 면접시험도 이론은 짧게 보시고 직접 문제 풀고 작성하고 말하는 연습 하시면 금방 금방 늡니다. 다 필기시험이라는 관문을 통과하신 분들이니까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면접 보실 때 자기가 준비한 거 다 말할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에, 면접관님이 물어봐주시면 땡큐지만 기다리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준비한 거 밀어넣기 하세요! 내자랑&공직사랑! 부족한 면접 후기이고 제가 합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부디 내년에 면접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