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일승묘법연화경 일일법문:이때 세존이 거듭 이 뜻을 펴고자하여..
이때 세존(世尊)이 이 뜻을 펴고자하여 게송(偈頌)을 읊어 말씀을 하시었다.6-51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爾時世尊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爾時에 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시니라
爾-그 이. 時-때 시. 世-세상 세. 尊-높을 존. 欲-하고자할 욕. 重-거듭 중. 宣-펼칠 선. 此-이 차. 義-뜻 의. 而-말이을 이. 說-말씀 설. 偈-읊을 게. 言-말씀 언.
1-이 글은 모두 13글자로 되어있고, 12항 반으로 이루어져있다.
나의 제자!
대목건련은
지금의 몸을 버리고
8천 명과 2백 만억 명의
모든 부처님 세존을
뵙게 되리라.-1
불도를 위한 까닭에
모든 부처님의 처소에서
공양과 공경을 하고
항상 범행(梵行)을 닦아
무량한 겁 동안에
불법(佛法)을 받들어 지니게 되리라.6-52,2
아차제자 대목건련 사시신이 득견팔천
我此弟子 大目犍連 捨是身已 得見八千
이백만억 제불세존 위불도고 공양공경
二百萬億 諸佛世尊 爲佛道故 供養恭敬
어제불소 상수범행 어무량억 봉지불법
於諸佛所 常修梵行 於無量劫 奉持佛法
我此弟子 大目犍連은
捨是身已하고 得見八千
二百萬億의 諸佛世尊하리라
爲佛道故로 供養恭敬
於諸佛所하고 常修梵行하야
於無量劫에 奉持佛法하리라
我-나 아. 此-이 차. 弟-제자 제. 子-제자 자. 大-큰 대. 目-눈 목. 犍-범어 건. 連-이을 련. 捨-버릴 사. 是-이 시. 身-몸 신. 已-마칠 이. 得-얻을 득. 見-볼 견. 八-여덟 팔. 千-일천 천. 二-두 이. 百-일백 백. 萬-일만 만. 億-억 억. 諸-모두 제. 佛-부처님 불. 世-세상 세. 尊-높을 존. 爲-위할 위. 佛-부처님 불. 道-길 도. 故-까닭 고. 供-바칠 공. 養-기를 양. 恭-공경할 공. 敬-공경할 경. 於-어조사 어. 諸-모두 제. 佛-부처님 불. 所-처소 소. 常-항상 상. 修-닦을 수. 梵-깨끗할 범. 行-닦을 행. 於-어조사 어. 無-없을 무. 量-헤아릴 량. 劫-지낼 겁. 奉-받들 봉. 持-가질지. 佛-부처님 불. 法-법 법.
1-이 게송은 모두 48글자로 이루어져있다. 대목건련에 대해 이제 자세하게 풀이하면, 만약 소승경전에 입각하면 아직도 대목건련이 성문의 계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된다.
2-만약 대승경전에 입각하면 법화경의 회상에서 수기를 받았기 때문에 이미 원교보살의 계위에 올라있는 것이 된다.
3-만약 일승경전에 입각하면, 이미 과거 무량한 겁 전에 원교보살이었으나 석가모니부처님의 불사(佛事)를 돕기 위해 원교보살의 신분을 숨긴 채, 번뇌에 가득한 중생의 몸을 하고서 성문의 계위에 겨우 올라있는 것이 된다.
4-또 그 본지(本地-실제의 경지)를 따지면 대목건련은 이미 항하사 겁 전에 원교여래의 계위에 올라 부처님이 되었으나, 삼승인을 교화하기 위해 석가모니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불사(佛事)를 돕는 것이 된다.
5-삼승인 즉 성문인과 연각인과 보살인의 특징은 모두 부처님께 직접적인 가르침을 배웠다는 것이고, 일승인의 특징은 지금 현재 우리들처럼 부처님이 계시지 않는 시절에 태어나 경전 하나에 의지하여 불도를 닦아 부처님이 된다는 것이다.
6-이미 경전이 우리들의 손에 들어왔다면 따로 보살의 가르침에 의지할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보살은 부처님께 가르침을 받은 다음에 우거(牛車)를 타게 된 종족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우리들과 부처님이 되는 과정이 다를 수밖에 없다.
7-다시 말하면 지금 절에서 성문과 연각과 보살의 형상을 따위를 만들어놓고 불교(佛敎)랍시고 떠들지만, 사실은 이 불교는 모두 삼승인의 불교일 뿐이다.
8-삼승인의 불교란! 영산회상에서 부처님께 가르침을 받은 하열한 종족을 가리킨다. 우리들은 이미 일승인이고 일승인이란! 이미 중생일 때부터 여래라는 소리를 듣는 종족을 말한다.
9-따라서 우리들은 우리들의 능력과 지혜와 공덕에 맞추어 불도를 닦아 부처님이 되는 종족이라고 부처님이 분명하게 말씀을 하시었다. 또 아예 보살들이 우리들의 근처에 접근조차 하지 말라고 법화경에서 말씀을 하셨으니, “내가 열반에 든 뒤에 법화경을 지니는 사람을 보거든 마치 나와 같이 공경을 해야 한다.”하심은 바로 이 뜻이다.
10-불교라는 종교에 들어와 놓고도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것은, 지혜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바른 가르침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偈頌-
우리들은 근본적으로
영산인과 달라서
이미 불교에 접근하는 방법과
닦는 법과 깨달음을 얻는 법과
부처님이 되는 법 자체가 다르다.-1
우리들이 부처님이 되지
못하는 것은..
삼승인에 입각하여
불도를 닦는 것을 가지고
불교라 여기기 때문이다.-2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분명하게 말씀을 하셨으니,
“이 삼승인들은
무량한 겁을 걸치며
내가 직접 가르침을 주었다.” 하시었고,-3
또 우리들에게는
“내가 멸도한 뒤에
법화경을 지닌 사람이
가장 빨리 부처님이 된다.”
하심이 바로 이러한 뜻이다.-4
따라서 이렇게 구구절절이
가르침을 주어도
아직도 삼승인에 입각하여
불도라 여기는 비구와 비구니는..
분명하게 말을 하는데,
모두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5
-寶雲地湧 奉持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