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평야의 북서부, 도나우 강(다뉴브강)이 흐르며,
14세기경부터 부다는 헝가리의 수도가 되었고, 1872년 부다와 페스트는 합병하여 오늘에 이른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다페스트 . 도나우 강을 중심으로 구시가 부다 지구와 신시가 페스트 지구로 구분되며 왕궁 , 세체니 다리 , 국회의사당 , 어부의 요새 등 찬란한 문화유적과 건축물이 놀랍도록 잘 보존되어 있다 .
부다 지구 남쪽 167m 고도의 언덕 위에 위치한 부다왕궁은 13 세기 후반 벨러 4세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17 세기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왕궁으로도 이용되기도 했다 .
<마차시 교회 Matyas Templom>
오른쪽 탑만 높게 솟아있어 어딘지 불균형을 이루는 듯한 마차시 교회는 1255~1269 년에 건축된 이래 마차시 왕과 칼 4 세 등 헝가리 역대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되던 곳이다 .
1470 년 마차시 왕의 지시 하에 첨탑이 증축되었다 하여 마차시 교회라 부른다 . 현란한 색상의 타일 모자이크로 지붕을 만들어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계속된 증 , 개축으로 1896 년에 현재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다 .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와 헝가리의 역사적 사건들을 다룬 프레스코화에도 주목하도록 . 유물실에는 칼 4 세 대관식 때 사용되었던 의자와 왕관 , 의복 등이 전시되어 있다 . 반바지와 민소매 차림으로는 입장할 수 없으니 주의하도록 . 교회 앞 삼위일체 광장에는 바로크 양식의 삼위일체상이 세워져 있다 .
<어부의 요새>
1899~1902 년에 건축된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의 요새 . 끝이 뾰족한 지붕이 특징이다 .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세월의 흐름을 간직한 하얀 공간이 부다페스트를 더욱 신비롭게 한다 .
어부의 요새라는 명칭의 유래는 2 가지 설이 전해지는데 , 하나는 중세시대 어부들이 길드를 조직해 거주하며 생선 시장을 열었다는 것이고 , 다른 하나는 국난에 처했을 때 어부들이 자발적으로 적의 공격을 방어하여 도시를 지켰다는 것이다 .
<겔레르트 언덕 Gellert Hegy>
해발고도 235m 에 위치한 옛 요새. 서울에 남산이 있다면 부다페스트에는 겔레르트 언덕이 있다고 할 정도로 전망이 좋다 .
언덕 꼭대기에 있는 14m 높이의 여신상 치타델러 (Citadella) 는 제 2 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소련군을 위한 종전 기념물이다 .
이 여신상은 정확히 모스크바를 향한 방향으로 시선을 두고 있으며 손에는 야자 잎을 들고 있다 .
언덕 기슭에는 온천으로 더욱 유명한 호텔 겔레르트가 있다.
<국회의사당 Orszaghaz>
도나우 강에 비치는 광경이 한 폭의 그림같이 화려한 국회의사당은 1884~1904 년에 걸쳐 네오 고딕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
총 길이 268m, 너비 123m, 높이 96m 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의회로 손꼽히기도 한다 .
부다페스트의 세인트 이슈트반 대성당과 국회의사당의 돔은 두 곳 모두 96m 인데 이는 헝가리 건국 896 년의 숫자와 맞춘 것이다 .
외부 첨탑은 총 365 개로 1년 365 일을 상징한다 .
<세체니 다리 Szechenyi Lanchid>
부다 지구와 페스트 지구를 연결해주는 대표적인 다리 . 1842~1849 년에 건설된 부다페스트 최초의 다리이기도 하다 .
제 2 차 세계대전 때 파괴된 것을 전후에 복구하였다 . 밤이 되면 다리에 불을 밝히는데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
<바치 거리 Vaci utca>
부다페스트 최고의 쇼핑가이자 번화가 . 골목골목마다 기념품점과 서점 , 패션 , 잡화 매장 , 카페 , 레스토랑이 모여있다 .
구경만 하더라도 지루하지 않을 정도 . 헝가리 특산품인 자수 제품이나 헤렌드 도자기를 구입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
보행자 전용 거리라 쇼핑하기에도 더욱 편하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Szent Istvan Bazilika>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으로 1851~1905 년에 걸쳐 약 150 년 동안 건축되었다 .
96m 의 돔에 오르면 부다페스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 내부를 들어서면 화려한 천장 양식이 눈길을 끌며 성 이슈트반의 생애를 새긴 부조로 장식된 제단이 있다 .
▲ 비엔나에서 봉고차 렌트하여 몇시간을 달려 헝가리의 수도 부타페스트에 도착.
▲ 이곳은 건축양식은 비슷하나 건물이 모두 때가 묻은 듯 한 모습. 거무스레하고 으스스한 느낌?
▲ 숙소에 도착하여 식사를 해결하고, 도나우강(다뉴브강)의 야경을 보기 위해 유람선 선착장으로 향했다.
▲ 길거리의 모습은 비엔나와 별 다를바가 없는데...
▲ 비엔나에 비해 사람들의 표정은 약간 어둡다.
▲ 건물 벽에 붙어 있는 이 조각상이 더욱 음산함을 더해준다.
▲ 건물안에서 빨간 불빛이 흘러 나오고....공포영화 각본 쓰는 듯...ㅋㅋ
▲ 도나우강(다뉴브강)과 유람선이 눈에 들어오고...
▲ 세체니 다리가 보인다. 찰칵!
▲ 실제로 보는 것이 더 멋있는데...ㅎㅎ
▲ 날이 어두워지니 조명이 들어와 조금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 점점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모두들 환성을 지른다.
▲ 멀리 보이는 것이 부다왕궁. 내일 갈곳...ㅎㅎ
▲ 역시 부다페스트의 야경은...ㅎㅎㅎ
▲ 부다왕궁의 아름다움에 셔트소리가 ....ㅎㅎ
▲ 가까이 갈수록 더욱 환상적이다.
▲ 유람선이 한바퀴돌고 돌아올때 국회의사당의 모습이 보인다. 부다왕궁의 강 건너편에 있다.
▲ 숙소는 아파트를 빌렸다. 1박(4인용) 약 100유로 130,000원정도, 숙소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
▲ 다음날 아침 부다왕궁을 보기 위해 출발했다.
▲ 입구 산길(이면도로)에 주차했는데 빨간 불법주차 딱지가 붙어있다. 2시간에 약3,000원이면 되는데 17,000원을 냈다.ㅠㅠ
▲ 전쟁때에 사용했던 총포가 전시되어 있다.
▲ 회원들은 점점 정이 쌓여만 가고...ㅎㅎ
▲ 부다 왕궁 가는 길에 ...
▲ 이곳 저곳 둘러보고...
▲ 부다 왕궁 앞 성곽위에 앉아 보기도 하고.
▲ 날씨는 더워도 이국땅의 신기함에 행복한 눈빛에....ㅎㅎㅎ
▲ ㅎㅎㅎ
▲ 깨끗하게 잘 꾸며진 정원
▲ 좀 이상한 것 있으면 앞에서 사진찍는 습관...ㅎㅎ
▲ 어제 유람선에서 본 그 멋진 부다왕궁...오늘은 유명한 공연이 있는 듯... 엄청난 무대를 꾸미고 있음.
▲ 밖으로 나오니..
▲ 도나우강이 한눈에 보이고...
▲ 마차시교회 앞.
▲ 이곳도 도나우강이 한눈에 보이고.
▲ 어부의 요새.
▲ ㅎㅎㅎ
▲ 이런 지붕이 밤에 조명을 받으면 그렇게 멋져 보였군.
▲ 마치시 교회
▲ 지붕이 타일로 되어 있나봐요.
▲ 마차시 교회앞 광장
▲ 이 곳 사람들이...
▲ 한국말로...
▲ 보자기를 팔고 있다. "이쁘다. 긴것, 십유로, 동그란것, 십오유로"
▲ 한국 관광객이 꽤 많이 오나보다. 그리고 잘 사는 것 같다.
▲ 어부의 요새
▲ 헤깔려?
▲ 어디가 어딘지...
▲ 그 교회가 그 교회 같아서....ㅎㅎ
▲ 이 교회이름이 너무 웃겨서 기억이 난다. [마리아 먹어 돌 너 교회] 원어로 '마리아머그돌너교회'라 한다.
첫댓글 고풍스러워요
어디로 가나 ... ㅎㅎ
이곳은 개신굔가 교회이게 차이가 무언지
역사의 지식이 좀 있어야 깊이있는 내용을 알수있는데...그기까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