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의 올바른 연주자세
색소폰의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은 좋은 연주를 하기 위하여
매우 중요합니다. 바른 자세는 몸을 똑바로 세우고
머리는 정면으로 향하게 합니다.
목에 악기 거는걸이(스트랩)을 조절하여 자기에게 맞는 길이로 하고,
바른 자세로 색소폰을 잡도록 몸을 합니다.
색소폰은 정면 혹은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잡도록 합니다.
머리는 마우스피스를 향해서 숙이지 않도록 하며
팔은 몸과 직각을 이루도록 합니다.
연주시 앉은 자세일 때는 발의 위치는 편안하게 하면 되지만
만약 선 자세라면 체중이 왼쪽 발에 치우치도록 하고
오른발은 조금 앞으로 내밀어야 합니다.
팔꿈치는 몸으로부터 약간 떨어져 있어야 하고, 색소폰의 무게는
항상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지탱합니다.
색소폰의 무게로 앞쪽으로 숙이지 않도록 허리를 곧게 폅니다.
숙이거나 턱을 내밀거나 하지 않고, 몸의 긴장을 풉니다.
또 숨을 들이 쉴 때 어깨가 올라가거나 가슴에 힘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손목을 부드럽게 하고 손가락은 자연스런 모양으로
약간 둥글게 키를 누릅니다.
손가락을 키에서 너무 떨어진 위치에 두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초보자의 경우 키(Key)를 너무 세게 누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빠른 연주를 할 수가 없고 손의 피로도 빨리 오게 됨으로 주의합니다.
색소폰의 앙부쉬르(Embouchure)의 요령
색소폰의 주법에 있어서 앙부쉬르는 입술과 치아를 사용하여 입으로
마우스피스를 무는 상태를 말합니다.
잘 숙련된 앙부쉬르는 연주자의 모든 낮고 높은 음을 한 위치에서
연주할 수 있습니다. 학습자들은 악기를 익히는 중에 앙부쉬르는
한 위치에 유지하면서 미세한 피치 조절을 자연스럽게 배웁니다.
이 조절은 알토나 소프라노색소폰보다
테너색소폰이나 바리톤색소폰에서 더 필요합니다.
아랫입술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앙부쉬르의 핵심입니다.
색소폰에서 아랫입술은 리드의 바이브레이션을 제어하는
단단한 쿠션의 역할을 제공합니다.
아랫니는 아랫입술을 지지하나
아랫입술의 역할을 대신해서는 안 됩니다.
항상 아랫입술을 최대한 단단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술의 양옆을 리드아래쪽으로 가능한 한 많이
모에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아래턱의 위치인데, 턱을 내려서 구강을 넓게 하고
발음을 오~라고 할 때처럼 뒤로 약간 당겨져 있어야 합니다.
입을 작게 벌리는 것은 이빨로부터 큰 압력을 주기 때문에
좋은 색소폰 소리를 내는데 나쁩니다.
아래턱이 위아래로는 물고 앞뒤로는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랫니가 입술에서 떨어져 있어서는 안 되므로 주의합니다.
그 다음은 입 속의 위치에 마우스피스를 놓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두가지 중요합니다.
첫째, 마우스피스를 입 속에 충분히 넣어야 합니다.
리드가 마우스피스와 갈라져 나오는 부분까지 넣어야 하며,
너무 얕게 물면 리드가 닫히게 되어 탁한 소리가 나게 되므로
주의 합니다. 많은 초보자가 이런 잘못을 범합니다.
둘째, 윗니를 마우스피스에 단단히 고정시킵니다. 아랫니에
악기의 무게가 실리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윗니의 약간의 압력이
필요합니다. 숨을 들이 쉴 때 윗니를 떼어서는 안 됩니다.
올바른 앙부쉬르를 찾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처음에는 거울을 보며 색소폰 음색을 잘 듣고
긴장을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