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합천가야산을 갔다가 산청으로 와서 하룻밤을 보내고 지리산으로 오릅니다.
지리산의 최단코스는 중산리에서 로타리대피소를 거쳐 법계사,개선문을 통과해서 천왕봉을 오르는코스 입니다.
어디든 최단코스는 그만큼 빡세게 올라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년만에 가보는 지리산 입니다.
2년전에 천왕봉에 오르던코스 입니다.
지금은 입산통제기간이라서 중산리에서올라 천왕봉만 찍고 내려옵니다.
오늘은 중산리에서 올라갑니다.
처음 시작은 기분이 좋습니다~^^ㅎ
아마 산넘어 저곳이 지리산 정상인것 같습니다.
간간이 눈길도 있지만 아이젠을 찰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저멀리 로타리 대피소 입니다.
대피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높이있는절 입니다.법계사‥
저아주머니는 사진좀 찍게 잠깐 비켜달라고했는데
절대 안비켜줍니다.
나중에보니 외국인 이었습니다‥ㅎ
이제 정상까지는 2km남았습니다.
이제부터가 매우 어려운 코스 입니다.
지리산은 곳곳마다 이렇게 넓은 평상이 놓여 있습니다.
개선문까지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지리산 청소하러 왔습니다.
클린산행~^^
왜들 산에 쓰레기를 그렇게 버리는지ㅜㅜ
이글을 보시는 모든분들은 그러지 않을겁니다.
국립공원의 산에 담배꽁초가 그렇게 많습니다ㅜ
저멀리 정상이 보입니다
다온줄 알았는데‥죽어라올라갑니다!!
경치는 백무동에서 올라와야 멋있습니다.
여긴 최단코스라서 경치는 별로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약수터입니다
정말 시원합니다.
위에 고드름에서도 물이 떨어져서 더시원 합니다.
물한바가지에 속이 깨끗해진 느낌입니다.
여러분께도 지리산 최고도의 약수를 한잔씩 드리고 싶습니다.
철계단도 올라갑니다.
너덜길도 올라가니‥
드뎌 정상 바로 아래에 다다릅니다
이때가 기분이 제일 좋습니다~^^
저곳이 정상 입니다.
드뎌 정상에 올랐습니다!!
장터목 가는길 입니다
차를 가지고 오지않았다면 저곳으로 가서 백무동으로 내려가고 싶습니다.
풍광이 끝내줍니다
저멀리 우뚝쏫은 반야봉이 보입니다.
지리산 종주의 필수코스 입니다.
올라오면서 주운쓰레기입니다
2년전 새벽에 올라왔던 모습
이상 지리산 산행기 였습니다.
남은 주말시간도 다들 행복하시길 ~~^^
첫댓글 우와! 멋집니다. 그런데 그렇게 연속으로 산행을 해도 견디실 수 있습니까? 저는 한곳도 하루만에 오르지 못할것 같은데 더군다나 요즈음 척추관협착증인지 뭔지 다리에 힘이 빠져서 평지도 잘못하면 넘어지려고 합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외국인 아즤머니는 확대해보니 동남아시아에서 온 분 같은데 여행오셔서 지리산 등반오신것은 아니겠지요? 한국에 시집오셔서 한국의 산에 반해서 등산오신것 같습니다. ㅎㅎ
빨리 다리힘이 붙어서 지리산을 올라가고 싶습니다.
다리도 곧좋아지실겁니다
외국인 아주머니는 절에 왔다 가는길인것 같아요‥한국말을 전혀 모르는 미얀마사람 이더군요‥^^
음! 나중 나이 드심 골병으로 올 확률 높습니다. 쉬엄 쉬엄 하십시요.ㅎ 근데 부럽다.ㅋ
충고‥감사 합니다.
이제 쉬엄쉬엄 해야지요‥
따라 올라가느라 무척 힘들었습니다.
아직 잔설이 많이 보이네요.
저는 산에서 절대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습니다.
산에 오를 일이 없기 때문이죠.
한참을 웃었습니다~^&^
쓰레기 정말 많아요ㅡㅡ
합천가야산은 아이젠을 하고 올라갔습니다.
지리산은 그나마 눈이 적어서 아이젠을 하지않고 올랐습니다.
아마도 이젠 아이젠이 필요없을듯 합니다.
저의 고향이 산청입니다
그기서 유년시절을 보냈지요.
물 맑고 산이 좋아 저처럼 이쁜(?)사람들이ㅋㅋㅋ많습니다.ㅋㅋㅋ
이쯤되면 야유 쏟아지는 소리가 빗발치겠죠ㅎ
이 지리산도 그렇지만 등산 좋아하는 제부와 76세였던 울 엄마도 동행하여 새벽 4시부터 올라갔는데 저희는 하산을 백무동으로 했었지요.울 엄마 저희보다 더 산을 다람쥐처럼 오르시어 등산객들의 환호를 많이 받으셨었죠.클린 지리산을 만드신 명산님을 존경하게 됩니다.저도 본받아 행해야겠습니다.
산청이 고향?
몇해전 산청을 처음가보곤 정말 고즈녁하고 좋은마을이라서 이곳에 살고싶단 생각을 했었습니다.
집집마다 감나무에 주렁주렁 익은 감이 그렇게 인상적일수가 없었답니다.
정말 그곳에서 자랐으니 미녀삼총사가 맞는듯 합니다~^^
진심 입니다~ㅎ
그나저나 어머님이 대단하십니다^^
멋지세요~~!!ㅎ
이곳이 백무동으로 하산하는 길인거 같습니다.ㅎ
마자요‥백무동쪽이 경치가 좋지요‥
장터목 대피소 가는길에 일제시대때 벌목꾼들이 불태운 고사목들이 사진뒤에처럼 지금은 지리산의 상징처럼 돼버렸지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