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별 한일도 없이 하루해가 저물고 있네..
아침 돌산수련하고 서울대병원갔다오고..
빗길 미끄러운데..오토바이 조금 위함하긴 하였다..
그래도 지각하지 않고 성북구 전지역을 손바닥처럼
잘 다닐려면 역시 오토바이..조심해서 타고 다니는게 낫긴 낫다..
어제는 부여에서 택견지도자대회 다 마쳤을 무렵 송민호에게 전화가 왔다.
서울 월곡동에서 만나 식사하기로 하고..
송선생은
그동안 몇년간 모친께서 때인 돈 꽤 큰 억대가 되는 돈을
찾는데 재판을 걸고 법률공부하고 하면서 청춘의 소중한 삼년을 까먹었던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도 흥행이 될만큼 기가막힌 사연들이었었다.
내가 좀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한 감...
그러나 자기 머리위에 떨어지는 빗물은 자기가 받아야 하는 법...
앞으로 송선생과 내가 힘을 모아 할일들이 많을 것이다.
나는 인덕이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세상은 공평한가봐...
요행을 바라지말고..우직한 소처럼 사는게..
가장 잘 살아가는 길이다..
밖에서 바람소리가.. 자동차 시동거는 소리처럼 윙윙거리네..
지난 봄까지 주차장의 물건들 다 처리 해서 다행이로다..
아직도 처리해야할 일들 게릴라잔당처럼 끈질기게 산재해있는 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