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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Chapter 1_22-25p_2021년 9월 19일(일)
Chapter 1_15_22p The Historian and His Facts
The reverent historian approached them with bowed head and spoke of than in awed tones. If you find it in the documents, it is so. But what, when we get down to it, do these documents - the decrees, the treaties, the rent-rolls, the blue books, the official correspondence, the private letters and diaries - tell us. No document can tell us more than what the author of the document thought 역사가들은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접근했다. 머리를 조아린 채 그리고 경외스런 투로 말했다. 만약 당신이 문서에서 발견한다면 그건 바로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것에 대해 생각해 볼 때, 이 문서들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이 문서들 - 칙령, 조약, 블루북, 공식적인 서신, 개인적인 편지들, 그리고 일기들 - 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 어떤 문서도 그 문서의 저자가 생각하는 것 이상은 말하지 않는다.
what he thought had happened, 그가 생각하기에 일어났다고 생각한 것.
what he thought ought to happen or would happen, 그가 생각하기에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 것, 또는 일어났으면 한다고 생각한 것.
or perhaps only what he wanted others to think he thought, 또는 아마 오직 그가 다른 사람들이 그가 생각한 것을 생각해 주기를 원한 것.
or even only what he himself thought he thought. 또는 심지어 그 스스로 생각하기를 그가 생각한 것.
None of this means anything until the historian has got to work on it and deciphered it. 어떤 것들도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역사가가 그것에 작업을 시작하고 해독할 때까지는.
The facts, whether found in documents or not, have still to be processed by the historian before he can make any use of them: what he makes of them is, if I may put it that way, the processing process. 사실들은 문서에서 발견되건 말건 역사가에 의해 가공되어야 한다. 그가 그들을 의미 있는 사용을 하기 전에. 그가 사실들에 하는 일은 내가 이렇게 표현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가공하는 과정이다.
Let me illustrate what I am trying to say by an example which I happen to know well. 예를 하나 들어보자.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내가 우연히 잘 알게 된 예를 통해서.
When Gustav Stresemann, the Foreign Minister of the Weimar Republic, died in 1929, 독일 외무상인 구스타프 스트레제만이 1929년에 죽었을 때.
he left behind him an enormous mass - 300 boxes full - of papers, official, semi-official, and private, nearly all relating to the six years of his tenure of office as Foreign Minister. 그는 300 박스 분량의 많은 문서들을 남겼다. 외무부 장관으로 재직 6년간 재직시의 논문들, 공식, 비공식, 개인적인 것들등
His friends and relatives naturally thought that a monument should be raised to the memory of so great a man. 그의 친구들과 친척들은 자연스럽게 생각했다. 이렇게 위대한 사람을 기념하기 위해 어떤 기념비적인 작업을 해야 한다고.
Chapter 1_16_23p The Historian and His Facts
His faithful secretary Bernhard got to work; and within three years there appeared three massive volumes, of some 600 pages each, of selected documents from the 300 boxes, with the impressive title ‘Stresemanns Vermachtnis’. In the ordinary way the documents themselves would have mouldered away in some cellar or attic and disappeared for ever; or perhaps in a hundred years or so some curious scholar would have come upon them and set out to compare them with Bernhard's text. What happened was far more dramatic. In 1945 the documents fell into the hands of the British and American Governments, who photographed the lot and put the photostats 그의 충실한 비서였던 베른하르트가 작업을 시작했다. 3년 안에, 3권의 큰 분량의 책이 나타났다. 각각은 600페이지였다. ‘스트레제만의 유산’이라는 인상적인 타이틀을 달고 300박스들로부터 추려낸 문서들로부터 일반적인 경우라면 그 문서들은 다락 등에서 mouldered away되고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또는 아마 백년 정도 지나 어떤 호기심이 많은 학자가 그들을 우연히 접하고 베른하르트의 텍스트와 비교작업을 했을 것이다. 실제로 일어난 일은 훨씬 더 극적이었다. 1945년 그 문서들은 영국과 미국정부의 손에 넘어갔다. 그들은 그 문서들의 사진을 찍어서 전자문서로 보관했다.
at the disposal of scholars in the Public Record office in London and in the National Archives in Washington, 그리고 학자들이 마음대로 볼 수 있게 했다. 런던과 워싱턴에 있는 문서 보관소에 있는 자료들을
so that, if we have sufficient patience and curiosity, we can discover exactly what Bernhard did. What he did was neither very unusual nor very shocking. 해서 만약 당신이 충분한 인내심과 호기심이 있다면 우리는 베른하르트가 작업한 것을 정확히 발견할 수 있다. 그가 한 작업은 특별나다거나 쇼킹한 것이 아니었다.
When Stresemann died, his western policy seemed to have been crowned with a series of brilliant successes 스트레제만이 죽었을 때 그의 서방 정책은 일련의 화려한 성공들로 점철되어 있는 듯했다.
- Locarno, a the admission of Germany to the League of Nations, the Dawes and Young plans and the American loans, the withdrawal of allied occupation armies from the Rhineland. 로카르노 조약, 국제연맹에 독일의 가입 허용, 다우와 영 플랜 그리고 미국 차관. 라인랜드로부터 점령 연합군의 철수.
This seemed the important and rewarding part of Stresemmn's foreign policy; and it was not unnatural that it should have been over-represented in Bernhard's selection of documents. 이것은 중요하고 효과가 좋은 듯했다. 스트레제만의 외교 정책의 일부분이다. 그리고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 베르하르트의 문서 선택 기준에서 과하게 강조되었다고 해서.
Chapter 1_17_24p The Historian and His Facts
Stresemann's eastern policy, on the other hand, his relations with the Soviet Union, seemed to have led nowhere in particular; and, since masses of documents about negotiations which yielded only trivial results were not very interesting and added nothing to Stresemann's reputation, the process of selection could be more rigorous. Stresemann in fact devoted a far more constant and anxious attention to relations with the Soviet Union, and they played a far larger part in his foreign policy as a whole, than the reader of the Bernhard selection would surmise. But the Bernhard volumes compare favourably, I suspect, with many published collections of documents on which the ordinary historian implicitly relies. 반면에 소련과의 동방정책에서 스트레제만은 특별한 효과를 못 낳은 듯했다. 그리고 하찮은 결과들을 낳았던 협상들에 관한 많은 문서들은 관심을 못 끌었고 스트레제만의 명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선택 과정은 훨씬 더 엄격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스트레제만은 훨씬 더 열심이었다. 지속적이고 더 갈망하듯이 관심을 쏱았다. 소련과의 관계에서 지속적이고 더 갈망하듯이 주의를 기울였다. 그들은 전반적으로 그의 외교 정책에서 훨씬 더 큰 부분을 차지했다. 베른하르트의 독자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소련과의 외교 관계에 집중을 쏟았다. 내가 생각하기에 베른하르트의 책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비교된다. 일반 역사가들이 묵시적으로 의존하는 출간된 많은 다른 책들보다는.
This is not the end of my story. Shortly after the publication of Bernhard's volumes, Hitler came into power. 이것은 내 이야기의 끝이 아니다. 베른하르트의 책이 출간된 얼마 후, 히틀러가 집권했다.
Stresemann's name was consigned to oblivion in Germany, and the volumes disappeared from circulation: many, perhaps most, of the copies must have been destroyed. 스트레제만의 이름은 독일에서 잊혀졌다. 그리고 책들은 시중 유통에서 사라졌다. 아마 대부분의 복사본들은 없어졌음에 틀림없다.
Today Stresemanns Vernachtnis is a rather rare book. But in the west Stresemann's reputation stood high. 오늘날 ‘스트레제만의 유산’는 약간 희귀한 책이다. 그러나 서구에서 스트레제만의 명성은 여전히 높았다.
In 1935 an English publisher brought out an abbreviated translation of Bernhard's work - a selection from Bernhard's selection; perhaps one-third of the original was omitted. 1935년 영국의 출판가가 베른하르트의 작품 축약본을 내 놓았다. 베른하르트 선택으로부터 다시 선택한 버전. 아마 원본의 1/3 정도가 빠졌다.
Sutton, a well-known translator from the German, did his job competently and well. 독일로부터 온 잘 알려진 번역가였던 서튼이 그 일을 능력 있게 잘 해냈다.
PART 1_18_25p The Historian and His Facts
The English version, he explained in the preface, was 'slightly condensed, but only by the omission of a certain amount of what, it was felt, was more ephemeral matter ... of little interest to English readers or students'. This again is natural enough. But the result is that Stresemann's eastern policy, already under- represented in Bernhard, recedes still further from view, and the Soviet Union appears in Sutton's volumes merely as an occasional and rather unwelcome intruder in Stresemann's predominantly western foreign policy. Yet it is safe to say that, for all except a few specialists, Sutton and not Bernhard-and still less the documents themselves- represents for the western world the authentic voice of Stresemann. 영국 버젼은 그가 서문에서 말하기를 약간 압축했다. 그러나 오직 적당한 양만큼의 생략으로 영국 독자나 학생들이 관심 없어 할 약간 사소한 것들을 뺐다고 했다. 이것은 충분히 자연스럽다. 그러나 결과는 스트레제만의 동방정책, 이미 베른하르트이 책에서 저평가 받았던 소련과의 동방정책은 관점으로부터 더 후퇴되었다. 서튼의 책에서 소련은 우연히 끼어드는 약간 환영받지 못하는 침입자로서 나타난다. 스트레제만의 앞도적인 서구 외교 정책에 비해서는 소련과는 관계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몇몇 전문가들을 제외하고는 베른하르트가 아니라 서튼이(당연히 문서들 그 자체는 아니고) 서방세계에 스트레제만의 진정한 목소리를 대변한다.
Had the documents perished in I945 in the bombing, and had the remaining Bernhard volumes disappeared, the authenticity and authority of Sutton would never have been questioned. 만약 그 문서들이 1945년 폭격으로 사라졌더라면 그리고 베른하르트의 남아있는 책들이 모두 사라졌었다면 서튼의 진실성과 권위는 의심할 의지 없이 받아 들여졌을 것이다.
Many printed collections of documents, gratefully accepted by historians in default of the originals, rest on no securer basis than this. 많은 출판물들, 원본이 없이 역사가들에 의해 고맙게 받아들여지는 많은 출판물들 이것보다 더 안정한 베이스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But I want to carry the story one step further. Let us forget about Bernhard and Sutton, and be thankful that we can, if we choose, consult the authentic papers of a leading participant in some important events of recent European history. 나는 이야기를 한 걸음 더 나가고자 한다. 베른하르트와 서튼은 잊어버리자. 그리고 감사하자. 우리가 만약 할 수 있다면, 그리고 선택할 수 있다면 원본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면. 최근 유럽 역사의 중요한 사건들에서 주도적으로 참석했던 참석자들의 원본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면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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