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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일상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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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 이야기(22-1) 잃어버렸더라면 / 양선례
이팝나무 추천 0 조회 117 22.02.09 00:06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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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2.09 09:20

    첫댓글 어린시절, 엄마는 가장 노릇을 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네요? 큰 딸은 엄마의 빈 자리를 채우느라 어려운 점이 많았겠어요. 글을 읽으며 어떤 상황이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 작성자 22.02.10 14:08

    그래도 시간의 마술 덕분에 그조차 아름답게 기억한답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하.

  • 22.02.09 09:56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 인정 넘치는 추억이네요.그 내공이 쌓여 선생님 품이 그렇게 넓으셨군요.아름다운 추억에 함께 빠져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2.02.10 14:09

    네. 선생님! 가난한 집 맏딸이라서 고생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부모님 다 계셔서 정신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답니다. 칭찬 고맙습니다.

  • 22.02.09 12:01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그나마 버티게 해 준 울 언니와 너무나 닮아서 한참 웃었네요. 얼치기 매잡과며 찐빵ㅎㅎ 그래도 그때는 세상 맛난 간식이었지요. 우리 세대의 큰언니들께 고마운 마음 가득입니다.

  • 작성자 22.02.10 14:10

    얼치기 매잡과에서 빵 터졌습니다. 맞아요. 칼집 대강 넣어서 매잡과도 많이 만들었네요. 팥죽과 콩죽, 언젠가는 설을 앞두고 옥고시도 만든 적이 있었지요. 생각보다 잘 만들었다고 엄마한테 칭찬도 받고요. 동생들은 기억이나 하고 있을까요?

  • 22.02.09 12:21

    세상의 모든 큰언니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당신은 행복해야 할 마땅한 분들입니다. 큰언니들의 좋은 동생이 되야겠습니다. 다복한 언니네가 부럽습니다. 여행이 자유로운 때가 속히 오길 기도합니다. 언니의 다음 전성기를 위해서요.

  • 작성자 22.02.10 14:11

    은주네 큰언니는 진짜 존경스런 분이고, 나는 흉내만 낼 뿐이고. 은주가 왜 우리 자매를 부러워 해. 세상 다복한 집이더구만. 2년만 고생하면 마스크 벗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안되어서 아쉬울 따름이네. 고마워, 은주!

  • 22.02.10 18:23

    어릴 때부터 살림꾼이었네요. 예전에는 참 위험한 일이 많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가슴 철렁한 일인데...찾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어릴 적 먹었던 김치 국밥 생각이 나 며칠 전 끓여 먹었어요. 겨울이면 엄마가 한 솥 끓여 가족 모두가 앉아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 작성자 22.02.10 21:55

    맛이 있었을까요? 저도 생각나서 몇 년 전에 끓여 먹었는데 그 맛이 아니더라고요. 그때보다 더 맛나게 조갯살도 넣고 그랬는데도 맛이 없어서 버렸답니다.

    살림꾼은요. 그저 닥치니 마지 못해 한 거지요. 선배님 이번 글 참 좋았답니다.

  • 22.02.11 21:17

    온화하고 부드러운 큰언니 미소, 뵐 때마다 아름다웠어요. 어쩌면 웃는 모습이 그렇게 천진할 수가 있을까요?
    매사에 날 서 있는 저를 반성합니다. 품 넓은 마음의 여유가 얼굴에 스며들어 미소가 예쁘신 것 같아요.
    저도 아홉 살 때부터 밥하고 집안 살림했답니다. 동생들 업고 찐빵 만들어서 부모님 일하고 계신 곳에 새참 내가고,
    그래서 맏딸은 살림 밑천이라고 했나 봐요. 그 역할을 너무나 잘 해내신 것 같아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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